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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괴짜 예술가이자 최고의 상징적인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모든 것...감동 그 자체 '달리 유니버스'전...포르투 WOW 앳킨슨 박물관에서 6월 19일 부터 10월 31일까지 열려 가장 주목받는 달리 작품... '파티마의 지옥 환영' |
[미술여행=윤경옥 기자] 초현실주의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회가 최근 포르투갈 도시 포르투의 복합문화지구 WOW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의 다채로운 삶과 작품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지난달(6월)19일(우리나라 시간)개막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포르투 WOW의 앳킨슨 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달리 전문가인 니콜라스 데샤르네(Nicolas Descharnes)를 포함한 여러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초현실주의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회가 최근 포르투갈 도시 포르투의 복합문화지구 WOW에서 개막했다.(사진: '달리 유니버스'전시회 포스터. 포르투 WOW의 앳킨슨 박물관 전시자료 캡처)
'달리 유니버스'전시회는 살바도르 달리의 초창기 작품부터 초현실주의로의 전환, 아메리칸드림, 상업적인 광고 작품, 가톨릭 신앙으로의 비밀 개종, 고야의 재해석, 월트 디즈니와의 협업 등 200여 점의 작품을 아우른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달리의 독창적이고 다면적인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달리의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자료: 달리 유니버스. 포르투 WOW 복합문화지구 한국 홍보 사무소 GEOCM 제공)
● 20세기 괴짜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f)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f)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f)는 1904년 스페인 북동부 피겨스(Figures)에서 태어났다. 달리는 독특한 존재감과 독보적인 스타일로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의 무한한 창의성은 도발적인 유머(물론 그의 특징적인 콧수여)와 결합되어 그를 피할 수 없는 인물이자 20세기의 가장 괴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살바도르 달리의 개인전은 초현실주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예술에 대한 대담하고 혁신적인접근 방식으로 유명한 아이콘의 삶과 경력에 대한 매혹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특히, 달리의 친구이자 프랑스 사진작가인 로베르 데샤르네(Robert Descharnes)가 1955년부터 1985년 사이에 촬영한 사진들은 달리의 개인적이고 친숙한 순간들을 담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로베르 데샤르네의 아들 니콜라스 데샤르네는 달리를 “유전적으로 스페인인, 지적으로 프랑스인, 미학적으로 이탈리아인, 상업적으로 미국인”이라고 정의하며, 달리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로베르 데샤르네 사진 작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의 사진을 통해 ‘천재’ 달리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가장 주목받는 작품 "파티마의 지옥 환영"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주목받는 작품 "파티마의 지옥 환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자료: 달리 유니버스. 포르투 WOW 복합문화지구 한국 홍보 사무소 GEOCM 제공)
초현실주의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달리의 전시회에서는 "파티마의 지옥 환영"으로 이름이 붙어있는 달리 작가의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정 품번의 레플리카로 전시되는 이 작품은 달리와 포르투갈, 그리고 가톨릭 신앙의 깊은 연결고리를 보여준다.
아이코노그래피(도상학) 전문가인 카를로스 에바리스토(Carlos Evaristo)는 해당 작품이 1959년에 달리에게 의뢰되어 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완성되었다고 설명했다. 달리는 그간 파티마를 방문하며 수녀 루시아를 만나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 작품의 대가로 받은 돈을 교회에 되돌려주기도 했다. 이 작품은 약 30년 동안 한 수녀의 매트리스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고 전해진다.
살바도르 달리는 1904년 스페인 북동부 피게레스에서 태어나 독특한 존재감과 뚜렷한 스타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물이 되었다. 플랫게이트 파트너십 그룹의 총책임자인 아드리안 브릿지(Adrian Bridge)는 “이번 전시는 20세기 최고의 예술가 중 한 명인 살바도르 달리의 예술 세계를 탐구하고, 달리의 숨겨진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앳킨슨 박물관은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의 국제적인 전시회를 포르투로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리 유니버스" 전시회는 니콜라스 데샤르네(Nicolas Descharnes)와 우리아나 재단의 카를로스 에바리스토(Carlos Evaristo)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큐레이터는 앳킨슨 박물관과 WOW의 국제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안드레아 에스테베스(Andreia Esteves)가 맡았다.
달리 유니버스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이며, 관람요금은 1인 기준 성인 15유로, 어린이는 7.5유로다.
‘포트 와인’으로 유명한 포르투는 포르투 복합문화지구 WOW (WOW The Cultural District, Porto)를 통해 최근 한국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WOW는 포르투의 새로운 복합문화지구로 빌라 노바 드 가이아의 역사적인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포르투에 위치한 앳킨슨미술관(Atkinson Museum)
잠재적 국가 이익(PIN)으로 분류된 프로젝트 하에 포트 와인 저장고를 개조하여 호텔·식당·박물관·와이너리 등 문화 공간으로 탄생하였다.
WOW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도시 재생 국가 프로젝트로 2020년 8월 문을 열었다. 앳킨슨미술관도 ‘WOW’에 포함돼 있다.
이 공간을 운영하는 기업 플랫게이트파트너십 CEO 에이드리언 브릿지는 "포르투 복합문화지구 WOW (WOW The Cultural District, Porto)는 연면적 55,000㎡에 달하며, 총 7개의 박물관, 12개 레스토랑, 카페, 상점, 와인 스쿨, 전시 및 이벤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또 브릿지는 "WOW는 2020년에 개관하여 북부 지역과 포르투갈의 문화, 미식, 역사 및 산업을 대표하고 있는 새로운 복합문화지구라며, 이번 초현실주의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전시회는 포르투갈을 세계 예술 무대에 소개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와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www.wow.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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