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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당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탄천 환경 정화' 작업을 했다. 작년 4월, 8월에 이어 세번째인데, 봄비의 영향이 컸다는 느낌이 들지만, 작년보다 수질이 많이 좋아졌다. 잉어떼, 송사리떼가 가끔씩 관찰되었다. 물길 부분의 바닥은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평평한 상태라 적정한 유속을 유지하고 있어 하천바닥의 이끼가 많이 사라졌다.
불정교 인근부터 하류쪽으로 약 2.5km 정도 구간에서 세시간 남짓동안 천변과 탄천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쓰레기는 이전보다 적었지만 물길은 사뭇 달라져 있었다. 토사가 하도를 따라 휩쓸려 내려 오다가 유속이 낮은 곳에 쌓인 퇴적층이 크고 작게 몇군데 형성되었는데, 하천 둑 가까이에 생긴 데에서는 유속이 거의 흐르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끼가 맨질맨질하게 끼었고, 수질도 나빠지고 있었다. 이런 경우에는 하천바닥을 정리해야 좋을 것 같았다. 이번 작업에는 분당구청 탄천관리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다. 가슴장화, 고무장갑, 집게 등 각종 도구를 지원했고, 특히, 관내의 폐현수막을 재활용해서 만든 쓰레기 포대는 매우 유용했다. 감사 드린다. 참가자들은 분당 지역의 주민들을 비롯하여 손학규 의원의 각 그룹에 소속하여 활동하며 나름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는 분들이다. 선거운동 기간이라서 3명의 선관위 요원들이 파견나와 참관했고, 행사시작 무렵, 우리가 요청하여 몇가지 주의사항을 듣기도 했다. 이 봉사활동은 손학규 의원의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하반기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시작 전 으레껏 한장 찍기. 왜 찍을까? 사진 찍으면서 의욕을 더 다지는 효과가 나오기
때문이다.(내 마음대로 생각. ㅎㅎ) 보온재의 일종인 것 같은데, 어떻게 탄천에 유입되었나 궁금하다. 올해는 여러개가 눈에 띄었다.
오리 몇 마리가 떼 지어 날라 다니는 탄천. 발자국도 남겼다.
봄 나들이 나온 반려동물들... 서로 서먹한 모양.
한 외국 여성은 토끼를 데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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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상상했어? 원문보기 글쓴이: 비파
첫댓글 상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