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최 의장은 이날 "당의 분열과 혼돈에 대한 정치적 책임에 예외일 수 없다"며 "명료한 책임의식으로, 정치적 결단에 대한 강력한 재촉으로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5.12.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최재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재천 의원은 19일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며 "별 의미없는 정치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국민의당이 강고한 범여권 세력 앞에서 독자성 없는 경쟁을 벌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통합과 연대를 포함해 본질적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식 대변인은 최 의원의 이같은 태도에 대해 "친한 사이기 때문에 최근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며 "손학규 전 의원과 천정배 국민회의 의원까지 함께 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 전까지는 합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최 대변인의 해명에 최재천 의원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최 의원을 비롯 탈당파 의원들의 국민의당 합류에 이상 기류가 흐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민의당에 합류한 한 탈당파 의원은 "최 의원에게 손학규·천정배를 데리고 오는 것이 최 의원이 살 길이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일부에서는 탈당파 의원의 신당 창당작업 참여 과정이 순탄치 않은 내부 사정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기획단장을 맡을 것으로 거론돼 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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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철수가 맛텡이 간 모양이군.
박영선은 손 대표님 사인을 받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