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목요일일것이에요..
양재동에서 콜을 잡기에 대기중에 다른 핸분을 만나 이런 저런 말을 나누며
걸어가는중 옆에 분이 복귀에 가까운 콜을 잡어서 저두 덩달아 같이 남부터미널로
넘어갔죠..
한참을 오다 창를 들여다 보고 있는데..
다른 핸분이 오시더군요.. 잠시 야기를 나누며 있다가 그분 아는 동생들이 쐬주한잔
하자고 한다면서 가시던걸요..저만 여기서 홀로 있다..
그분이 사라진뒤 20분 뒤에 내방역~수원 30k을 잡고 손있는곳으로 갔죠..
만남이라는 호프에 도착을 했는데.. 분위기가 수상하더군요..
남자는 여자에 얼굴이 할퀴어서 상처가 크게 나있고 여자들은 남자한테 상처를 닦어준다고
하고 술집여자하고 싸운 분위기 차주는 나오지도 않고,
나오자마자 술집여에게 돈 3만원만 빌려 달라고 하고..ㅠㅠ
술집여잔 오늘 다 카드 장사만해서 돈이 없다고 하고 순간 잘못잡었다는 생각이들더군요..
차주에 생김새는 이랬서요..지가 남자인가..
남자들에 정잘을 입고 짧은 머리에 웃을때도 하하하하하
키도 안주면서 가자고 가자고 하고 ..
손님 키를 주셔야 가죠..
손:갑시다..
핸:키 좀 주세요..
손님 말없이 비틀거리며 편의점으로 들어가더니 무엇을 사가지고 나오더니..
택시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불안한 마음에 상황실에 전화헤서 자초지청을 야기할까하다..
다른 남자손한테 저분 가시는데요..그 손 갈사람이 아니니 걱정말라고..
조금있다 그 남장여자가 도착을하고 택시비는 남자 손이 주더이다..
손과 남자손을 태우고 남자손은 방배동에 떨구어주고..
그 여자 손이랑 저는 수원으로...출발..
그 전에 다른 핸분한테 수원가는길을 대략들어서 조금은 아는데..
ㅠㅠ 여기서 불행인지...
손님 지금 삼거리가 나오는데 수원 어디로 가야 빨리가나요..
남장여인: 갑시다..갑시다...
핸 : [저는 수원이라는 사실만 알음]
그럼 경부타고 가겠습니다..
남장여인: 갑시다..
핸:네..
경부고속도로(잠원동)에 않치고 ...
남장여인: 왜 이걸 탓어요..
핸:손님한테 제가 물어잖어요..저는 길을 잘모르면 미리 말씀드리는데..
손님이 갑시다라고 말해서 왔습니다..
아니면 고속터미널쪽이나 양재아이씨로 빠질게요..
남장여인:그냥갑시다..제 집은 월드컵경기장..
제가 길을 잘몰라서 도무지 머리로 그려지지 않더군요..ㅠㅠ(챙피)
핸:길 좀 알려주세요..
남장여인:갑시다..하하하하하(쓴 웃음을 내며)
얼마나 그 웃음 소리가 닭살이 돋는지..짜증도 나고..
핸:IC어디로 빠져야되나요..
남장여인: (말없음..)
저는 몰라서 그냥 수원으로 빠지고 있으니..
남장의 여인 왈 동수원..참나 진작에 좀 말좀해주지..
여기부터 악순환에 짜증까지.....
손님 제가 이쪽 길을 모르는데 길좀 알려주세요..수차례 말했음..
남장여인 알면서도 일부러인지 앞을 보고 갑시다..하하하웃으며..한참달리는데..
가는도중에 스탑.스탑을 반복하여 왜칠때..저는 자꾸 자꾸 스고..
이렇게 돌고 돌고 또 돌고..
남장여인: 마음대로 가세요..갑시다.하하하하
핸:제가 정말 길을 모르니 길좀 알려주세요..
남장여인 온길로 다시 가자고 하더군요
알겟습니다..그러면서 길을 도무지 안알려주더군요..
앞에 택시가 보이더군요 내려서 물어보려고 했지만,
택시기사도 얼마나 피곤했는지 다른 손님왔는데 안간다고 하며 잠을 청하네요..
저는 차로 다시 올라 타고 가던중 월드컵경기장 이정표가 보이네요..
이제 살았구나 속으로 생각하고 잇는데..
남장여자가 다른 남자 손한테 전화를 걸더니 나 이 사람 돈 다 못주겠다고 하네요..
갑자기 짜증이나네요..
남장여인 차 옆으로 대라고 하네요.그러면서 내리라고...ㅠㅠ
그럼 돈은 주셔야죠..
남장여인 못준다고 하네요..왜 못주냐고 자기 기름값달았다고,...참나!!
알았어요 그럼 112로해서 경찰 불러야겠다고 막 내가 화를 내며 그랬죠..
남장여인:(제 핸드폰을 막으며) 갑시다..아저씨 저쪽에서 우회전 좌회전하며..............
들어간곳이 그사람의 집이네요..
바로 자기네 집인걸 알면서도 일부러 액션을 취하는 여잘볼고 너무 황당했어요..
남장여인:3만원을주며 팁 만원을 더 가져가세요..
하지만 저는 너무 화가나있고 짜증도 나서 아닙니다..다 제탓이라 못받겠습니다..
실갱이하고 돈을 내려놓았죠..
여자는 다시 반지갑에서 2만원을 꺼내며 이것 가져가라고..
괜이 불길한 마음이 생기더군요 .. 이 여자가 내일 상황실로 전화해서 돈을 더 요구했다는
그런 막 이상한 기분이 잇잖어요...
할수없이 막무간에 여자때문에 만원 더 받었지만...
저는 너무나 짜증이 났어요..
남장에 여인은 또 웃으며 하하하 당신 전화번호랑 영수증 10장을 달라고 하네요..
저는 제대로 제 번호랑 제 이름을 불렀는데 이름은 잘적더니..번호는 이상하게 적더군요..
여잔 이게 맞냐고 저는 네네네..하며 영수증을 주고 도망치다시피 짜증이나 그 여자 얼굴도
쳐다보기 싫어 그 자리를 빨리 떠 습니다..
저도 이제 15개월 대리했는데 이런 여자는 정말 처음으로 봅니다..
물론 길을 모른건 다 제 탓이지만, 이런경우는 없었는데...
이 날만큼은 얼마나 존심을 참아내며 견디었는지...
지금도 그날 생각하면 짜증이 납니다.....
처음부터 누구나 길을 잘알지는 않을것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눈치도 있고 전국어디를 내 노아도 지도 하나만 잇으면 길도 잘 찾고 그러는데..
이때 만큼은 제 머리속엔 시컿먼케 텅비어있더군요...
여자 손 왈 다음에 내가 방배동가면 다시 부르면 그때는 제대로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