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4/17/2007041700788.html
(2007.04.17일자)
[기사내용]
스타벅스 `카페라떼` 1500만잔 팔려..525억원 어치
스타벅스의 최고 인기 메뉴인 `카페라떼`가 국내에서 1500만잔이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론 5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17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카페라떼가 지난 1999년 1호점 오픈 이후 지난해 말까지 1500만잔이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가격 인상 이전 가격인 3500원(톨사이즈)을 곱하면 금액으로 무려 525억원에 달한다.
카페 라떼 다음으로 인기 있는 메뉴는 아메리카노. 같은 기간 900만잔이 판매됐다. 그 다음으로는 카페 모카(800만잔), 카라멜 마키아또(700만잔), 카푸치노(450만잔) 순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사용된 우유의 양 또한 엄청나다. 모두 2500만팩(1리터)이 사용됐으며 덕분에 스타벅스는 국내 외식업체 중 최대 우유 구매업체가 됐다.
한편 스타벅스는 세계 최대의 커피 전문회사로서 2007년 4월 현재 미주와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39개국에 1만3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7년 4월 현재 총 200여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신세계(004170)와 스타벅스의 합작기업(50 대 50)이다.
[고찰]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성공 후 우리나라에 진출하여 이미 국내에서도 커피전문점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진 기업이다. 원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고 밥값 보다도 더 비싼 가격때문에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지만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커피 한 잔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런 스타벅스가 1999년 1호점을 오픈한 이래로 카페라떼가 1500만잔이나 팔렸다니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찾았는지 알 수 있다.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자바시티나 커피빈 등 외국계 커피전문점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이들 모두가 판매한 커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어마어마한 수치가 될까. 앞으로 비슷한 컨셉과 맛 가격등의 경쟁업체와의 싸움에서 경쟁력이 있으려면 가격을 조금 낮추면서 좀 더 다른 무언가의 이미지 구축이 있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