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극복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쥬크박스 뮤지컬 ‘현정아 사랑해’가 다음 달 2일 수원 장안구민회관을 비롯하여 5개 지역에서 장애인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창작뮤지컬 ‘현정아 사랑해’는 청력을 잃어가는 청각장애인 황희와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현정이가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하는 쥬크박스 뮤지컬로 2006~2007년 서울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올해 11월 또 다시 앵콜공연을 계획중이다.
소박한 라이브 연주와 아름다운 노래가 기적 같은 사랑을 키워가는 현정과 황희의 이야기를 더욱 빛낸다.
장애인을 무료로 초청하는 이 공연은 하루 2회중 한 회는 극 중 남자주인공 ‘황희’와 같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화통역공연으로 진행된다. 비록 듣지 못하지만 그 감동을 아름다운 수화를 통해 느낄 수 있으며 청각장애인들에게 한층 더 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극중 남자주인공 ‘황희’역으로 관객인 청각장애인들의 삶을 대변하는 장대성씨 역시 “이번 청각장애인 초청 수화공연을 계기로 장애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이 조금이나마 허물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단 ‘신명나게’ 관계자 고명희씨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공연으로 소리대신 수화로 진행될 이번 뮤지컬 ‘현정아 사랑해’는 장애 때문에 공연관람에 늘 소외됐던 이들에게 드리는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첫댓글 수화공연이라....!! 처음 접하는 공연이라 시간되면 가보고 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가져갑니다..^^
토욜만?? 서울가는데..아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