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요일 모교에서 개최된 개교 103주년 경복가족체육대회 40회 동문 26명이 참석하였다. 동 행사를 축하하듯 화창한 5월의 날씨에 29회 선배님부터 많은 후배들이 참석하여 녹음이 우거진 북악의 산기슭에서 하루를 즐겼다. 정문을 들어선 후 주최측에서 각자에게 미리 보낸 QR코드를 등록하면 명패와 간단한 선물을 받고 각 기수 자리로 갔다. 각 기수에게는 텐트와 테이블 4개가 제공되고 의자도 24개가 제공되어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기수들에게는 공간과 의자가 부족하였지만 26명이 참석한 우리는 아주 좋은 휴식처가 되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개막식 외 행사에는 대부분 직접 참여 하지 않았으나 푸른색 텐트 아래에서 친구들이 모여 오랜만에 배부르게 즐거운 파티를 한 듯하다. 개막식에는 동문회장, 전임총동문회장님들(이희열 40회 동문회장은 전전 총동문회장), 김덕룡선배, 종로구청장이 동문으로 내빈 인사를 하였으며 행사준비를 한 69회 동문회장이 인사를 하였다.
주최측에서 맛있는 도시락 점심 제공은 물론 혹시나 하던 주류까지 맥주, 소주, 막걸리를 충분히 공급 해주어 애주가들을 섭섭치 않게 해 주었으며, 감자, 피자, 빵, 아이스커피까지 많은 먹을거리들을 제공하였다. 우리는 대선배들라 도시락이 제공되었지만 자체적으로 식사를 준비한 옆 후배들 기수 텐트에서는 동네잔치를 벌린 덕분에 우리는 그들이 준비한 좋은 음식들을 함께 먹을 수도 있었으며 필요한 물품들을 공급받을 수도 있었다.
이렇게 우리는 시원한 그늘 텐트 아래에서 먹거리를 즐기며 담소하고 있는 동안 초록빛 운동장 여기저기에서는 신나는 댄스체조, 게임 , 바둑, 그리고 다양한 운동경기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우리 친구들을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은 듯 하였다. 강영건 동문이 리듬체조 경기와 OX 게임에 열심히 참여하여 상품권을 받았으며(아마 연세가 있으셔서 준 듯?) 그리고 이희열 동문회장이 당구경기에 출전한 것 외에는 다른 분들은 텐트 아래서 시간을 보내면서 제공된 맛있는 도시락과 시원한 매주들 즐겼다.
스케줄이 진행되면서 시간은 조금 지연되어 연예인들의 공연이 시작될 즈음 일부참석자들은 자리를 비우기 시작하였다. 이를 인지한 것인지 공연 중간에 경품추첨을 하였는데 짝수기에서는 40회 강덕주 군이 100만원이 넘는 아이폰이 당선된 것이다. 운동장에 있지 않고 멀리 텐트에 있어서 당첨 상실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다행이 제시간 안에 무대에 달려와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이어진 가수들의 노래가 진행되는 동안 친구들 일부는 테이블을 정리하고 삼삼오오 자리를 뜨기도 하였다. 몇 명은 남아서 자리도 지켜주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경품추첨에 한잔을 기울이면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였지만 결과는 '역시나'였으며 강덕주의 아이폰 담첨으로 만족을 수밖에 없었다. 4시 조금 넘어 행사를 마치고 10명의 우리 40회 동문들은 정든 모교 행사장을 떠났다. 마지막 선물은 마스크 한 장.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행사를 많은 상품과 경비를 지원한 동문, 그리고 특히 이 행사 진행을 위해 오랫동안 많은 노력을 하여 성공적인 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 69회 후배님들에게 고마움과 찬사, 그리고 수고했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동문참석자: 이희열, 강덕주부부, 강영건, 강희욱, 김영진, 김영권, 김병관, 김성규, 김종대, 박은관, 박진태, 서정윤, 송선택, 안정희, 윤양수, 이관해부부, 이재영, 이항주, 임종택, 임진성, 정상표,주영운, 호기탁, 홍재겸(총 26명)
교문. 차량진입방지문 설치
짝수기수는 빨간색, 홀수기수는 파란색 명찰
주최측에서 보내온 QR코드로 등록
후원내용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나란히 설치된 텐트들과 집기들
등록하면 명찰과 안내브로셔를 준다
40회 텐트
인조잔디가 깔린 운동장과 추억이 깃든 북악산
봉투속에 여러가지 선물들
경복궁부터 걸어왔다는 박공
아이들 놀이 시설도 설치
우리는 4개 테이블. 반갑게 인사
대부분 온듯
기념식에 앞서 현,전총동문회장과 함께 내빈석에 앉은 이희열 회장
기념식 참석하기 위해 운동장으로 나온 동문들
34회 선배님들. 80대 중반이다.
기념식 거행
행사 주관한 69회 동문회장. 정말 수고가 많았응
국민의례
전임동문회장 소개
교장선생님인가?
김덕룡 선배
종로구청장도 동문이라네
교가제창. 모두가 힘있게 신나게 부른다. 졸업후 처음온 동문도 있단다
운동경기에 앞서 신나는 몸풀기 체조
나머지는 시원한 텐트 아래서 한잔하면서 담소
옆 텐트 기수는 아예 부페를 주문
양 옆 텐트에서 많은 음식 무료 배달
강영건동문 OX단체 퀴즈에서 상품권 획득
생수,맥주,소주,막걸리 등 다양한 음료와 주류제공
한잔 들게...
점심도시락. 45회까지는 주최측서 식사제공. 이제 늙었나 보다.
맛있게 먹는다.
피자도 기수당 3개씩 주고
당구시합에 참여한 이희열회장
참가상품들고 기념사진
점심후 가수 출연 즐거운 시간
시선집중을 위해 잠시 행운상추첨. 강덕주 동문 100만원+짜리 아이폰 당첨. 축하!
치어리더 댄스타임
초청가수 노래. 이제 누가 누군지 모른다.
오랜만에 만난김에 편하게 앉아 막걸리 한잔
싸이 모방 가수인듯
시상식
경품 추첨하고 있는 이희열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