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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일차 - 오이타현 오쿠분고올레 ◈
둘째날, 오쿠분고올레 걷기입니다.
첫째 밤을 보낸 성산장(Siroyama so)에서 맞는 아침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문살 창호를 밀어 젖히니 바로 공원으로 붉은 단풍이 훅 들어와 저도 모르게 아~ 하는 감탄사가 흐르네요.
엄청 큰 단풍나무가 한창 물이들기 시작하던데 사진에는 흐리게 나왔지만 감탄사가 흐를 만큼 아름다운 뷰였습니다.^^
식사는 성산장 식당에 준비되었습니다. 화식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료칸 밖으로 나와 둘러 봅니다. 어제 저녁 컴컴할 때 도착해 보이지 않던 공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료칸이 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공원에 머무는 느낌입니다.
이곳이 지대가 높아 저 길로 쭈욱 가면 큰진 않지만 야산 정상에 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봄이면 벚꽃이 아름답게 핀다합니다. 또 기회가 되어 규슈를 찾게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말을 여자 사장님과 나누고 왔네요~
공원 쪽으로 이동합니다. 공원 크기에 비해 거목이 늘어서 있어 웅장한 느낌이 듭니다.
공원은 단순하네요. 2시 방향으로 더 올라가면 정상이고, 시내를 내려다보는 전망도 좋을거 같은데 버스 탑승시간이 되어 그냥 돌아왔습니다.
공원을 빙 둘러 벚나무가 자라고 있고, 한 그루는 지금 꽃을 피웠더군요. 위쪽으로 단풍나무도 많아 붉게 물든 단풍잎이 아침 햇살에 아름답게 역광을 받아 빛납니다.
태도사님이 운전하는 버스가 출발하려하니 직원들이 나와 안보일 때까지 손을 흔들어 줍니다. 참 오랜만에 다시 보는 전통 배웅입니다.
회원님들도 전날 바뀐 숙소로 어리둥절했었는데, 이곳의 친절한 서비스에 편하게 머물다가는 답례로 즐겁게 손을 흔들어 주시네요~
올레 코스로 향하는 길에 풍경 좋은 기구치계곡 주변에서 잠시 내려 둘러보고 갑니다.
특히 규슈지역은 태도사님이 오토바이로 구석구석 다녀본 곳이라 이름없는 작은 명소들을 많이 알고 계시네요.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침 햇살에 화사하게 빛납니다. 분홍색이 촌스러운듯 하면서 은근 유혹적이네요~
꽃과 겨루어도 더 빛나는 분들이시네요~~^^
기구치시에서 오이타현 분고오노시로 이동은 아소산을 지납니다. 아소산 자락으로 들어서니 아침 안개가 짙습니다.
어렴풋이 차창 밖으로 스쳐가는 구릉지대와 그 곳에 가끔가끔 보이는 홀로 나무의 실루엣이 분위기 있고 멋스럽습니다.
오이타현으로 들어섰습니다. 이곳도 단풍이 한창 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이타현의 오쿠분고올레를 걷습니다. 출발지 JR아사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올레 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환영의 Welcome to Asaji~~~ 환영 인사를 받습니다.^^
우선 도로변에 활짝 핀 동백꽃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이슬 방울이 몽글몽글 맺혀 탱탱하게 만개하기 시작한 동백꽃에 빠진 엘리사벳님~~^^
무인역인 아사지역 모습입니다.
올레센타가 있어 들어가 팜프렛도 챙기고 스탬프 도장도 찍어 봅니다. 기념품도 판매하더군요.
다함께 대형 간세 앞에서 예쁘게 찰칵~~
태도사님 드론 촬영도 하셨네요. 얼른 사진 올려주세요~~~^^
개별 사진은 단톡방에 올립니다.^^
오쿠분고올레 출발~~~~^^
올레 gpx 트랙이 없어 안내 표식을 따라 가야해 좀 긴장했는데 곳곳에 부착.설치되어 알바 없이 걸었습니다.
특히나 방향 감각없는 저는 첫 발 방향 잡기가 제일 어려운데 규슈올레에서는 그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네요.^^
▶오이타현의 오쿠분고올레는 역사.유적과 더불어 풍광이 아름다운 올레로 11.8km / 4~5시간 / 난이도 보통입니다.
일본의 전형적인 산・농촌마을을 지나고 역사적인 고성인 오카산성터를 지나는 길입니다.
