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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1 주일예배는 교회력에 따라 첫 번째 대림절입니다. 대림(待臨)이란 '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고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절기 때마다 목사가 카운을 입고 스톨을 착용하는데 대림절은 보라색을 씁니다. 보라색은 곧 기다림을 상징하는 색깔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은 ‘기다림’의 종교입니다. 기다림이란 곧 ‘소망’을 말합니다. 누구든 소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 기다림의 소망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긍극적으로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소망이기에 이 기다림은 그리스도인 만이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영적 가치입니다.
독일 쾰른지방의 어느 건물 지하실 벽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낙서로 남아 있습니다. '태양이 구름에 가려 햇빛을 볼 수 없을 때에도 나는 태양이 있음을 믿는다. 비록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실 때에라도 나는 하나님의 사랑이 엄연히 계심을 믿는다’..... 이 글은 제2차세계대전 때에 전쟁중에 잡혀온 어느 포로가 지하실에서 하나님께 고백한 기도의 말을 새겨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읽은 이사야의 말씀이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로 인해 지칠 대로 지쳐있는 상황에서 선포된 말씀입니다.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든 꿈을 접고, 모든 희망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그 기간이 70년이라는 긴 세월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지쳐 있었는가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성경에 그림처럼 보여지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137: 1, 3.....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포로로 잡혀와 자유 없는 억압속에서 언제 우리가 내 조국으로 돌아가는가?...오직 하나님의 손길만 기다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물과 한의 담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절망의 자리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웃게 하셨습니다.
시126:1-2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뭇나라 가운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절망 중 포로된 삶에서 해방의 기쁨을 맞아 웃음 가득한 영광의 순간을 경험할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향한 마음은 언제나 포기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를 바라보시면서도 포기가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실망하지 않았다면 실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끝내시지 않으면 끝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내일도 계속됩니다. 소망과 미래는 이어질 것입니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어도 밝은 아침이 찾아 올 것입니다..... 내 눈에 햇빛이 보이지 않는다 해서 태양이 없는 게 아닙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정말 그렇게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지금 느끼고 깨닫지 못해도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능력이 소망가운데 나타나기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믿고 기다리는 소망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포기하지 말고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말씀하신 빛은 무엇일까요?
1절 하반절에 말씀에 있듯이 ”하나님의 영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빛을 발하라 빛은 이스라엘 백성들 스스로 내는 빛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빛으로 임재하여, 이 빛을 받은 이스라엘이 빛나는 존재가 됨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분입니다. 성경은 하나님 영광을 보았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세는 호렙산에서, 타지 않는 “불”로 임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솔로몬이 성전낙성식을 행할 때는, 성전에 구름이 가득차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에스겔은 큰 구름 속에서 번쩍번쩍하는 빛(겔1:4)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지처있는 이스라엘백성에게 일어나라 말씀하실 때 일어나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저들에게 반사되어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우리앞에 펼쳐진 어두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나타나실 또 다른 증거가 신약의 말씀에 있습니다. 그것은 오실 메시야 그리스도가 예수님을 증거하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세례요한을 통해서 입니다. 그는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소개 할 때 매우 겸손했습니다. 세레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어도 그분이 어떤 분인가를 알았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감히 쳐다볼수 없기에 고백하기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눅3:16) 그리고 예수님을 가르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세례요한은 자기는 없고 오직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증거하는데 예수님을 “참 빛” 이라고 했습니다.
요1:9-10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성탄절하면 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대림절기가 되면 각지방 지자체마다 거리중심이 되는 곳에 성탄장식을 설치하는데 제일 상단 부분이 별로 장식되었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성탄절이 가까웠네~~~ 그리고 말하기를 성탄절이 가까오니 벌써 한 해가 다 지나갔네 세월의 민감한 만 가질 뿐입니다. 서로 바쁘다며 성탄트리를 보고도 별 관심도 없습니다. 그래서 성탄절기가 끝나면 휘양 찬란한 사람이 만든 별빛은 그냥 사라집니다. 그리고 여전히 세상은 어둡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오심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0년 전 오실 메시야를 기다리는데 비록 캄캄한 밤이여도 환한 별빛을 보며 메시야를 기다렸던 목자들에게 주셨던 선물이 있습니다..... 하늘의 천군 천사들의 대합창을 목자들이 새벽 별을 볼 때 처음으로 듣게 된 것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천만천사가 노래했습니다...... 천만천사의 찬양속에 울려퍼지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목자들에게 비추어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약속한 대로 이 땅에 보내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참 빛으로 생명의 빛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첫 번째 대림절 그리스도인으로써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겠습니까?
함께 읽은 1절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하나님께서는 오랜세월 포로생활 지칠대로 지쳐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일어나라” 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민족은 제 힘으로 일어날 수도 없고 일어나도 빛을 발할 수도 없습니다. 이를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잘 아셨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일이지만 일어날 힘이 없는데 누군가를 일으켜 세운다면 바로 일어 날 수 있습니까? 천국가신 어머님이 병석에서 누워계실 때를 기억합니다. 어머님 마지막 종합병원으로 가시기 전 어머님 처소에서 고통중에 너무 아파 힘이 없어 일어나지 못하시는데 어렵게 안게해 드렸는데 팔이라도 벌리면 쉅게 몸을 닦아 드릴 수 있을 것인데 힘이 없기에 어머님을 돌보는데 제대로 되지 않는거예요 서투른 제가어떻게 할수 없기에 대책이 서지 않았어요
이스라엘백성을 향해 일어나 빛을 발하라 하나님의 음성은 그런 것 같습니다. 백성들을 향해 팔이라도 벌려라 그러면 내가 내 몸을 굽혀서 너를 안고 일으켜 세우련다.~~~ 그리고 이제 나를 의지해라 그리고 영광의 빛을 발해다오.” 이렇게 위로하시며 말씀하실 것 같아요!!~~~ 그만큼 억압속에 사는 이스라엘백성은 포기생태이지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육신의 아픔 때문에 마음의 상처 때문에 두려움 때문에 힘들어한다면 내 안에 참 빛이신 주님이 영광의 빛으로 비추어주심을 믿고 일어나야 합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오셨습니다.
