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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5일(수) 10시30분, 수산회(水山會) 친구들은 9호선 마곡나루역 3번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늘은 식목일(植木日)인데, 꼭 봄철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 나는 비가 내리는 날이라 우산을 가지고 8호선을 타고 가다가 석촌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키 위해 급하게 8호선 전철에서 내렸는데, 우산을 잠깐사이에 깜박 놔두고 몸만 내렸다.
8호선 열차에 우산을 좌석옆에 둔 기억이 나 그걸 찾을려고 8호선 열차가 출발하기전 열차를 타 우산은 찾았지만, 열차가 출발을 하는 바람에 잠실역까지 가서 다시 석촌역에 돌아와야만 했었다. 그때문에 집결의 시간보다 12분이 늦게 마곡나루역에 도착하였다. 친구들은 고맙게도 서울식물원에 먼저 가질 않고 안내센터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으로서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소재한 식물원이다. 서울의 시내에서 세계 12곳의 도시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최초로 공원과 식물원이 결합한 '보타닉(Botanic)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카페(1, 4층)에선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고, 4층엔 한식당도 있었다.
2007년 국제현상공모를 추진하기 시작한 이래, 2018년 10월 임시 개방하였고, 2019년 5월 정식 개원을 하였다. 규모는 약 50만 4천㎡이며, 식물 3,100 종을 보유하고 있었다. 내부는 열린숲·주제원·호수원·습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친구들은 시간을 맞춰 12시 30분까지 호수원 등을 구경하고, 뒤풀이는 친구가 초대한 6호선 독바위역으로 갔다.
뒤풀이는 독바위역(1번출구) 바로 앞에 30년 전통 '민물고기 매운탕·어죽'을 전문적으로 하며, 소양댐에서 어획한 민물고기를 화천·양구·서울에 직접 공수를 한다고 한다. 문형 친구덕분에 봄비가 내리는 날, 메기매운탕과 어죽에 막걸리도 한 잔씩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기회가 있을때 꼭 다시한번 오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 월일/집결 : 2023년 4월 5일(수) / 9호선,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3번출구 (10시 30분) / ※ 안내센터 1층(커피)
◈ 산책장소 : '서울식물원' <강서구 마곡동로 161. (02) 2104-9716>
◈ 참석자 : 10명 <종화, 김진, 승렬, 재웅, 종진, 용복, 영훈, 양기, 황표 및 문형(뒤풀이때 참석)>
◈ 뒤풀이 : '메기매운탕'과 어죽 / "소양호 매운탕·어죽" <은평구 불광동, 독바위역 근처, (02) 388-9280>
◈ 기타 : 비오는 날 이었지만, 평온한 코스에서 따뜻한 힐링이었음(뒤풀이를 제공한 조문형 친구에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