길은 벚꽃과 단풍이 모든 소리를 잠재우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유자쿠 공원과 규슈 최대의 마애석불이 있는 후코지 절을 지나 주상절리가 아름다운 청류를 건너고 오카 산성터에 닿습니다.
JR아사지 역에는 앙증맞은 노란색 2칸짜리 기차가 달린다 하더니 마침 우리가 철로를 건너고 난후 기차가 지나갑니다.
마을을 벗어나 산길로 들어섭니다.
이 지역은 낮은 야산이 많으며 야산과 야산 사이에 농경지나 녹차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녀가 함께 걷는 올레길~
엘리사벳님과 어머니님께서 건강하시고 연세가 의심될 만큼 잘 걸으시며 함께 하시는 모습에 모두들 부러움과 응원을 보냈답니다.^^
노랗게 물든 단풍 동산이 우아하네요~
일본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을 지나는 이곳, 추수가 끝난 자리에서 새싹을 올린 논은 마치 봄 같습니다.
다랭이논과 주변 숲과 어우러진 이 풍경은 10여년 전에 걸었는데도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생각나는 곳이에요~
인적 한산한 농촌마을을 지나는 길가에 외지인, 특히 한국사람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인형가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성을 담아 적었을 한글의 투박함이 정감있습니다. 예전에 지날 때보다 가족이 더 늘고 인형도 더 실제 같아 졌네요.
마을 사람들이 이 장소를 만들며 바랬던 마음처럼 우리 회원님들 여기를 참 좋아하셔서 한참을 사진놀이 하며 머물다 갑니다.
각자 좋아하는 인형 곁에 섞여서 대가족을 만들어 봅니다. 사람과 인형 구분이 잘 안될 정도네요 ~~^^
각자 좋아하는 인형 곁에서 개인사진도 찍어 보아요~
한 분씩 찍을 때마다 웃음과 얘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리고, 담장에 달라붙은 인형과 누가누가 제일 비슷하나?~~~^^
여기서 배꼽을 잡고 웃었답니다.ㅎㅎ~
토로도 벽에 붙어보고, 배짱님, 사비나님 등등 여러 분이 경합을 벌였지만 ....사비나님(윗줄 오른쪽 사진)이 단연 압권이였답니다. 이렇게 한참을 웃으며 놀다 출발합니다. 이렇게 쉬엄쉬엄 웃으며 놀으며 걷다보니 진행시간이 계속 오버 ~~ ^^
웃 담장에는 인형조형물이, 아래 담장에는 나팔꽃이 진하게 어찌나 풍성하게 피었던지 그냥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연둣빛 계단논을 배경으로 알록달록 우리 회원님들 나팔꽃과 함께 핀 꽃이였네요~~^^
줄지어 모퉁이를 도는 모습, 삼나무 사이 노랗게 물들은 단풍,,,이 또한 마음에 담겨있는 풍경이랍니다.^^
곳곳에 유난히 빛나는 붉은 단풍나무들도 그냥 지나치면 예의가 아닐 듯요 ~~^^
또 한 계단을 오르면 다시 마을과 만나는 오쿠분고올레를 걷고 있습니다.~
이 모퉁이는 좀 특별하지요~~??
▼ 유자쿠공원 (用作公園)
모퉁이를 돌아서면 유자쿠공원으로 들어가는 돌담을 잘라낸 입구가 나온답니다.
공원입구에서 올레 안내판과 함께 찍는 모습도 멋지고, 공원을 들어서면 이런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와우~~ 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다같이 흘러나온 감탄사에요
단풍을 있을거라는 기대를 안고 왔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대단합니다.
**유자쿠공원 (用作公園)
돌담을 잘라낸 동쪽문으로 들어서면 에도시대 오카번의 필두중신의 별장지로 만들어져 영빈관으로 사용되었던 유자쿠공원이다.
지금 건물은 남아있지 않지만, 정원의 잔재로서, 한자의<心>과<丹>의 모양을 한 연못이 있다. 정원에는 500그루의 단풍 나무가 있어 가을의 단풍이 유명하고, 봄철에는 벚꽃이 수를 놓는다.(홈피 펌)
나무에 달린 잎도 촉촉하니 절정을 향해 물들어가고, 바닥에 떨어진 낙엽도 아직 제 빛을 잃지 않은 모습에 위도 아래도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특히 완만하고 부드러운 선으로 층을 이룬 유연한 언덕을 덮은 바닥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입구를 들어서며 감탄사를 던진 발길은 중심부로 내려가지 못하고 아직 담장 주변에서 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단풍인지 낙엽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내려가는 계단길도 예술~
낙엽이 떨어진 유연한 언덕의 선도 모아봅니다.
