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의 명작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 엔딩을 보고 서부극에 관심이 생겨서 정통 서부극이나 스파게티 웨스턴을 많이 찾아봤는데 본토 서부극 보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옛날에 주연했던 황야의 무법자,석양의 무법자 시리즈가 더 재미있더라구요.
장고 분노의 추적자,타란티노 감독이 만드는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라 해서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국내 개봉이 너무 늦어져서 OST를 먼저 구입해서 음악을 계속 들었습니다 타란티노의 선곡 능력은 역시 탁월합니다. 존레전드,제임스 브라운,2pac 힙합이나알앤비 소울 흑인음악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번작의 음악은 듣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어요.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는 사운드 트랙 듣는 재미가 있지요.
프랑코 네로가 주연했던 옛날 장고 영화는 보진 못했습니다만.. 제목은 오리지날 장고 에서 따온것 같네요.
타란티노 감독이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도 좋아하고 흑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블랙 익스플로테이션 무비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둘의 특징을 섞은것 같네요 파시에 이은 간만의 흑인 건맨 주인공 제이미 폭스 카우보이 건맨 복장이 너무 멋있는듯.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의 특징은 대사를 주고 받는 장면이 많다는점이죠.전작 바스터즈도 그렇지만 이번 영화도 대사가 상당히 많습니다. 전작 바스터즈보다 이번작의 대화는 재밌는 대사가 없어서 대화 장면에서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디카프리오가 맡은 캘빈 캔디가 나올때부터 극에 몰입되고 후반부 총격전 장면에서 완전 선혈이 폭발 정말 끝내줍니다 복수의 쾌감이 느껴지는 장면이에요..감독은 선혈이 튀는 장면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네요. 자기가 보고싶은 b급 감성의 영화를 만드는 감독 ..다음작품은 어떤 소재로 돌아올지 기대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제이미 폭스,크리스토퍼 왈츠 다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라한 만족할만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전작 바스터즈에선 비열한 나치를 연기 했지만 이영화에서는 선인을 연기한 크리스토퍼 왈츠 연기 스타일이 독특하게 느껴집니다.몸짓이나 말투도 그렇고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처음으로 악역연기를 했는데 좀더 비열하게 연기를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장고와의 대결구도도 조금 약해서 아쉬움
디카프리오보다 더 인상적인 역할이 집사인데 감독의 영화에 자주 나오는 사무엘 잭슨이 흑인이면서 흑인들을 업신여기는 비열한 집사 제대로 비열하게 보여줍니다.
타란티노감독의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분이라면 더 재미있게 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서부극 좋아하시면 더 재미있구요..
첫댓글 락스타 게임 좋져!
전 맥스페인 시리즈 정말 재밋게 햇다눙 ㅋㅋㅋ
볼까말까 고민하던 중에 좋은 글 봣습니당!
이 감독 영화는 워낙에 독특해서;;
타란티노... 킬빌때가. ㅋ
갠적으로는 실망이 컸던 영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