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 가을날
청계 정 헌 영
나뭇잎이 떨어지는 소리
바스락바스락 낙엽 밟는소리가
유난히 무겁게만 들린다
가을 길을 걷는 나로서는
그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진다
파란 하늘 흰 구름
아름답기 그지없고
누렇게 익어가는 곡식들은
들녘을 풍성하게 채우는데
찬 서리에 고개 숙인 꽃잎
하나둘 내 곁을 떠나는
정겨운 친구, 그리운 사람들
그 빈자리를 바라보며
가슴 한켠이 저려온다
아름다워야 할 가을인데
왜 이토록 쓸쓸한가
이 모든 것에 가슴 조이는
생의 종말로 가는 길이
감내하기 힘들다
아름다워야 할, 그 가을이
첫댓글 청계 시인님의 고운시향속에 가을낙엽 떨어지는 날이면
가슴 아픈 가을날들이 생각나시는군요
제 마음도 그렇네요
시인님 추워진 가을날씨에 늘 건강 잘 챙기시며
포근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마음 해아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시인님
추운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힘찬 걸음 되세요
그리움이 서린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멋진날 되십시오
함께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시인님
추운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힘찬 걸음 되세요
낙엽이 툭 한 잎 떨어지면
가슴 철렁해 지는 계절입니다.
누군가 떠나가는 발 걸음 같아서요.
쓸쓸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