정원으로 내려오는 계단길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곡선도~ 모델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정원의 잔재로서, 한자의<心>과<丹>의 모양을 한 연못이 남아있다하는데, <心>자 연못인 듯 합니다.
각자 자유롭게 단풍 관람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丹>의 모양을 한 연못.
단풍나무 500그루가 만드는 아름다운 정원을 제때 찾아왔습니다.
모치떡도 사서 먹고~ 감사합니다 바람가치님 ^^
정원에서 즐기고 계신 분들을 담아 보았어요.^^
이제 점심 시간도 가깝고 일정이 많이 지체되어 출발입니다.
공중에 뜬 단풍잎??~~거미줄^^
유자쿠공원을 떠나며~
봄에는 화려한 벚꽃이 수를 놓는다합니다.
푹신하니 걷기 좋은 숲 언저리길이였습니다.
이곳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고 ~
분홍빛 동백꽃이 특히 짙은 회색 지붕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든 아름다운 가을~
오쿠분고 4km 지점 후코지(보광사) 입구 도착~
도시락을 미리 예약했다가 점심 시간에 마추어 태도사님이 사오신 도시락을 주차장에 자리를 펴고 먹었습니다. 반찬에 김치까지 있네요. 꿀맛~^^
▼ 후코지(普光寺)
후코지입니다.
후코지(普光寺)는 니치라(일라)에 의해 전해지는4 진언밀교(천태종)의 수험도장이였다하며, 헤이안시대, 에도시대에는 권세가의 비호 아래 번창했던 사찰이라합니다.
사찰 입구에 세워져 있는 동상은 홍법대사 같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고승이며, 차와 우동을 일본에 전달했으며, 진헌종의 창시자라고 합니다.
후코지는 피아노 사찰로도 유명한데 유난히 음악을 아끼는 지금의 주지스님은 불당 안에 한대의 피아노를 놓고는 예불을 드릴때에는 피아노 연주로 하라는 안내문을 써 붙였다하는군요.
후코지가 또 유명한건 암굴 옆벽면에 새겨진 높이 11.3m의 거대한 부동명왕 마애불입니다.
초여름에는 경내 전체가 수국으로 뒤덮이는 아름다운 절이기도 합니다.
마애불로 가는 산책로에 아직 색을 잃지 않은 수국이 있네요.
부동명왕 상이 새겨진 마애불의 오른쪽에 높이 6m, 폭 8m의 큰 바위굴 2개가 있습니다.
그중 1곳에는 불당이 들어앉아 있고, 그 바위굴 측면에는 높이 3m의 입상이 조각되어 있고, 나머지 1곳에도 근세에 세워진 삼존상이 조각되어 있어 이 모두를 포함하여 골짜기 전체가 하나의 영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동명왕상
바위굴을 파노라마로 담아 보았습니다.
바위굴 측면의 입상.
바위굴에서 바라본 대웅전과 수국 정원.
인증샷 담아드리고 이제 후코지를 떠납니다.
후코지 주차장으로~
4km 지점까지 걸어오며 인형조형물, 유자쿠공원 등 좋아하는 지점에서 머문 시간들이 길어 일정이 꽤 지연되었습니다.
남은 주요 포인트는 드라이브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거리에서, 집 마당에서 감나무를 볼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 하라지리폭포
잠깐 코스에서 벗어나 태도사님이 추천하는 '하라지리폭포'를 먼저 들렸습니다.
일명 작은 나이아가라 폭포라 부른다네요~
다리를 건너 한 바퀴 돌아오는 산책로도 있습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 소가와 주상절리
다시 차로 이동한 오쿠분고 코스의 '소가와 주상절리'
시라타키가와, 이나바가와의 두 강이 만나는 소가와(十川)에는 육각형의 기둥모양의 암석들인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9만년 전에 아소산 대폭발 때 분출한 화산 쇄설류가 흘러내려 소가와강 유역에 닿으며 급격히 식어가면서 그 위로 강물이 흘러 균열이 생겨 만들어진 곳입니다.
