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1129이이니쿠=좋은고기의 날
1년의 333번째(윤년의 경우 334번째) 날에 해당한다.
좋은고기의 날
일본에서는 11월 29일을 가리켜 좋은 고기(1=ichi, 2=ni, 9=ku이기 때문에 1음절인 i,i,ni,ku를 따서 읽으면 좋은 고기(いい肉)=iiniku'이이니쿠'와 완전한 동음이의어가 된다.)의 날이라 부른다.
실제 기념일이라기 보다는 말장난에 가깝지만 발음이 완전히 맞아 떨어지는 데다가 인터넷 뿐만이 아니라 방송 등에서도 상당히 유명해진 용어이기 때문에 마케팅이나 야키니쿠의 명목으로 자주 사용된다.
일본인들에게 인기인 소고기 부위 TOP5!
일본 음식 하면 무엇을 생각하나요? 스시? 라멘?
그것도 좋지만 일본인들에게도 인기인 음식은 바로 ‘야키니꾸’!
야키니꾸를 번역하면 '구운 고기'다. 일본에서는 주로 야키니꾸에서 소고기를 구워 먹는다.
일본인들에게 어떤 부위가 인기 있는지 소개해 본다.
일본의 Mynavi News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이 좋아하는 고기 부위는 아래와 같다.
1위:カルビ(갈비 / 카루비)
가슴통을 이루는 좌우의 뼈와 살을 뜻하는 한국어의 갈비를 그대로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다. 일본인들이 한국에 가면 갈비를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나 보다.
2위:タン(소의 혀 / 탄)
규탄(ギュウタン)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규탄의 규는 소를 뜻하고 탄은 혀를 뜻한다. 규탄은 미야기현 센다이가 유명하다.
얇게 썰어서 나올 경우가 있으면 두꺼운 탄이 나올 경우도 있다. 잘 익혀서 먹어야 한다.
그리고 규탄은 소스에 찍어서 먹는 것보다 레몬즙에 찍어서 먹는 일본인이 많다.
3위:ロース(등심 / 로스)
갈비와 반대로 기름기가 적은 등심. 위의 사진은 1위의 갈비와 비교하기 위해서 기름기가 적은 사진을 골랐지만 모든 로스가 이렇게 기름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4위:ハラミ (횡격막 부위 고기 / 하라미)
쫀득한 탄력이 있는 하라미지만 약간의 기름기도 있어서 인기가 있습니다. 횡격막의 근육이라는 것을 모르는 채 살인 줄 알고 먹는 일본인도 많을 수도 있다.
다른 부위와 비교하자면 기름기는 갈비와 로스의 중간쯤이라고 할 수 있겠다.
5위:ヒレ(안심/ 히레)
담백한 맛인 등심. 로스와 히레는 소고기 외에도 돈가스나 돼지고기 음식에도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니 함께 외워두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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