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터프동규맘입니당...^^
다른 회원님들 글 읽고 큰 용기 얻어서 동위치료 잘 받고 나왔어요...ㅋ 감사합니당...*^^*
지금부터 저의 체험기를 쓸게요...
12월5일 ~7일 2박3일 입원했구요... 준비물은 "잘되끄야님" 글 보고 참고하여 준비해 갔답니다...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먼저 하셔서 저에게 정말 큰힘이 되었네요...
소중한 체험기 덕분에 수월하게 대비 할 수 있었어요...ㅋ
12월 5일 해운대백병원에 9시 20분정도에 도착했어요... PET/CT를 찍기 위해..^^
핵의학과에 10시에 예약이 되어 있던터라 입원수속 먼저 하고 오라고 하셔서 처리후
물 두컵 마시고 10시에 혈당 체크하고 주사를 맞고 40분정도 1인실(안정실?)에 누워 편히 쉬었답니다.
방송으로 소변 보시고 물 한컵 마시고 들어오라고 해서... PET/CT 찍고 나왔어요...
찍을때는 왜 그렇게 긴장이 되는지... 아무것도 아닌데도...ㅋ 머리속에 잡다한 생각이 많이 났어요...^^
당일 입원환자는 3명이었어요... 한분은 남자분 한분은 저보다 두살 많으신 언니분이 셨어요...
1시에 입원실로 올라갔는데...문이 활짝 열려 있었고 저는 911호에 배치가 되었답니다.
어떤 병원은 방사성 수치를 알수 있는 기계도 있고 음식물 처리기 등도 있던데...
해운대백병원은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맘이 편했던것 같아요...
912호 언니분이 칼슘수치가 너무 낮아서 링거를 맞고 계셔서 약은 3시 45분에 셋다 용량이 같아서 쪼롬이 앉아
같이 복용했어요...다른분들 말처럼 왼쪽 두번, 오른쪽 두번의 의미를 그제서야 알았어요..ㅋ
1시간 동안 계속 움직였고 나머지 1시간은 조금씩 움직이며 생수만 조금씩 마셨어요^^
다른분들 처럼 청포도사탕, 새콤달콤, 껌, 물 시간을 조금씩 달리 하며 열심히 했어요...
평소에 이런것들은 전혀 먹지 않는 저에겐 정말 힘이 들더라구요.. 약 먹고 울렁거림이 아닌 사탕, 물로 인한 울렁거림이
조금씩 나타났어요... 그래도 저녁은 맛있게 다 먹었답니다.^^
혹시나 모를 침샘파괴 걱정도 되었는데요... 잠이 계속 와서... 그래도 중간중간 계속 깼답니다.
12월 6일 아침도 맛있게 먹었구요... 침샘운동도 계속 했는데... 오른쪽 귀밑이 만지면 조금 아픈 정도 였어요...
냉동실에 있는 얼음으로 냉찜질 계속 하고 문질렀어요...
사탕, 껌, 새콤달콤은 계속 조금씩 천천히 녹여가며 물도 틈틈이 마셨어요...
점심, 저녁도 남김없이 다 먹었답니다.
12월 7일 잘먹었던 밥이 아침에는 갑자기 넘어가질 않았어요... 밥에 재첩국 말아 먹고 반찬은 전부 화장실로 고고씽...ㅋ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퇴원하면 바로 맛있는 걸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넘어가질 않더라구요...
9시에 간호사분이 문을 활짝 열며 퇴원하셔도 된다 하시며 설명을 자세히 해 주셨답니다.
신랑과 함께 퇴원후 집으로 고고씽...ㅋ
지금은 집에서 요양중 입니다... 부산은 전문요양 병원도 없지만... 병원밥을 먹을 자신이 없었어요...ㅋ
4살아들은 시댁에서 2주 있다 올거고 신랑은 아침 6시 조금 넘어 출근하면 저녁 6시는 되어야 오니..
집에 있는게 저에겐 맘이 더 편한것 같아요...
퇴원후 첫 음식은 칼칼하게 끓인 묵은지 김치찌개였는데..정말 맛있었어요...푸하
그담은 너구리라면 입니다... 라면이 참 먹고 싶더라구요...ㅋ
사람마다 치료에 대해 받아 들이는 맘가짐이라든지 상태변화는 천차만별 같아요...
별무리 없이 치료를 마치고 나니 너무 걱정하고 했던게 조금은 지나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ㅋ
앞으로 치료를 해야 할 분들이나 치료를 마치신 분들 모두모두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ㅋ
12월12일 스캔 찍으로 갑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실망하지 않고 건강관리에 신경 쓸거에요...
모두 힘내셔요...아자아자 파이팅...
◆갑상선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
★병명-병원명-담당의사명의 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150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3일간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