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쬐는한낱의퇴약볏을양분삼아.
들판의농작물.
튼실하게익어가는모습보고있음.
농부는아니지만.
저절로배가부른느낌이다.
조석으론시원한바람도불어주고.
풀벌레우는소리는.
더욱더가까이들리는듯하니
가을은우리곁에성큼다가와있는듯하다.
가을은산행의계절.
나의.명산100도전을향한발걸음도.
가을바람과더불어.
1일3산으로속도를높여본다.
발걸음
광양백운산:병암산장.진틀.백운산상봉(정상)진틀.병암산장원점5.2Km.
순천조계산:보리밥아랫집.큰굴목재.작은굴목재.배바위장군봉(정상).
보리밥아랫집원점7Km.
완주모악산:전북도립미술관.대원사.
무제봉.모악산정상.무제봉.대원사.
전북도립미술관원점.7Km.
산행영상
산행사진모음(앱으로크게보시길요)
새벽길달려.08시백운산정상에서다.
병암산장에주차하고있으니.
주인장으로보이는분도.
새벽운동나간다하며.11시부터영업을하니.그시간에는빼달라하신다.
시간이맞으면인심좋은집에서.
식사하면좋은데.암튼기분좋게등산로로향한다.
계곡의맑은물소리들으며.
한참동안이어지는너덜길.
짝꿍은잘도간다ㅎ
능선길까지긴계단.
천국의계단이아닐까? ㅎ
암벽에달라붙은야생화도.
향기를내뿜고
정상까지는아무조망도없고.
정상에서보는기막힌뷰.
꿀잠반납하고새벽길달려오르니.
운해가득한풍광으로.
충분히보상이될듯.
그저꿈이라면깨지를말아다오ㅎ
비몽사몽이지만.
정신차리고인증은해야지.ㅎ
되돌아본정상의모습.
바위의야생화와.꿈틀대는산그리메.
한참을감상해본다.
백운산을뒤로하고.
순천으로달려조계산으로향한다
네비에보리밥아랫집을찍고.
차한대다닐수있는포장길2Km정도올라가면.포장도로끝이나온다.
경고장을무시하고.올라보려했으나실패.
적당한곳에주차하고.비포장임도를
걸어서한참을오른다
이곳이.산객들에게입소문난.보리밥아랫집.
원래는이집위에한집이더있었는데.
지금은폐업.
선운사송광사구간종주하는사람들은.
1.5Km르내려와보리밥먹고.
다시올라가서종주를하는데.
나같으면힘들어서않올것같다.ㅎ
암튼정상을찍고내려올때점심으로시식해보기로하고.
조계산은.걷기좋은힐링로드로.
조망을보고싶은분들은완전실망.
정상에서도조망은없다는
오로지하나있는바우.일명배바우란다.
그옛날온세상이물에잠겼을때.
이바우에다가밧줄로배를묵었다해서.
배바우라명명. ㅋ
정상장군봉의모습.
아무조망이없는데파란하늘이.
그나마위안이된다.ㅎ
바위강시끄럽고불편해.
인증하기도힘이들었다는.ㅎ
호젖한숲길에서한컷.
정상인증을하고보리밥집에도착하니점심시간.
단백질보충을위해돼지구이를이켰더니.
보리밥도포함이란다.
주인장이텃밭에서재배한.
남도의푸짐한밑반찬과.돼지구이가아니라.양념볽음이다.
다른분들은맛있다고.잘들먹는데.
우리는너무짜서.쌈으로나오는열무를엄청많이석어서먹으니.먹을만하다 ㅎ
사륜구동만올라올수있는.전설의고향에나나올법한깊은산속에서.
식사를할수있다는것에만족해야지.
이런저런토를단다는것이미안할뿐 ㅎ
기분이다별세개투척 ㅎ * * *
2산만인증을하고.
느긋하게저녁먹고올라가자고하니.
짝꿍이한곳더갈데가없냐고한다.
ㅎ.ㅎ.
나야사관없는데.괞찮겠냐고재차물어도좋다고한다.
이리저리궁리끝에편하고쉬운.
완주모악산으로향한다.
네비에.전북시립미술관을찍고
주차후산행들머리에.
모악산표지석이반긴다.
계곡을끼고오르는등로타라조금오르니.
선녀폭포라고팻말까지붙어있는데.
선려들이오지도않을것같다 ㅎ
꽃무릇이한창인데.
불갑사같이멋스럽진않다.
한참을오르니대원사가나온다.
대원사를옆으로끼고올라.
대웅전을지나등로가있다
종교는없지만경건하게목례후에.
대웅전앞을가로지른다
대원사를뒤로하고.빡세세능선길을오르니.빽빽객한숲길이너무좋다
조망처는없고유일한포토죤인지.
반들반들하다 ㅎ
정상은중계소가버티고있고.
코로나발생이후.문을잠거놓아들어갈수가없어
밑에전망대에다표지석을세워놓았다.
전망대중앙에다세워놓던가해야지.
광고판밒구석에다설치해놓아.
찿는데한참을해멧다는.
흑백으로.둘이서한장남겨본다.
어둑위둑일몰과함께.
뜻하지않게.황홀한완주군의야경을.
감상하면서.
1일3산을완등하고.모악산을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