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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어제저녁 윤석열 정부 출범 이틀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처음으로 통화한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규탄하고, 다음 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의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 북한의 핵실험 재개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북한의 코로나19 발생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정부는 대북 의료, 방역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도 코로나19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의 행태를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지낸 3선 박완주 의원이 성 비위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됐습니다. 당 지도부가 대국민 사과를 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정부가 역대 최대인 59조4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오늘 국회에 제출합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대선 공약대로 최대 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고,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 등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다자외교에 첫선을 보인 윤석열 대통령은 백신이 필요한 국가에 3억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 철거를 앞둔 고시텔에서 퇴거 명령에 반발하며 한 달 가까이 농성을 이어가던 거주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LP 가스 질식에 의한 것으로 보고 시신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900만 대 팔린 국민車 쏘나타, 역사 속으로.
1990년대 중산층의 상징이었던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단종될 운명에 처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1985년 처음 출시된 쏘나타는 국내 자동차업계 37년 된 최장수 모델이자, 900만 대 넘게 팔려 ‘국민 세단’으로 사랑받아왔는데요.
현대차 내부에는 차세대 쏘나타 개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현대차는 쏘나타 생산 인력과 설비를 전기차 부문으로 돌리기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데요.
최근 쏘나타 판매량이 100만 대 아래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점도 단종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결국 중산층 상징이자 한국 자동차 수출의 선봉장이었던 쏘나타가 사라지는 내연기관차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년 만에 3억 올랐다…전세대란 '폭풍전야'
다음은 폭풍전야와 같은 분위기인 전세시장에 대한 기사입니다.
8월부터 계약갱신청구기간이 끝나는 전세 가격이 큰 폭으로 뛸 것으로 예상돼 세입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매매·전세 가격 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져 계약 갱신이 끝나는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전세 세입자는 최소 3억 원은 올려줘야 계약 연장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이 반포자이, 은마,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 서울 핵심 주거지 6개 단지의 최근 1년간 전세 계약을 전수 분석한 결과 갱신청구권 행사 전셋값과 일반 계약의 차이는 평균 2억 7,000만 원이었습니다.
게다가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9년 만에 최저 수준이어서 올 하반기 전세시장이 큰 혼란에 빠질 수 있겠습니다.
■좋은 새집서 살고 싶어 서울 떠난다.
서울을 떠나 경기, 인천으로 이주하는 시민들의 가장 큰 목적이 '좋은 신규 주택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집값이 싼 곳을 찾아 이주한 게 아니라 주거환경이 좋은 주택이 대규모로 공급된 지역으로 이사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데요.
👉서울연구원이 '수도권 내 서울 인구 전출입 패턴과 요인'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서울을 떠난 사유 1위는 주택, 2위는 가족이었습니다.
경기도 대규모 신도시로 이주하는 경향이 높았는데 이주하면서 집이 커졌다고 응답한 경우가 62.5%였고, 자가 비율도 서울(30.1%)에서 경기(46.2%)로 이사하며 증가했습니다.
서울연구원 관계자는 주택 공급을 제한해온 서울의 부동산정책이 인구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습니다.
■길어지는 中봉쇄…비명 지르는 韓기업.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주요 도시 봉쇄가 길어지면서 국내 정보기술, IT 업체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이 문을 걸어 잠그자 노트북, 스마트폰 제조가 어려워졌고, 여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가 연쇄 타격을 받는 구조입니다.
👉상하이에 공장을 두고 있는 중국 제조업체 콴타는 지난달 약 100만 대의 애플 노트북·모니터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장쑤성 쿤산시에서 델·HP·레노버의 모니터와 노트북을 생산하는 컴팔은 200만 대 이상의 생산 차질을 겪었습니다.
👉중국 도시 봉쇄로 전 세계 1분기 스마트폰 생산대수도 전 분기보다 12.8% 줄었습니다.
이에 애플, HP. 델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출하량이 직격탄을 맞았고 이노텍, 삼성전기에도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치킨·삼계탕 닭 이어…토종닭도 가격 담합 딱 걸렸다.
국내 토종닭 주요 사업자들이 가격 담합을 벌이다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림·참프레·올품 등 9곳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부당이득 규모가 큰 6개 업체에는 5억 9,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사업자는 2013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담합을 벌였는데요.
👉9개 업체는 최소 1회 이상 담합에 참여해 토종닭의 판매가격과 출고량을 합의하고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제비용 등을 공동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토종닭협회가 토종닭 신선육 판매가격과 생산·출고량 등을 결정했으며 협회는 공정위로부터 1억 4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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