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인천)(2023.03.23.)
코스: 와우고개-성주산-소래턴널-소래산-연락골-상아산-관모산-인천대공원-거마산-와우고개, 거리 약 10Km, 4시간 13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오전중 비예보가 있어, 우산과 우비를 배낭에 챙겨 넣고, 05:30 출발하는 첫차를 타고, 신길역에서 인천행 전철을 환승, 부천역에서 하차, 도로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6번 버스에 승차하여, 종점인 “전진아파트“에서 하차, 산행준비를 한다.
지도-붉은선 따라 진행
와우고개(06:54)
전진아파트는 한남정맥 와우고개에 위치해 있다. 버스종점 동측 성주산 들머리에 먼지털이 시설이 있어, 잠시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3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왼편 정명고교 쪽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남쪽으로 오른다. 길은 군부대 철망을 우측에 끼고 오래 동안 이어진다.
와우고개 정맥길 들머리
왼편에서 오는길 합류
온산에 진달래가 활짝
성주산(216.5m)(07:13)
진달래가 활짝 피어 맞이하고, 성주산에 오면 정자가 있어, 7분여 떡과 커피로 아침을 먹는다. 정상은 우측 부대안에 있고, 한남정맥은 이곳에서 동쪽으로 가고, 소래산은 남쪽으로 군부대 철망을 끼고 거의 평탄하게 간다.
성주산
정자기둥에 성주산 표시
07:35 Y 갈림에서 왼편길로 갔는데, 어느길로 가든 잠시 후 만나게 된다. 5분정도 더 가면 안부에 이정표가 있고, 직진-소래산, 왼편-늠내길 이라 했다.
늠내길 쪽으로
안부에 이정표
07:46 소래턴널 위를 지나면서 앞에 소래산이 높게 내다보이고... 2분정도 더가면 이정표가 있는 4거리인데, 우측-거마산입구, 왼편-소래산입구, 직진-소래산 800m라 했다. 이후 소래산을 오르는 길이 3갈래 정도 되는데, 우리는 가운데의 계단이 없는, 오래된 로프가 매인 길을 오른다.
턴널위를 지나면서 앞에 소래산이
4거리에 이정표
4거리이정표
08:08 의자들이 있는 쉼터이고, 4분정도 바위길을 오르면 소래산 앞인데, 우측으로 인천의 계양산이 내다보인다.
의자 쉼터
가운데의 조금 험한길 따라
소래산 직전 쉼터
바위길을 오른다
우측에 멀리 계양산이
소래산(299.7m)(08:17)
정상에는 데크시설, 3각점(안양 403), 정상석이 있다. 평일인데도 등산객들이 많고..동쪽으로 관악산이 내다보인다.
소래산
소래산의 3각점
소래산에서 보는 멀리 관악산
소래산 정상에서 남서방향으로 계단길이 시작되는데, 너무 길어 무릎이 아파온다. 정상에서 직진으로도 길이 있어, 이를 따르다 서쪽으로 내려서는, 계단이 없는 길을 권하고 싶다.
소래산에서 내려서는 무지 긴 계단길
08:38 고개 4거리에 내려왔다. 왼편-계란마을, 우측-소래산 입구, 직진-김재로 묘 800m라 했다. 직진길은 고도 60여m를 오르고, 08:47 헬기장으로 된 x160.5에 와서 남서방향으로 가서는, 08:56 154m정도의 봉에서 왼편 길을 버리고 우측 길로 내려섰다.
4거리에 이정표
x160.5에 헬기장
만개한 진달래
09:01 김재로 묘에 왔다. 비석도 크고 안내판도 서 있다. 묘에서 넓은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우리는 직진의 좁은 길을 따랐다. 좁은 길을 가면서 묘들이 좌우로 자주 나오고, 11시 방향으로 집이 보이면서 이를 왼편에 끼고 도로로 나간다.
김재로 묘
연락골 도로(09:08)
도로에서 왼편으로 20여m가면 횡단보도가 있어 길을 건느고, 도로 서측의 경로당을 지나, 도로에서 갈라져 들어오는 골목길을 따라 북쪽으로 조금 들어서면 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는데, 앞의 건물 개집에서 개가 손님 왔다고 짖어댄다.
