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아침인사ㅡ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새싹이 자라기에는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편안한 휴일 잘 지내셨습니까?오늘은 삭막한 세상에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 보여 그대표적인 이야기로 월요일 문안인사로
대신합니다
오래전 저희 동네에는 하루도 쉬지 않고 두부를 팔러 오는 여든의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이른 아침 시간에 늘 자전거를 타고 호루라기를 불며 신선한 두부를 팔러왔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호루라기를 불던 할아버지는 그만 자전거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그 바람에 자전거에 실려 있던 두부들도 땅에 떨어져 일부는 흙투성이에 깨지고 말았습니다.
이때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재빨리 할아버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아주머니는 늘 이 할아버지에게 두부를 사던 분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늘 고마운 이 아주머니에게 말했습니다. "미안한데 오늘은 다른 데서 두부를 사야겠어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활짝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할아버지 괜찮으니 두부 2모만 주세요. 늘 할아버지 것만 먹었는데 훍이 좀 묻었다고 다른 두부를 먹을 순 없잖아요. 할아버지 두부가 최고 거든요."
할아버지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몇번이나 손을 내저었지만 막무가내로 결국 두부를 팔았습니다.
이 광경을 본 다른 사람들도 두부를 사려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할아버지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가득 고였습니다.
친절은 절망에 빠진 사람을 일어나게 하며 다시 꿈꾸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주는 사람은 그리 힘들이지 않고 친절을 베풀 수 있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매우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문이 활짝 열려 지기를 소망합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첫댓글 가슴 뭉클한 따뜻한 글이네요
그래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