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DRrTujHaHis
13 Years Old Girl Playing Il Silenzio(The Silence) - André Rieu
위 영상은 1995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트럼펫 연주자 멜리사 베네마(Melissa Venema)가
13살 때인 2008년 마스트리히트에서 앙드레 류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a9TBNyPWWqU
Melissa Venema - Il Silenzio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취침나팔 소리의 숨겨진 이야기
현충일(Memorial Day) Taps(진혼곡, 鎭魂曲, Requiem)의 유래
1862년 미국 남북전쟁 때 어느 전쟁터에 밤이 내렸다.
전투도 쉬게 된 그 한밤 중에 북군의 중대장 엘리콤(Ellicombe) 대위는 숲 속에서
사람의 신음소리를 듣고 적군인지도 모르는 전상병사를 위험을 무릎쓰고 치료하게 된다.
위생병들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부상병은 죽고만다.
그는 적군인 남군의 병사였다.
그러나 중대장의 손에 든 랜턴이 밝힌 것은
자기 아들의 숨진 얼굴이었다.
음악도였던 아들은 아버지의 허락 없이 남군에 지원 입대한 것이다.
허 이런...
캡틴 엘리콤은 떨리는 손으로 아들의 군복 호주머니에서 꾸겨진 악보를 발견하게 된다.
이튿날 아침 중대장은 상관의 특별허가를 얻어 비록 적군의 신분이지만, 아들의 장례를 치르게 된다.
중대장은 상관에게 한 가지를 더 청원한다.
장례식에 군악대를 지원해달라는 이 요청은 장례식의 주인공이 적군의 병사라는 이유에서 기각되고만다.
그러나 상관은 중대장에게 단 한 명의 군악병만을 쓰도록 허락하였고, 캡틴 엘리콤은 자기 아들의 장례식을
위해서 나팔수(Bugler) 한 사람을 선택하고, 그 군악병에게 아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악보를 건네주며
불어달라고 했다.
이것이 ‘Taps’(진혼곡)의 유래라고 한다.
숙연하게 장례를 치른 후
이 악보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진혼곡 뿐 아니라 자장가로 남북군을 가리지 않고
매일 밤마다 연주되었다.
이 곡이 바로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유명한 단 한명이 트럼펫으로 연주하는 진혼곡이며
현재 군에서 취침나팔로 사용한다,
이 나팔소리는
단 24개의 음표로 구성된
'Taps'라는 이름의 곡으로 이제는
전사자에게 바치는 진혼곡이 되었다.
또한,
병영에서는
매일 저녁 취침시간을 알리는
취침나팔로도 알려져 있다.
Taps(진혼곡, 鎭魂曲, Requiem) 가장 잘 알려진 버전
저문 날 햇빛은 산과 들 넘어서
서산에 자연의 품안에 쉬어라
햇빛도 별빛도 찬란한 우리의 날들을
감사하며 노래해 축복 속에서
Taps(진혼곡, 鎭魂曲, Requiem)
Day is done,
한낮이 다하고,
Gone the Sun, from the lakes, from the hills, from the sky,
해는 호수에서, 언덕에서, 하늘에서 사라지니,
All is well, Safely rest,
만물이 고요하고 모두가 편히 쉬며
God is nigh.
주님이 가까이 계시다.
Taps(진혼곡, 鎭魂曲) 악보
진혼곡
1. Taps(진혼곡, 鎭魂曲, Requiem)
https://www.youtube.com/watch?v=OfIq42OBVJA
Taps(진혼곡, Requiem)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Folkert-Hans - Il Silenzio
※ Taps(진혼곡, 鎭魂曲), 트럼펫으로 단 한 명이 연주한다. 이 나팔소리는 단 24개의 음표로 구성된
'Taps'라는 이름의 곡으로, 이제는 전사자에게 바치는 진혼곡(Requiem)이 되었다.
