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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의 ‘블루 클리프 수도원’ 체험기
1. 블루클리프 수도원 소개
틱낫한 스님의 블루 클리프(Blue Cliff) 수도원은 업스테이트 뉴욕, Pine Bush(소나무 숲)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불교 수도원 블루 클리프(Blue Cliff)는 프랑스의 플럼 빌리지의 스님들과 그 속가 제자들에 의해 2007년 5월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베트남 수행 전통을 따르는 틱낫한 스님 지도 아래에 있는 이 선원은 플럼 빌리지의 본원과 같은 수행 방법으로 하루의 일과를 진행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디어 파크 선원과 미시시피의 매그놀리아 빌리지가 자매 수행 공동체입니다.
블루 클리프(Blue Cliff) 수도원의 규모는 약 89에이커에 달하고 있으며, 그곳에는 약 15 채의 건물들이 있습니다. 주요 건물로는 최근에 지어진 Meditation Hall(명상홀)이 가장 큰 건물이고, 비구니 스님들과 여성 신도들의 식당인 Harmony Hall과 세탁실로 쓰이고 있는 Moonlake building 등이 있습니다. Meditation Hall의 뒤쪽에 작은 공원인 Buddha Garden이 비구스님에 의해 현재 아름답게 조성되고 있습니다.
블루 클리프(Blue Cliff)는 수도원을 관통하는 3 Mindfulness road를 중심으로 비구스님들의 구역과 비구니스님들의 구역으로 분할됩니다. 비구스님들께서 거주하는 구역은 약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의 Meditation Hall, 비구스님과 남성 수행자 전용 식당, 비구스님들을 위한 2층 짜리 요사채 한 동이 있습니다. 그리고 틱낫한 스님 전용의 요사채가 있습니다. 이 건물은 1년에 한 번 틱낫한 스님께서 블루클리프를 방문하실 때 사용하시는데, 이번에 스님들께서 우리가 일주일의 수행을 마치고 블루 클리프를 떠나기 전날 우리들을 위해 이 건물의 발코니에서 티 타임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 건물의 내부를 볼 수 있었는데, 건물 내부에는 스님이 쓰시는 작은 침실과 기도실, 그리고 아주 작은 주방이 있었습니다. 가끔 틱낫한 스님께서 손수 간단한 음식을 조리해서 드신다고 합니다.
비구니스님들께서 거주하는 구역에는 Harmony Hall과 Moonlake building, 비구니스님들과 여성 수행자들을 위한 법당 외에 비구니스님들이 생활하는 2층 건물 한 동과 여성 수행자들을 위한 1층 짜리 요사채 두 동이 있습니다. 이 외에 작은 건물 두 동은 임시로 남성 수행자들의 요사채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구스님들의 구역에 남성수행자들을 수용할만한 요사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의 외벽은 사이딩으로 둘러쳐져 있고, 지붕은 슁글이 덮여 있는 전형적인 미국식 건물입니다. Harmony Hall의 서남쪽으로 작은 채소밭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고수라고 불리는 식물인 코리앤더 외에 민트, 레몬그라스, 대파 등 다양한 향채(香菜)들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생산된 신선한 향채들은 거의 매일 수행자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식사 당번 스님들께서는 하루에 세 끼의 대중공양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비구스님들과 비구니스님들은 각자 매끼의 공양을 준비하여 비구스님들과 남성 수행자들은 남성 전용 식당에서 공양을 하고, 비구니스님들은 여성 수행자들과 함께 여성 전용 식당에서 공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아침공양은 7시 45분, 점심공양은 12시 30분, 저녁공양은 6시입니다. 아침은 씨리얼과 우유와 두유, 오트밀죽, 그리고 빵, 과일 등이 나오고, 점심과 저녁에는 보통 베트남 전통 음식인 쌀국수와 월남쌈, 짜조 등이 공양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때로는 라자냐와 스파게티같은 이태리음식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베트남 전통 음식들의 재료는 대개 버섯, 두부, 숙주와 각종 야채들이고, 여기에 향채들을 곁들인 것입니다. 매주 목요일은 비구스님들이 비구니스님들과 여성수행자들을 자신들을 위한 식당으로 초대해서 공양을 대접하고, 그 답례로 그 다음날인 매주 금요일마다 비구니스님들이 비구스님들과 남성수행자들에게 공양을 대접하고 있습니다. 블루 클리프(Blue Cliff) 수도원의 모든 수행자들은 손수 공양을 준비하는데, 매우 정성스럽고 청결하게 만들어지고 있었으며 영양의 균형이 잘 갖추어진 훌륭한 식단이었습니다.