연락골 도로에
뒤돌아보는 날머리
연락경로당
왼편으로 들머리
09:24 능선에 올라서면, 왼편 능선을 따라 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평상과 의자가 있어 등산객이 쉬고 있고, 우리는 그 우측에 조그만 나무받침이 있어 9분정도 앉아쉬면서 간식을 한다.
개나리도 피기시작
09:37 x163.3에 오면 이정표가 서 있는데, 관모산 580m를 가르킨다. 이를 지나 조금 내려서는 듯 하고, 다시 오르면서 09:42 Y갈림에 이정표가 서있다. 우측-상아산, 왼편-관모산이라 해서 우측의 상아산을 먼저가기로 한다.
x163.3에 이정표만
상아산-관모산 갈림
상아산(150.8m)(09:46)
돌탑과 정상석이 있는 상아산을 보고 남서방향 길을 따라가면, 조금전 3거리에서 관모산쪽으로 가는 길에 합류한다. 이후 안부를 지나 계단을 타고 관모산을호 오른다.
상아산
헤어진 길과 합류
합류지점의, 당겨보는 바위모습
아늑한 나무숲길
관모산 오르는 계단길
관모산(160.8m)(09:54)
넓은 데크 가운데에 3각점이 있고, 그 옆에 정자가 있다. 길은 왼편으로도 있고, 우리는 북동방향의 좁은 450 계단길로 내려섰다.
관모산
관모산에서 보는 소래산
관모산에서 내려서는 계단길에 표시-450계단을 내려서야...
계단길-다리가 아프다
계단길 내려서면서 우측에 바위
인천대공원(10:09)
대공원 도로에 내려섰다. 앞에는 화장실이 있고, 넓은 잔디밭이 있다. 잔디밭을 가기에 미안스러워 반원을 그리는 도로를 따라 거마산 들머리로 간다.
인천대공원에
10:16 또 다른 화장실 옆에 거마산 들머리 팻말이 있어 이를 따르면 2분정도 가서 외곽순환도로를 밑으로 지나고, 길은 계속 오른다.
거마산 들머리
순환도로 밑으로
10:38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고 고도차 50여m를 오른다.
우측에서 오는 길과 합류
거마산(210.3m)(10:46)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는 능선에 오르면 거마산 정상석이 서 있다. 진짜 정상은 이곳에서 2분정도 더 가서 군부대 안에 있어, 밖에서 보면서 지난다. 이후 군부대 철망을 우측에 끼고 가면서 등산객들을 많이 만난다.
거마산 정상석
정상석 옆에 이정표
x207.3(10:54)3각점
의자가 있는 쉼터에서 왼편의 한남정맥 능선길을 2분정도 가면 3각점이 있다. 3각점(안양301)을 보고 의자가 있는 쉼터로 다시 왔고, 동북방향으로 철망을 따라 간다.
이 바위들을 넘어가면 3각점이
x207.3의 3각점(안양301)
10:59 208m정도의 봉에서, 우측으로 철망을 따라 내려서고, 11:05 왼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해서는 와우고개로 간다.
208m봉에서 우측으로
왼편길과 합류
와우고개(11:07)
와우고개에 와서 산행을 마치고, 6번 버스에 올라 출발하기를 기다린다.
와우고개에서 버스를
잠시후 버스는 출발하고, 부천역에 와서 하차... 양주행 전철을 탔는데, 장애인들 농성으로 속도가 나지 않는다. 신길역에 와서 5호선으로 환승, 집으로 향한다. 오늘 비에 대비한 우산과 우비는 꺼내보지도 못하고, 짐만 됐다.
첫댓글 이번에는 인천 남동구 소래산을 다녀오셨네요.
추억의 한남정맥 성주산을 지나면서 인천 남동구 쪽의 봉우리를 섭렵하셨습니다.
등로도 잘 나있고 호젓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조진대 고문님 인사 여쭙습니다
유머스럽고 다정하게 노후를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부유층 일부는 아니겠지만 많은 서민들이 고물가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런 극한의 상황인데 정치가 작동하고 있다면 위기극복 능력은 언제쯤
보여주려는지 기다려는 많은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려는 움직임은 있는지?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라 그래도 희망을 버리는 않고 있습니다.
건강조심 하시길 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