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가을 어느날!
김경장은 여느 때와 같이,
경찰서 유치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친구 면회 가냐구요?
아님니다. 생계를 위해 출근하는
길입니다. 전날 근무자와 유치인
인계.인수를 하고, 근무를 시작 하죠!
잠시 후 있을, 수사과장님 순시에
대비해 각 방별 인원 파악 및 환자
유무 등를 확인하고, 정위치 근무에
들어갑니다.
곧이어, 수사과장이 유치장 순시를
위해 자물쇠가 잠긴 유치장 문을
열고 들어온다. "충성" 근무중 이상무! 총원 ○○명 사고무 현재원
○○명. 그래, 수고많다.
수사과장의 순시가 끝나고,
본격적인 근무가 시작돤다.
김경장은 매일 그랬듯이,
주머니에서 천원짜리 지폐 두 장을
꺼내서 의경에게 주문한다.
천의경, 커피 좀 부탁해!
이어서 200원짜리 삼박자 커피
10잔이 유치장 안으로 들어오며,
일 순간에 지하 유치장의 공기가 달라진다. 쾌쾌한 냄새는 사라지고,
향긋한 커피향이 진동하며
순식간에 유치장의 분위기가
확 바뀐다.
사실, 유치장 내부에는 구내식당
음식물 이외에는, 외부 음식 일절
반입금지 이거든요!
유치장 근무 김경장의 하루 일과는
이렇게 불법으로 시작됩니다.
헐~ 하지만, 악의는 없습니다.
자유가 없는 유치인에게,
잠시라도 자신이 죄인이 아닌,
자유인 이라는 착각을 주면서,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고
두번의 실수는 되풀이 하지 않게
하려는, 순수한 의도에서...
점심 시간이 되었네요!
보리밥에 수개의 고추가루가
묻어있는 단무지 3개의 "관식"과 지인들이 넣어준"사식"이 공존하는
복잡미묘한 식사 시간~~
식사 후, 나른한 오후시간!
다들 고개를 숙이고 졸면서 참회의 시간을 갖던 중, 전화 벨소리가 울린다.
예. 감사합니다! 유치장 근무
김경장 입니다.
김경장님, 면회 왔는데요.
당연히, 유치인 중 누군가라 생각하고 누구?
김경장님, 면횝니다.
헐, 누가 날 면회 올 사람이
없는데? 덜껑, 그르럭!
유치장 문이 열리고, 김경장은
면회소 입구로 나간다.
헌데, 면회 신청을 하고 딱딱한
의자에 다소곧이 앉아 있는,
한 여인의 모습이 김경장의
시야에 들어온다.
아니? 이 여인이 누구인가!
자세히 보니, 낯익은 얼굴이
아닌가? "내로남불"이라 했던가,
이렇게, 김경장의 로맨스가
시작 되는데...
오늘은 졸립고, 내일을 위해
취침에 들어갑니다~~
첫댓글 연속극은 꼭 요때쯤 뚝 끊고 광고,선전이 나오기 마련....ㅋ ㅋ ㅋ
ㅎㅎㅎ 요건 몇부작인가요
한주 시작되는 월요일
힘차게 화이팅~~~~~~~~~~~~
독자들의 반응을 봐야죠!
ㅎㅎ~~
다음을 기대 하면서~~~
이건 장르가 어떤건지.....?
독자 스스로의 상상과
판단에 맡깁니다~~
궁금혀 ~~~~^
밀당의 고수네~~~^^
밀당이라니? 좀 풀어서 이야기를 해야 알아 먹겠는디~~
@김태풍 독자들 궁금하게시리...^^
@강다현 그려? 주말 드라마로
가야할 듯...
@김태풍 ㅎㅎ
오늘은 온유가 조용하네~
바쁜가?~~
먼일은 없지?~
요즘 좀 조용한 듯~~
별일 있겠어요?
무소식이 희소식!
온유 와따~~~~~~~병원에 보호자로~~~~~
나도 조용할때 잇다 머`~~ㅎㅎㅎ
@나온유 수고 많구려! 최근들어
병원가는 횟수가 빈번하이~~ 돼지 칭구들의 온유에 대한 관심이 남 다르잖아^^^
@김태풍 고맙지....그저 고마울뿐.....
@나온유 병간호가 쉽지 않지....
고생혀...
본인 몸두 챙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