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눅13:23을 보자.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그가 왜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을까?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어보니 “구원받을 사람이 극히 드물겠구나”하는 판단이 섰기 때문일 것이다. 예수님은 그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하셨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이 말씀을 정리해 보면, “좁은 문으로 통과하기를 힘쓰시오. 힘쓰지 않으면 통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오. 많은 사람들이 그리로 통과하기를 희망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과하지 못할 것이오.” 그다음에 예수님의 무시무시한 말씀이 나온다.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의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그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
예수님은 “문을 <한 번> 닫은 후”라고 하셨다.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강조하신 것이다.
나도 나이가 들고 보니 나의 임종이 그리 멀지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종성 학장님과 박창환 교수님과 문희석 교수님은 임종 직전에 무슨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는지 그게 늘 궁금했다. 마지막 말 한마디가 그 사람 신앙의 총결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