2. 블루클리프의 명상법
틱낫한 스님은 우리 삶의 일상적인 부분까지 명상화한 분으로 유명합니다. 걸음을 걸으며 하는 walking meditation, 수도원의 허드렛일을 하는 working meditation, 법당에 앉아서 하는 sitting meditation, 특히 식사를 하는 중에도 명상을 해야 하는데 이것을 eating meditation이라고 각각 명명(命名)하고 있습니다. 블루 클리프(Blue Cliff) 수도원에서는 음식을 먹기 전 모든 수행자들은 이 음식이 땅과 하늘과 많은 살아있는 존재들과 매우 힘든 노동의 선물이라는 것을 상기해야만 합니다. 음식을 씹을 때는 음식물이 액체가 될 때까지 적어도 30번을 씹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영적인 공부는 물론 육체적인 소화를 돕는 일이기도 합니다. 또 음식을 먹을 때는 20분 동안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만일 묵언(黙言)해야 하는 20분 안에 공양을 끝냈다 하더라도 바로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으며, 종이 두 번 울린 후에 야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공양 후의 설거지는 각자가 하여야 합니다. eating meditation은 우리가 비, 햇빛, 땅, 공기와 같은 자연과 사랑같은 모든 요소들을 깨닫고, 우주 전체가 음식을 통해 우리 존재를 보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하는 매우 성스러운 명상입니다.
walking meditation은 오랜 시간동안 가부좌를 하고 앉기 어려운 서양인들을 위해 개발한 명상법으로서 호흡에 집중한 상태에서 걸음을 걸으며 하는 명상입니다. 서둘러 걷거나 뛰어서는 안 됩니다. 걸음을 걷는 동안 숨을 들이쉬면서 “in”이라고 말하고, 숨을 내쉬면서 “out”이라고 말합니다. 혹은 숨을 내쉬고 들이쉴 때 “peace”, “love”, “enjoy” 라고 말해도 됩니다. 이 명상을 하기 전에 모든 수행자들은 함께 모여 율동과 노래를 합니다. 블루 클리프(Blue Cliff) 수도원에는 walking meditation을 위한 여러 개의 길이 있고, 모든 길들은 숲속을 통하는데, 명상을 이끄는 스님들은 나무, 구름, 끝없는 하늘 등 아름다운 숲속의 자연을 즐기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몇몇 스님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걷기도 했는데 이러한 장면들은 매우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walking meditation은 법당에서 행해지기도 합니다. 법당에서는 앞으로 내딛은 발의 뒤꿈치와 뒤따르는 발의 앞꿈치가 닿을 정도의 아주 좁은 보폭으로 걸으며 숨을 내쉬고 들이 쉬는데 집중합니다. 우리의 모든 발걸음을 즐기고, 우리의 감사와 사랑을 땅위에 새기며, 우리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마음을 치유하도록 합니다. 어찌 아름다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working meditation은 우리나라 절의 수행방법중의 하나인 울력과 이름만 다를 뿐 같은 명상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잔디 깎는 일, 화단의 풀을 뽑는 일, 수행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식당이나 화장실 등을 청소하는 일, 대중 공양을 위한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일 등이 그것입니다. 수행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서로를 돕는 아름다운 일입니다. 마치 우리가 집에서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거나 집을 청소하듯이 수행이 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는 일입니다. 이 명상은 Community Work Day에 아침 공양 후 세 시간, 점심 공양 후 세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특이한 것은 이 날, 점심 식사 후 working meditation을 하기 전에 한 시간 동안 deep relaxation 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 동안 모든 수행자들은 명상을 지도하는 스님의 나레이션을 들으며 법당에 누워서 쉴 수도 있고 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법당에 반듯이 눕는다는 것은 부처님께 매우 불경스런 행위임은 말할 것도 없고 더구나 반듯이 누워 잠을 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블루클맆에서는 그것이 수행의 한 부분으로서 아무렇지도 않게 시행되고 있었으나, 마치 부처님 품안에서 잠이 들 듯 편안하게 잠을 잤습니다. 노동을 함께 한 도반들과 법당에서 잠을 잤던 일은 무척이나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끝으로 sitting meditation은 앉아서 명상하는 일반적인 명상법입니다.