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에서 벤츠까지'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전라남도 완도의 '촌놈' 최경주가 1000만달러대(약 100억원) 자산가로 변신했다.
최경주는 PGA 투어 크라이슬러 클래식 챔피언에 오르며 우승 상금으로 90만달러(약 9억원)를 챙겼다. 올시즌 총 상금액을 172만9374달러(약 17억원)로 늘리며 시즌 상금랭킹 33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2000년 데뷔 이후 6년만에 대회에서만 벌어들인 상금이 총 914만9247달러(약 91억원)가 된 최경주는 1000만달러 고지를 눈앞에 뒀다. 각종 스폰서와 광고비를 추가하면 이미 1000만달러를 넘어섰지만 순수 대회 상금만 놓고 보면 아직 85만달러(약 8억5000만원) 정도가 모자란다.
지난 2002년 컴팩 클래식과 탬파베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220만4907달러(약 22억원)를 벌었고, 지난해엔 우승없이 톱10에만 7차례 들며 207만7775달러(약 2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한편 세계골프랭킹에서도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평점 3.12점으로 지난주 47위에서 17계단이나 껑충 뛰어오른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1위에 올라 개인 통산 358주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고, 비제이 싱(피지)과 필 미켈슨(미국), 어니 엘스(남아공)는 2~4위에 올랐다.
첫댓글 열심히 또 고생하여 돈도 더많이 벌고 이름도 더많이 알려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