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pe체험사례
저는 복지관과 건강보험공단에서 노인운동을 지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 3년 되었으니 아직은 배우는 단계에 있는 햇병아리강사입니다.
제가 snpe를 공부하게 된 것은, 복지관에 제가 하는 수업 바로 앞 시간이 snpe 운동수업인데 복지관 시행 운동 프로그램 중 항상 대기자가 제일 많아서 어떤 수업일까 궁금해서 snpe반을 지도하시는 서명순 강사(사당노인종합복지관)에게 물어봤더니, 어르신들이 이 운동을 하고 요통이나 척추경직이 나아지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여 늘 대기자가 넘친다고 했습니다.
제가 요가를 배우게 된 것은, 만성적인 요통에 시달렸는데 특히 2008년부터 한의원가는 것이 일과가 되어버릴 정도였고 4일 정도 침을 맞으면 통증이 사라졌지만 며칠 지나면 또 재발을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snpe를 공부하게 되었지만 처음엔 회의적이였습니다.
통상 ‘치료’라고 하면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만 생각하지 운동으로 통증을 낫게 하는 게 과연 가능한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xray 판독결과 척추측만, 경추1번변위, 골반 비뚤어짐 등 교수님께서 ‘총체적 난국’이라고 할 정도로 문제가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늘 피곤하게 살았을 것이라고 진단하셨는데 남들과 똑같이 움직여도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지? 하는 생각을 늘 하며 살았던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평소 운동이 너무 싫었고 요가도 몸이 안좋아서 마지 못해 시작한 것이였으니 처음 snpe운동은 저에겐 너무 버거웠습니다. 처음 한 학기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대충 지나갔고 3p를 시작하며 해부학적인 설명이 차츰 이해되기 시작했고, 특히 1번 자세로 몇 년을 괴롭히던 만성적인 좌골신경통이 말끔히 사라지면서 snpe동작을 복지관수업에 적용한 결과, ‘허리가 시원해졌다’ ‘몸이 짧은 시간(10초내)에 열이 난다’고 말씀들을 하셨고, snpe동작이 허리통증을 단기간에 낫게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snpe1번 동작과 특히 나무손(다나손)은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한의원 치료로도 낫지 않고 반복되던 요통(좌골신경통)이 1번 운동을 함으로 그 이후 한 번 도 병원에 간적이 없으니까요.
1번은 처음에 10초유지도 힘들었는데 이제 수시로 운동하게 되었고 2번과 3번하고 난 다음 4번 구르기를 200회하고나서 전굴자세를 취해보면 상체와 다리가 완벽하게 붙는 시원함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엔 100회 구르기도 너무 버거웠는데 이제 200회는 가뿐하게 하고나서 도자기를 데워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제가 생각하는 snpe운동의 장점은
첫째, 한번 습득하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서 자신의 몸을 케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도구를 활용하여 통증이 있는 부위를 지속적으로 자극함으로서 심신의 편안함을 느낍니다.
둘째, 요가나 헬스 등 다른 운동과 달리 snpe는 운동이 즉시 치료로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셋째, ‘진리는 단순하다’고 항상 최중기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아주 단순한 운동과 도구가 내 몸을 살리는 ‘단순하면서, 명쾌한 운동치료법’이라는 점입니다.
3P를 공부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3P동기생들의 뜨거운 공부열기였습니다.
실습시간을 확보하려고 수업시작 1시간 전에 미리 와서 NP교정, 꼬리뼈 교정을 서로 해주었으며 요가, 필라테스 강사, 국선도사범님, 물리치료사 등 각 분야에 자신의 영역을 가지신 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시는 모습에서 신선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실습일지를 써야하니 마지못해 하던 운동이 차츰 몸에 배게 되었고
저녁이면 어느새 구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매트와 벨트만 있으면 언제든 운동이 가능하고 운동 후의 시원함을 맛보니 건강을 지켜주는 여의주를 갖게 된 기분입니다.
벌써부터 2월에 있을 포럼이 기대됩니다.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만나게 될 동기생님들!
3P 1기 화이팅!!
첫댓글 좋은 계기를 통해 SNPE를 알게 된 것도 첫 동극대 3P교육까지 정말 값진 시간이되셨죠? 남을 지도하기 앞서 자산을 돌아볼수있는 시간이라 더 행복했을거에요 앞으로 더 사랑해주세요~^^
단순한것이 진리이다!^^ snpe 운동은 self 로 할 수 있다는것이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본인이 열심히 하는만큼 반드시 빛을 보게 되는 운동 SNPE ! 회원분들에게 건강을 선사하세요^^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못 지나가듯이 SNPE를 접하는 분들도 샘의 매력에 아밀라아제를 흘릴정도로 빠져들 수 있게 팬을 쭉쭉 늘려보아요!!! 2014년 웃는날이 많아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