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다면 몰입하기
어느 순간부터인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제자리에 서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루는 바쁘게 흘러가는데, 마음속에는 자꾸만 “이게 맞나”라는 질문이 남지요.
노력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손에 잡히는 성취는 적고 머릿속은 늘 산만합니다.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노력의 양이 아니라, ‘생각을 대하는 태도’에 달려있다는 것을요.
우리는 흔히 바쁘게 움직이는 것을 ‘성실함’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가만히 돌아보면, 몸은 분주해도 생각은 깊어지지 않은 날들이 많습니다.
잠깐 집중하다가 휴대폰을 확인하고, 생각은 생각의 꼬리를 물어 다른 걱정으로 옮겨가고,
다시 돌아와도 이미 흐름은 끊겨 있지요.
그렇게 하루가 끝나면 “오늘도 무언가 많이 한 것 같은데 왜 남는 게 없을까...”라는 허탈함이 남곤 합니다.
어느 날은 아주 단순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시간을 정해두고 단 하나의 질문만 붙잡아보는 것이었습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 하나, 마음에 걸리는 고민 하나를 정해 다른 생각을 밀어내고 그 생각에만 머물러 보는 것이죠.
처음에는 20분도 길게 느껴졌습니다. 자꾸 다른 생각이 끼어들었고, 몸도 근질거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시간을 넘기자, 머릿속에서 무언가 정리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알게 되었습니다.
깊이 생각하는 시간은 처음엔 불편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를 이끌어준다는 것을요.
억지로 답을 쥐어짜내지 않아도, 생각은 스스로 길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때 ‘몰입’했던 경험은 피곤함보다 묘한 안정감으로 남았습니다.
내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가 또렷해지는 느낌이었지요.
몰입은 결코 특별한 사람만이 가진 능력이 아닙니다.
오히려 조용히 앉아 생각할 용기를 내는 사람에게 열리는 상태에 가깝죠.
빠른 결론을 내리려 하지 않으며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답이 바로 보이지 않아도 계속 생각을 이어가는 태도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에 소중한 시간을 허락하면, 그 생각은 점점 스스로의 깊이를 만들어냅니다.
신기하게도 몰입의 시간이 늘어나자 일상이 달라졌습니다.
해야 할 일이 부담으로 느껴지기보다, 하나의 탐색처럼 다가왔습니다.
문제를 피하고 싶기보다 이해하고 싶어졌고, 결과보다 과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불안은 줄어들고, 대신 그곳에 자신감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생각할 수 있다는 감각 자체가 나를 지탱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서두르지 않으려 합니다. 빨리 해내는 것보다, 제대로 생각하는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깊이 생각한 하루는 겉으로는 조용해 보여도, 안쪽에서는 분명히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을 줍니다.
몰입은 인생을 단번에 바꾸는 마법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방향을 조금씩 바꾸는 힘에 가깝습니다.
아무리 애써도 계속 제자리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잠시 멈춰 서서 생각에 집중해 보세요.
바깥의 소음을 줄이고, 하나의 질문에 시간을 조금씩 내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몰입은 생각을 깊게 하고, 깊어진 생각은 결국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지금 해야 하는 일, 해야 하는 공부가 있다면 그것을 세상에서 가장 숭고한 목표로 만들어 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몰입에 이르는 단계를 하나씩 실천한다면,
여러분이 바라는 성공과 행복을 거머쥘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가에서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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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하는 이들 대부분은 엄벙덤벙대지 않고 모든 일을 간절하게 마주하여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지금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을 앞둔 예비후보들과 그 주변 운동원들이 그러할 것이고,
사상 최대 수익을 거두고 있는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과 노조원들의 성과급 협상도 그러할 것입니다
앞뒤 돌아보지 않고 간절하게 바라는 것을 얻으려하니 멀리 보일 리가 없지요
성과에 몰입하니 고려할 것이 멀어지고 작아지며 파이만 커지고 상대방의 잘못 찾기에 혈안입니다
그러니 모든 일에 끝이 있고, 후유증이 남으며 뒷감당이라는 역사의 평가가 기다린다는 걸 잊습니다
그것이 간절하게 바라던 성공과 행복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될 텐데....
다자구도의 경쟁을 뚫는 것도, 가능성 없는 단일화를 바라는 것도 최선을 다함만 못할 것입니다
세상사는 "졌잘싸"가 있어서 그나마 살만해졌고, 도전과 재도전이라는 희망이 남습니다
반가운 빗소리가 들려 새벽에 잠이 저절로 깼네요
초여름 못잖은 햇볕에 말라버린 고구마 줄기를 다시 꽂을 좋은 날씨입니다^*^
하룻길 천천히 걸으며 간절하게 바라는 일에 몰입하시고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