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품위 있게 앉아서 들숨과 날숨을 관찰합니다. 우리는 이 명상을 통해 고통과 분노, 괴로움 그리고 기쁨과 슬픔, 사랑, 평화 등 무엇이든지 우리의 내면에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으며 상당한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이 명상은 매일 새벽예불 후 혹은 오후에 모든 수행자들이 빠짐없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이러한 모든 명상은 mindfulness(마음챙김)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입니다. mindfulness는 현재 순간에 대한 주의 집중과 알아차림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팔리어 ‘Sati’의 번역어 이기도 합니다. 이 수도원에는 Mindfulness를 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모든 수행자들이 잠에서 깨어 잠들 때까지 매 15분마다 종이 울릴 때, 모든 동작을 멈추고 Mindfulness(마음챙김)를 하는 것입니다. 걸음을 걷거나 일을 하다가 혹은 이야기를 하다가 심지어 식사 시간에조차 종이 울리면 모든 움직임을 멈추어야 합니다. 하늘과 맞닿은 드넓은 도량의 이곳저곳에서 갈색의 승복을 입은 수행자들이 종소리를 듣고 일제히 멈춰 서서 Mindfulness를 하는 모습은 참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 그 자체입니다. 마치 여기가 아미타부처님이 계신 극락정토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블루 클리프(Blue Cliff) 수도원은 1년에 딱 한번 ‘오픈 하우스’라 하여 일반에게 수도원을 개방하고 소개합니다. 스님들은 법당, 식당, 요사채 까지 모든 시설들을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명상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특히 참가자들은 스님들과 함께 한 walking meditation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고 명상에 대해 더 큰 관심을 보이게 됩니다. 사실 Jade Hall을 가득 매운 미국인들을 보며 미국에서 meditation이 얼마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7월 20일이 ‘오픈 하우스’ 바로 그 날이어서 많은 미국인들이 수도원을 방문하여 바르게 명상하는 방법과 명상의 효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네 명의 한국인을 만났는데, 오십대에서 칠십대 사이의 여성들이었고 수행도량을 찾다가 블루 클리프(Blue Cliff) 수도원을 찾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당시 베트남 스님들을 통해 한국의 스님들과 수행자들이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고, 당시 우리를 포함해서 20명 정도의 한국인들이 이 수도원을 방문한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인들도 명상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working meditation을 할 때 만들었던 음식들과 바비큐로 점심공양을 하였습니다. 베트남 전통음식과 미국인들을 위한 햄버거와 핫도그, 샐러드, 블루베리 파이 등의 음식들은 참가자들을 대접하기에 충분하였으며 정갈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우리는 수도원에서의 마지막 날, Lazy Day를 맞았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Lazy Day로 수도원 안의 모든 수행자들이 짜여진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제각기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할 수 있는 날입니다. 가령 잠이 부족한 수행자는 하루 종일 잠을 자도 되고, 책을 읽고 싶은 수행자는 하루 종일 책만 읽어도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명상하기를 원하는 수행자는 명상을 해도 되고, 등산을 가고 싶은 수행자는 등산을 가도 됩니다. 처음엔 도대체 이 날이 무슨 날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의 승가는 새벽 3-4시에 예불을 올리고, 새벽 5시 혹은 6시에 아침공양을 하는 아주 바쁜 생활을 하는데 반해 이곳은 새벽 5시에 기상하고 5시 45분에 예불을 올립니다. 