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선물이 도착해 있네요. 크리스마스 날 새벽 선물받은 아이마냥 폴짝폴짝 뛸 만큼 놀랍고 기쁨니다. 이 시의 구절 알고있었던게 거의 25 년은 된거같아요. 미용실 여성잡지 한 페이지에 아름다운 사진,또는 그림을 배경으로 제가 기억하는 딱 세구절만 있었어요. 너무 강렬하게 다가외서 순간 찢어 오고싶었지만 차마 그러진 못하고 짧으니 외워 버렸죠. 아마도 세 구절만으로 어떤 디자인이나 배경을 살리려 그 싯구를 넣었던 듯 합니다. 전문이 있었고, 작가가 있었다면 시인을 기억했을텐데요. 그 후에도 몇번 찾아보려했지만 검색해도 안나오더라구요. 어제 뜨거운 태양을 피해서 차에 올라타며 광휘. 라는 단어가 생각나고 또 습관처럼 싯구를 외어보다가 혹시나 이 카페 분들 중 아는 분들 있지않을까 해서 올려본건데..역시 이 카페 함께 하시는 분들의 품격이 느껴집니다. 커피쿠폰은 감사의 뜻으로 제시한건데 혹이라도 장난스럽게 보지는 말아주세요. 오전 중 방장님 통해 전달 하도록 할게요. 누누님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잃어가던 고운정서를 다시 찾아와야 겠습니다. 현실에 부딪혀 좌충우돌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메말라 간다라고 생각하는데, 봄 산이 연두빛으로 물들 때, 여름 광휘가 눈을 부시게 만들 때, 떨어지는 낙엽에 비감스러워 질 때 가끔 떠오르는 시였습니다. 달항아리님의 세련되고 감동적인 글 한 편 기다려 봅니다. 건강하세요.~~~*
첫댓글 고운마음 담아 보내주실
커피는 마음으로 마실께요.
여기 씨에틀 이예요. ^^
어머나.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짧은 인사 몇마디로 전할 수 밖에 없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 분 책을 찾아 주문했습니다.
휴가중 읽으려구요. 감사합니다.
누가 맞췄나요? 대단하셔라
멀리 시애틀계신 누누님께서 찾아주셨어요.
감사 커피 전달도 못하고.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 하루가 행복할 것 같습니다.
운선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누누님 덕에 좋은 시를 감상할 수 있었네요.
오늘 하루도 멋지게 열어가시길 요.
저도 커쇼님 덕분에 좋은 시 알게 되었어요.
누누님도 감사합니다.^^
리진님~~~
더운날 입맞없더라도 잘챙겨드시고
환한얼굴로 월팝에서 뵈어요.~~*
커쇼님과 누누님 덕분에 멋진 시와 훌륭한 시인님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
오랜 세월 인상적인 싯귀를 마음에 담고 살아오신 커쇼님의 고운 정서에 박수를 보냅니다. ^^
감사해요.
잃어가던 고운정서를 다시 찾아와야 겠습니다.
현실에 부딪혀 좌충우돌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메말라 간다라고 생각하는데,
봄 산이 연두빛으로 물들 때,
여름 광휘가 눈을 부시게 만들 때,
떨어지는 낙엽에 비감스러워 질 때
가끔 떠오르는 시였습니다.
달항아리님의 세련되고
감동적인 글 한 편 기다려 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