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학격한 곳을 써보면
중앙대학교 학사 사회기반시스템 최초합
단국대죽전 일반 토목환경공학과 최초합
명지대 학사 토목환경공학과 추가합
광운대 학사 전자물리학과 추가합
삼육대 카메카트로닉스학과 추가합
이정도이고 나머지는 예비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
저는 영어를 참 못하고 참 싫어 하는 학생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놈이 수학하나 믿고 편입을 하겠다고 학원들 돌아다니며 상담을 받으며
느낀점은 어디를 가서 상담을 받아도 아 이학원이다 라는 생각은 솔직히 들지 않았습니다. 각 학원 마다 장단점이 있었고 그것에 대한 우선순위가
없어서 그런지 결정하는데 가장 힘이들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조금은 압니다. 의지가 약한편에 속한다는 건데요. 그래서 대형학원 보다는
소형학원을 알아보았고 이찬이, 강남, 레알편입을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선생님들은 처음에 보지 않았습니다. 다 잘 가르쳐주겠지라는 생각이였고
커리큘럼이나 부대시설이 어떤지를 많이 보았고 결과적으로는 레알편입을 선택하게되었습니다.
3월에 등록을 해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보니 참 영어가 가관이였습니다.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저같은 학생들도 꽤 많이 있었고 저보다
우수한 학생들도 많아 정말 일년동안 많은 좌절을 격었던것은 사실입니다. 여름이 오고 체력적으로 지치고 수업에 조금씩 불만이 생기면서 학원을
그만두는 학생들이 생기며 저또한 많은 고민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 가서 적응을 하느니 여기서 내가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학원에 남는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저는 왕십리지점에 다녔습니다. 여기서 하고 싶은말은 맛집이던 학원이던 무조건 본원으로 가십시요. 그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은 분원은 운영을 하지 않지만 다른 학원을 선택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말씀드리는데 거리가 있더라도 본원을 가시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학원을 정했다면 끝까지 학원을 믿고 그 커리큘럼에 맞추어 공부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론이 좀 많이 긴것 같네요 ㅎㅎ
-교제-
이 부분에 있어 같은 학원생들은 좋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저는 약간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학원에서는 가입비 없이 운영을 하며 유명시중교제를
통해 강의를 하였느데 나중에 계산을 해보니 이건 모 가입비를 훌쩍넘은 어마어마한 교제비로 인해 집안사정이 좋지 못한 저에게는 무리가 아닌 무리로
다가왔습니다. 더군다나 2개월마다 신입생를 받기 위해 켜리큘럼이 달라지기 때문에 교제가 바뀌고 이에따라 다 다루지 못하거나 급하게 나가는 등의
문제로 수학까지 같이 하는 저에게는 집에 손도 대지 못한 책들이 간간히 보이네요. 그래도 책의 구성이 확실하고 보증되어있는 책들로의 수업은
장점에 속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수학반-
솔직히 수학을 하는 이공계학생들에게는 학원 선택이 좀더 어렵습니다. 개설이 되어있지 않은 학원들도 많고 대형학원은 수강료부담이 크고,
소형학원은 영어위주의 시간표때문에 수학을 하는 학생들이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제가 일년을 격어보니 여름때까지는 어느 학원이라도 보통 미적분까지
진도를 나가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여름까지는 인강을 통해 수학을 공부하고 여름방학때부터 선형대수나 공업수학을 나가기 때문에 그때 학원을
다니던 단과를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부-
저에 공부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학원을 다니며 하라는것 하는것. 근데 이것도 쉬운게 아님니다......
문법 : 이건 정말 참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문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상황이라 막막하기도 했고 문법은 초반에 무조건 잡아놔야한다는
압박감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우선 수업을 듣고 복습인강을 보며 공책에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문제를 풀면서 암기가
되는 스타일이라 따로 한방이나 큐빅을 구매해 단원별로 풀며 문법을 공부해 나갔고, 여름이 지나 기출을 들어가면서 부터는 기출에 나오는 문법문제와
학원 커리따라가는 것으로 헐떡이며 공부했습니다.
독해 : 참 이쪽은 제가 합격수기를 쓰기에 부끄러운 성격이라 조언을 하기는 힘들지만 주변애들을 보며 느낀점을 좀 써보겠습니다. 초반에는
정독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한지문을 읽더라도 정말 꼼꼼히 왜 이게 답이고 이 문장은 어떻게 해석이 되는지를 생각하면서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글이 읽힌다고 하네요. ㅎㅎ 그리고 중반을 넘어서는 다독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것도 꼼꼼히 읽어야 하는것은 맞지만 이 답이
어디서 나왔는지 정도로 공부하며 많은 문제를 푸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어휘 : 이 부분은 참 느낀점이 많습니다. 무조건 많이 외우십쇼. 이게 되면 독해 논리 어휘 . 점수가 다 잘나오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잘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근데 단어장 많이 보지 마십쇼. 이부분은 학원에 불만을 가졌던 부분입니다. 집에 단어장 엄청 많습니다. 많은 책이 아니라
한권을 정말 씹어먹드시 외우고 추가로 하나를 더 보는 정도로 하면 됩니다. 이건 정말 제가 다시 편입을 한다면 이렇게 할것 입니다.
특히 '허 민샘의 보카바이블 3.0'을 제일 많이 보았는데 덕을 좀 본것 같습니다.또 보카바이블 이디엄워크북도
은근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보는 책이기 때문에 책의 구성은 이미 입증되었다고 확신할수 있습니다. 제가 영어에 대해 말할입장은
아니지만 영어는 어휘로 시작해 어휘로 끝난다고 말하고 싶은 1인입니다.
수학 : 정말 그냥 시키는 대로한것 같습니다. 원래 수학을 좋아했기에 미적분까지는 어려움 없이 공부했지만
선형대수와 공업수학을 들어가니 아 수학이 참 어렵구나를 많이 느꼈지만 기출 많이 푸시고 틀린부분을 통해 살을 채워나간다면 공식의주인 편입수학은
어느정도 해결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식 확실히 외우되 정리를 잘해서 외우싶쇼, 은근 겹치는 공식이 많습니다. 영어단어는 그냥 외우지만
수학공식은 효율성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결론은 차곡차곡 실력을 쌓고 기출 많이 풀어보시고 끝까지 끝나는 순간까지
공부하십쇼.
-잠-
이 부분은 많은 의견이 나눠질거 같은데 여름에는 좀더 자는걸 추천합니다. 정말 더위로 인해 힘들어서 좀만
무리하면 하루를 그냥 보내는 날이 많았던것 같고 봄이랑 겨울에는 특히 겨울에는 불태우십쇼 안죽습니다. 발에 불똥이 아닌 불붙었다고 생가하고
공부하는 것이 합격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여기 있는 말들은 단순히 저의 생각이고 일년동안 공부하면서 느낀점을 한번 쓴것입니다. 참고할 부분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고 무시할 부분은 그냥 무시하십쇼. 점점 편입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열심히 하면 될것 같고 그리고 무시할수 없는 '운' 운도
필요한게 편입시험 같습니다. 열심히 한다면 이 운도 따를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비기다리시는 분들고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우리 마지막날 괜히
객기부려서 다른 사람이 울며 잠들게 하지 맙시다. 편입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