또한 병영에서는 매일 저녁 취침시간을 알리는 취침나팔로도 알려져 있다.
※ 실제 Taps 작곡자는 남북전쟁 시기 북군의 준장이었던 Daniel Butterfield이며, Scott Tattoo라는 곡을
변형하여 종전까지 쓰이던 소등 나팔곡을 대체하기 위한 곡으로 만들었다. 기록에 따르면 Butterfield 준장은
곡을 만들 때 휘하 나팔수와 함께 실제 곡을 연주해가면서 여러 차례 수정했다고 한다.
다만 이 곡이 장송곡으로 쓰이게 된 계기가 남북전쟁 시대의 일화인 것은 사실이다. Harrison's Landing이란
지역에서 포병을 지휘하던 John C. Tidball 대령은 전투에서 아끼던 부하가 전사하자 예포를 동원하는 정식
군인장을 치뤄주려 하였으나, 아직 전쟁이 진행중인 상황이었기에 전투에 사용되고 있는 대포를 끌어다가 예포를
쏜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령은 Taps를 연주하는 것으로 예포를 대신하였고, 이후 이 곡은
단순히 취침 나팔을 넘어서 전사자에 대한 장송곡 및 추모곡으로 쓰이게 되었다.
훗날 이 곡에는 다음의 가사가 덧붙었다.
Day is done
Gone the Sun
from the lakes, from the hills, from the sky
All is well
Safely rest
God is nigh
하루가 간다
해가 진다
물에서, 땅에서, 하늘에서
주께서 곁에 계시니
모든것이 평안하며
편히 쉬리라
2. 지상에서 영원으로(From Here to Eternity) OST
https://www.youtube.com/watch?v=9fxH-2LnRkc&t=2s
몽고메리 클리프트 트럼펫
(Montgomery Clift Trumpet)
※1953년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From Here to Eternity)에서
제2차 세계대전 직전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목숨처럼 아끼던 전우
안젤로(프랑크 시나트라)가 일본군 총탄에 전사한 후
권투선수 프로이스(몽고메리 클리프트)가 눈물을 흘리며 안젤로의 죽음을 기리며
밤 하늘의 트럼펫을 연주한다.
눈물을 흘리며 부는 이 소리는 고요한 적막을 뚫고 가슴을 통째로 비워버린 명곡이다.
3. Il Silenzio(밤 하늘의 트럼펫)
영어로 The Silence인데 침묵, 적막, 고요라는 뜻이고
그래서 '적막의 블루스'라고도 부른다.
https://www.youtube.com/watch?v=jFFIZxtur6A
Nini Rosso 연주 Il Silenzio(밤 하늘의 트럼펫)
※ Taps(진혼곡, 鎭魂曲) by 니니 로소(Nini Rosso) 1964년 이탈리아 트럼펫
명연주자인 니니 로소(Nini Rosso)가 재즈풍으로 연주한
il Silenzio(밤하늘의 트럼펫) 곡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된다.
1926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난(1926~1994년)
당대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재즈 트럼페터이기도 함) 니니 로소(Nini Rosso)가
1964년 병영의 취침나팔인 Silenzo fuori ordinarnza를 재즈풍으로 연주한 곡이
Il Silenzio(밤하늘의 트럼펫)이다.
4. 그리운 친구를 위한 진혼곡
https://www.youtube.com/watch?v=s9yvGh3Ud3I
https://www.youtube.com/watch?v=NFgOqK-UGl4&t=14s
5. 2020년 현충일 진혼곡
https://www.youtube.com/watch?v=Bfe4TxvUOiw&t=3s
6. Arlington 국립묘지에서 연주되는 두 편의 TAPS 영상
고운님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소중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에게
이 한 달 만이라도 생각해 주는
날들이 되셨으면 얼마나 아름답고 좋을까요?
고운님들,
오늘도 건강들하시구요.
나라를 생각해 보는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옮겨온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