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과 교회가 하나 되는 길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 송/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오늘의 말씀/ 고린도전서 1장 10-31절
암송할 말씀/ "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10절)
고린도는 번창한 항구 도시로 방탕한 곳이었습니다. 당시에 '고린도인과 같다고' 하면 '방탕하게 사는 사람'을 의미했습니다. 바울은 이런 고린도에 교회를 세웠습니다(행18:1-4). 그 뒤 고린도 교회는 놀라울 정도로 부흥했고, 성령의 은사도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안에서 한마음을 이루어야 할 교회안에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바울은 분열된 교회를 향해 어떠한 권면을 했습니까?
첫째, '온전히 합하라'고 했습니다(10-17절)
고린도 교회는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로 분얼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교회가 사람을 중심으로 분열돼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사람은 언제나 자기의 취향과 욕구에 따라 움직이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교회 안에서 주님아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면 그 공동체는 분열될 수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향해 "그리스도가 어찌 나뉘어쓴냐?"고 물었습니다. 교회에서의 분열은 예수님의 몸을 찢는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바울은 교회가 더는 분멸되지 않도록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말은 부러진 뼈를 고치거나 어긋난 뼈를 맞출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뼈가 부러지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듯이, 교회가 분열되면 세상을 향해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합하여 하나 됨을 이룰 때, 하나님이 바라시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십자가의 도를 붙들라'고 했습니다(18-25절)
고린도는 아테네와 함께 헬라의 주요 도시였습니다. 수많은 학파가 존재할 정도로 고린도에는 세상 지식이 가득했습니다. 헬라인은 토의와 토론을 통해 지식을 얻는 이성적인 방식을 추구했습니다.유대인은 표적과 증거를 구하는 체험 중심적인 신앙을 추구했습니다. 그렇게 각각 사람의 지혜와 체험을 강조하다가 분쟁이 벌어졌습니다. 헬라인은 이해해야 믿겠다고 하고, 유대인은 보여 줘야 믿겠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사람들을 향해 사람의 지혜와 표적이 아닌 십자가의 도가 교회를 하나 되게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있는 곳에 진정한 자기 부인이 있습니다. 자신을 부인할 때, 다른 사람을 용납할 수 있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도를 붙잡을 때 교회는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 했습니다(26-31절)
하나님은 고린도 교회에 많은 은사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병고치는 은사, 기적을 행하는 능력, 예언하는 은사, 영을 분별하는 은사 등 다양한 은사를 주셨습니다(고전12:9-10) 은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선물입니다. 그런데 은사를 받은 고린도 교인들 중에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잊고서 자신의 능력인 양 교만해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은사를 주신 하나님을 망각한 채 은사를 자랑하고 서로 비교까지 했습니다. 내게 있는 은사와 능력은 백퍼센트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성도는 받은 선물에 감사하며 주님을 자랑하는 일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자기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핏값으로 사신 교회 공동체는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야 합니다. 분열된 교회는 뼈가 부러진 것과 같기에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 성도는 끊임없이 자기를 부인하고, 주신 은사에 감사하며 , 겸손히 그 은사를 활용해야 합니다.
[말씀행하기]
묵상질문
1.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하여 내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10절)
2. 자기를 부인하기 위해 나에게 필요한 일은 무엇입니까?(18절)
3. 예수님을 자랑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요?(31절)
삶에 적용하기
한 주간 예수님 자랑, 교회 자랑을 실천하고 느낀 점을 나누어 봅시다.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620장 여깅 모인 우리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 (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