그리고 Lazy Morning이라 하여 일주일에 한 번은 예불을 올리지 않고 7시 45분에 아침공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또 게으름을 피우는 날이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한국의 승가에서는 게으름은 수행자의 적이라고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Lazy Day를 보내고서는 제 마음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날 몇 분의 비구스님과 비구니스님 그리고 신도들 몇 분과 함께 수도원 근처의 폭포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Phap Kong스님(법공, Emptiness)스님께 휴식이 수행의 활력소가 되어왔다는 경험담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사찰에도 Lazy Day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3. 수행체험을 마치며
한국에 온 지금도 블루 클리프(Blue Cliff) 수도원은 또다시 가고 싶고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곳으로 제 마음 속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비구니스님들의 해맑고 포근한 미소는 마치 영산회상에서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연꽃 한 송이를 대중에게 보이신 뜻을 깨닫고 지어보이신 가섭존자의 미소 그것일 듯 합니다. 모든 스님들의 미소는 말이 없어도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되어 한 번 그 곳을 가 본 이들을 사로잡는 것입니다. 첫날 수도원 마당에 내렸을 때 우리를 맞이해 주셨던 Precept스님 역시 시종일관 온화한 미소로 우리를 환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담요와 점퍼, 차와 쵸콜릿 등을 직접 우리들에게 챙겨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너무나 친절하신 스님들의 배려로 저는 마치 부처님 품안에 있는 듯 편안하였습니다. 그리고 블루 클리프(Blue Cliff) 수도원의 모든 스님들께서 손수 공양을 준비하여 수행자들에게 대접하시는 모습 또한 그 자체가 성스러운 것이었습니다. 또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 곳에 계신 모든 스님들께서 영어를 잘 구사하였으며, 심지어 Phap Kong(법공, Emptiness)스님은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미국에 오신지 얼마 되지 않은 스님들은 겨우 소통할 정도의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영어수업을 듣고 매일 인터넷으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몇 분의 스님들은 내게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수도원에 오라고 권하셨는데,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Retreat 등 수도원의 수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국인들과 대화하는 것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라고 하였습니다. 한국 불교에 대해 관심을 갖는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의 사찰을 방문하고 있는 지금 한국의 승려들도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할 수 있다면 한국 불교의 세계화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한편 만우장학회의 이사장님이신 조일환 교수님께서 승속을 가리지 않고 장학생을 선발하여 세계적인 사찰들을 체험시키고 영어실력 향상을 독려하시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만우장학회 5기로서 블루 클리프(Blue Cliff) 수도원에서 7일간 베트남 스님들과 똑 같은 프로그램으로 수행하는 체험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만우장학생들이 세계적인 불교지도자인 틱낫한 스님께서 지도하는 수도원에서 수행할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우리들에게 이처럼 소중한 기회를 기꺼이 마련해 주신 한미불교진흥재단과 만우장학회의 이사장님이신 조일환 교수님과 조순자 여사님께 두 손 모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해 이 장학회를 운영하고 계시는 두 분 선생님의 원대한 바람이 이루어져서 만우장학생 여러분들이 한국불교를 이끌어나갈 동량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끝으로 바쁘신 가운데에도 미국에 있는 세계적인 불교 사찰들을 기꺼이 함께 탐방해 주셨던 불교 잡지 미주 현대 불교의 김형근 사장님과 통역을 맡아주셨던 김지영 변호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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