행3 성전 미문에 40여년동안 앉아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베드로의 힘 있는 선포의 말씀에 주목했어요 내가 은과 금은 네게 없지만 네게 있는 이것을 내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말씀대로 우리가 예수님이름으로 일어나시기를 축복합니다.
다음 2절을 봅니다.....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주님이 나를 일으켜 주셔서 일어났다면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세상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그런데 바라보는 세상이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세상과 백성들 위에 어두움으로 덮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처음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창1:2-3.....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그렇습니다..... 처음 세상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고 어두웠지만 하나님이 신이 수면에 운행하셨듯이 오늘 내 안에 영광의 빛이요 참 빛이신 주님이 임재하시면 나를 일으켜 세우시면 비록 세상이 어둡게 보여도 기다림의 소망을 갖고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바라보는 세상이 희망이 없어 보여도 소망을 기대하기에 안타까운 세상을 바라보며 기도하게 됩니다...... 말씀으로 이 세상이 다시 회복되기를 기대합니다. 교회가 교회되는 개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웃을 섬기고 충성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누구에게 임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2절 하반절에....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처럼 낮고 비천한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빛을 발하게 하시길 원하실까요?.... 훨씬 잘난 민족도 많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 이유가 3절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받은 자들에게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세상 역사를 뒤집으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 민족은 늘 세상 왕들에게 조공을 바치곤 했습니다. 어느 왕께 무엇을 바쳐야 하나 전전긍긍 살아 온 민족입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온 지금도 사실 완전히 독립을 한 것이 아닙니다. 바사왕들 곧 페르시야 왕들이 모든 속국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주었기에 바벨론에서 이스라엘로 돌아 올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한편으로는 계속 바사왕국의 속국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영광의 빛을 받다 보니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자기들이 세상의 제일 꼴찌라고 생각하였는데 그게 아닙니다. 온 세상이 자기들을 향하여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기들을 잡으러 오는 것이 아닙니다.
저들이 하나님의 영광의 빛 앞에 매료되어 스스로 찾아 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을 택하시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어두운 세상을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그것은 가장 비천하고 약한 사람들을 들어 사용 하십니다.
고전1:27-29.......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분이 누구입니까?......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가장 비천 자리로 오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수천년 동안 메시야이신 왕을 기다리고 기다렸다면 화려하게 오셔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베들레헴 아주 작은 마을에 조용히 오셨습니다..... 태어나신 장소도 짐승들 우리 안에 놓여있던 먹이통에서 태어 나셨습니다.....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낮고 천하고, 작고 볼품없고, 가난하고 불편한 자리로 오신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 3년 동안 공생애의 삶도 철저히 낮은 자들과 서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철저히 낮아지심과 섬김으로 살아오셨기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위대함을 보시고 왕 삼으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지만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셨습니다. 권세와 명예의 자리를 피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말씀대로 죄인 만이 질 수 있는 흉칙한 십자가를 죄 없으신 예수님이 인류를 위해 양이 털 깍는자 앞에서 잠잠한 것 처럼 자원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만왕의 왕이 죽으셨음을 십자가 위에 유대인의 왕이란 명패가 증거한 것입니다.
빌2:5-8...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시고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우리 예수님 세상에서는 가장 비천하게 보인 것 같지만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들어났기에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앞에 모든 백성들이 무릎 꿇고 경배하며 진정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모습이 온 누리에서 보여지는 것입니다.....
~~예수 이름 높이세~~
1. 수 많은 무리들 줄지어그 분을 보기 위해 따르네 평범한 목수이신 그 분 앞에 모든 무릎이 꿇어 경배하네 모든 문제들 하나 하나 죽음까지도 힘을 잃고 생명의 근원되신 예수 이름 앞에 모든 권세들 굴복하네
2. 나의 계획이 실패하고 나의 소망이 끊어질 때 삶의 주관자 되신 그 분 앞에 나의 무릎을 꿇어 경배하네나의 삶을 그 분께 맡길 때 비로소 나의 마음 평안해 구원의 반석되신 예수의 이름을 소리 높여 찬송하네// 능력의 이름 구원의 이름 그 이름 예수
(후렴) 예수 이름 높이세 능력의 그 이름 예수 이름 높이세 구원의 그 이름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 예수 이름을 믿는 자 예수 이름 앞에 나오는 자 복이 있도다
오고 오는 세대 그리고 예측 할 수 없는 미래에도 세상은 어두움으로 캄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우리는 일어나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우리를 통하여 발하여 어둠이 물러나고 참 빛이신 예수님 앞에 만 백성이 엎드려 경배하는 그날이 속히 오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