제법 넓은 규모로 분포가 되어 있고, 형태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편입니다.
지금은 강바닥이 훤히 들어나 보일 정도로 얕은 편이지만, 에도시대에는 이곳까지 수로가 만들어져 있어 배가 오가며 물건을 실어 나르곤 했다합니다. 현재 모습으로는 믿기지 않는 사실~
▼ 오카산성터
오카산성은 깍아지른 산 위에 지어진 산성으로 험한 사면에 돌담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건물은 없지만 돌담의 규모로 당시의 위용을 전해줍니다.
매표소에 준비되어 있는 대나무 지팡이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엘리사벳님이 등 안마에 제격이라고 해서 한바탕 웃었네요.^^
. 깍아지를 듯한 정상 일대에 촘촘히 벽돌을 쌓아 올려 성을 만들었던 당시 사람들의 노력과 애환이 느껴집니다.
오카 산성터는 난공불락의 요새였지만 지금은 돌담만 남은 성벽에 돌이끼가 가득해 그간의 세월을 이야기 해 줍니다.
먼 풍경으로 보이는 구주연산과 소보산(아소산)은 거대한 산맥의 장대함을 보여주는 절경입니다.
일본의 산성 석축은 비스듬하게 쌓아져 있습니다. 어느 글에서 보니 지반이 약한 곳이 많아 이를 보강하기 위해 바닥을 안정적으로 쌓는 기법이라는군요.
이곳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갑니다. 오래된 성벽과 어우러져 중후한 느낌이 들더군요.
해가 짧아져 오후 4시만 넘어가면 노을빛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깍아지른 산 위에 지어진 산성에는 험한 사면에 돌담이 남아 있습니다. 돌담 위로 뿌리를 내려 자라고 있는 수 많은 벚나무들이 꽃을 피울 때면, 잊을 수 없는 멋진 풍경이 곳곳에서 연출된다합니다.
노을빛에 물들어가는 단풍숲이 아름답습니다.
가을 단풍으로도 유명하고, 다양한 사계절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랍니다.
오쿠분고 코스 대로 걸어왔으면 아마도 저기 쯤에서 걸어왔을 겁니다.
벌써 해가 기울어지니 아쉽지만 서둘러 내려가야 합니다.
무너진 성벽이 세월을 말해주는 멋스러움이 있네요.
벌써 빛이 스러들었지만, 단풍의 화려함은 빛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끼가 낀 높은 석축과 거목이 된 단풍나무. 사진포인트인 듯 카메라를 든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바람가치님께 요청드린 설정샷~ 모델 포스 작렬~~ㅎ
어느 산성이든 산성이 가진 전쟁이라는 목적과는 다르게 모두 아름다운 장소더군요.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으로 좀 더 산성 모습이 드러납니다.
지팡이 반납하고, 숙소로 향합니다.
2일차 숙소는 구마모토현의 Yutorelo yamaga입니다.
대욕장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저녁은 유카타로 갈아입고 카이세키 정찬입니다.
호텔 로비에서 유카타 입은 단체사진이 참 예쁘네요. 요념(^^)하기도 한거 같고~~^^
그렇게 둘째날 일정이 마무리 되어 갑니다.^^
첫댓글 1. 성산장 숙소 옆 공원에서
아침 빛 가운데서 산책도 좋았고
2. 차량 도보?로 보는 안개 속의 구릉 지대에 드문드문 보이는 나무의 실루엣이 몽환적이었구요
3. 아사지역과 노란 기차
4. 유자쿠공원에서 황홀한 단풍🍁
5. 보광사의 마애불
6. 풍광이 멋진 하라지리 폭포
7. 사색에 잠기게 하는 저녁 빛이 드리운 오카산성터
8. 주상절리
9. 유쾌한 인형마을
와우 모두 감동의 물결이~~~🌊
이 모든 것을 하루에 보았다는 말씀 !!!
참 대단한 하루를 보냈어요🤩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파 하신 토로님의 열정과 진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글구 유자쿠 공원에 공중에 매달린 🍁사진 ~
센스 짱👍
단풍을 실컷 보는 행운을 누린 날이었습니다.
남의 나라 유적지 주차장에서 도시락을 먹는 경험도 해보고..
그런데 그 도시락이 또 어찌나 맛나던지..
돈 주고도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공짜로 누린 우리는 행운아 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