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정진석 기자) 서산중학교는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2023학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여름방학 통합지원'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한마음 귀향 멘토링’과 ‘연세대와 함께하는 대학생 멘토링’을, 문화 체험을 위해 ‘멘토, 멘티가 함께하는 문화체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복지 학생에 대한 개별 학습지도를 통해 학습 흥미 유발과 자신감을 형성하고,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통한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대학생 멘토의 사회봉사 및 교육실습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교육관 확립과 학습지도 능력을 배양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마음 귀향 멘토링”은 교육복지 학력증진 프로그램으로 7월 31일~8월 4일 09:00~15:00까지 5일간 실시했다. 지정 교실 및 운동장에서 1학년 4명, 2학년 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팀과 증진팀으로 나누어 교과목(영어, 수학)지도를 했다. 이는 지역 출신 대학생 2명의 교육 기부로 이루어졌으며,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게임 스포츠활동도 했다.
“연세대와 함께하는 대학생 멘토링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연세대 학생 8명이 3학년 희망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7월 31~8월 4일 10:00~15:00까지 5일간 예체능 활동과 진로활동을 했다. 교실, 체육관, 운동장, 도서실에서 이루어졌으며, 영화 관람도 함께했다.
여름방학 학습 프로그램 외에도 7월부터 12월 말까지 교육복지 학생을 대상으로 식품(치킨) 지원도 하고 있다. 7월 25일에는 식품 지원을 하는 BHC 예천점을 찾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교육복지 학생 60명 중 1학기 희망 학생은 37명이고, 2학기에도 희망 시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이 전화로 원하는 치킨을 주문하면, 각 가정으로 배달을 해 주며, 배달비도 무료로 지원한다.
강경석 교장은 “대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미래에 대한 진로 설정 등 역할모델을 제공하고자 했다. 여름방학 동안 정신적·심리적 스트레스 해소와 대인관계, 친밀감 형성으로 학교생활 적응력도 향상되길 바란다.”라며, “교육복지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