진안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신귀종, 이규형 선생님이 재미있는 책을 더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셨어요.
막내 1학년 김명수학생이 조그만 목소리로 조용조용 책을 읽어 주어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듣게 되었답니다.
우리 친구들에게 이제는 책 읽는 것이 재미있는 놀이가 되어 가고 있어요.
'발레리나 벨린다' ,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두권의 책을 읽어 주셨습니다.
벨린다는 발이 커서 발레를 할 수 없었을까요?
다른 사람들의 편견 어린 따가운 시선과 평가에도 포기 하지 않고
하고싶은 발레를 마음껏 열심히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때 가장 행복한 것 모두 모두 아시죠!!
날때 부터 시각장애인인 마티유는 아무것도 볼 수 없을까요?
오히려 손가락 10개, 발가락 10개, 코, 입, 귀 모두가 눈이 되어준다고 하네요.
옆친구가 하는 말을 들으면, 누구인지도, 기분이 어떤지도 알 수 있대요.
엄마 아빠가 마티유에게 강아지를 선물하게 되어 여러마리의 강아지중에서
마티유가 한마리를 고를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대요.
물론 많은 눈을 총동원해서 찾았겠지요.
그곳에 오누이가 찾아와 그들도 강아지를 고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빠, 저 애 눈이 안 보이는 거야?"
남자 아이가 더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어요.
"아니, 내가 보기에는 아닌 것 같애... ...
제일 예쁜 강아지를 골랐잖아!"
마티유는 가장 예쁜 강아지를 어떻게 고를 수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