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이고 인간승리의 마라톤 후기까지 다 올라 왔으니 정산해야 할 듯 합니다
대회 두달전에 리무진을 예약하고 한달전에는 식당을 예약했다
식당예약이 장난이 아니네, 거의 예약이 되어서.....
이동하기 쉽고 풍광이 좋은 곳은 예약 종료됨
대회를 보름 앞두고
차좌석배정으로 하루하루 보낸다
그리고 출발하루전 출발자 중 생소하신 분께는 전화를 드려 확인을 받는다
그런데 한분이 전화를 안 받는다.
저녁때까지 전화기를 꺼 놓아서 통화가 안된다
그리고 출발당일에도 전화를 안 받는다. 춘천가는 이 버스를 못 타시분이 많은데
예약하고 전화도 안 받으니.....
그리고 자봉도 구했는데.... 좌석때문에 오시지 못하게 했는데, 안오시다니...
4시5분정도에서 출발하엿다. 춘천대회는 준비한 사람도 많고 워낙 먼 거리라서
특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무조건 빨리 출발해서 일찍 도착해야 할 것 같았다
출발과 동시에 모두 소등 잠에 빠진다
그리고 안동 부근에서 차창에 드는 아침여명의 햇살 과 귓속말이 잠을 깨운다.
밖에는 단풍이 멋 지게 들었고...모든 것이 상쾌하게 느껴진다
예천휴게소(?)인가 첫 휴게소에서 용무만 보고 바로 차를 타고 달린다 그런데 생각보단 기온이 차지 않다.
그리고 7시반 치악산휴게소에 도착. 많은 관광버스와 마라토너들이 덤성덤성 아침먹기위해 모여 있다. 우리는 잔디밭에서 서미영팀장님이 준비하신 아침을 먹게 되었는데,
너무 잘 준비하셔셔 말문이 막힐 정도, 따스한 온도로 데워진 찰밥이란..... 정성 그자체....
그리고 후식까지......후식은 다름아닌 은근히 보신해준다는 그 것이었다. 잘 뛰라고 준비하신 듯.... 아침먹고 마라토너들이 꼭해야 할 일 이 있는데 다름아닌 큰용무... 화장실 줄이 40미터정도 된다
그리고 춘천에 30분 더 달려 도착한다. 많은 차로 인해 차가 밀려 작년보다 약 백미터 더 못가서 중간에 차를 돌려 내린다.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다
운동장에 재빨리 플랙카드를 설치하고 대회참가 준비를 한다.
워낙 많은 사람과 사연들이 교차하기에 회원님 개개인 모두 바쁘시다. 몇몇 모여 단체스트렛칭을 하고 김도수님이 준비한 고가카메라로 찰영을 하고 각자 코스 출발지로 나선다
작년보다는 출발이 순조로웠다
나는 F조인데, 중앙잔디밭에 있는 미확인주행물체(URO)님들이 퐁당퐁당 준비운동하는 걸 보니 정말 가소럽더라......내가 작년에 저기있었는데.... 어휴.....
그리고 출발.....
좋은 날씨, 맑은 하늘, 적당한 기온, 낙엽, 응원하는 춘천시민 그리고 주행중에 소근대는 잡담
처음 5킬로까지는 언덕이라 뒤에서 외치는 힘찬 구호도 들려온다
그리고 에코터널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레이스.....
20여킬로지점에서 시작되고 3-4킬로의 완만한 경사가 있는 춘천댐을 지나고 눈물의 103보를 지나니 30킬로 지점이다.
그 동안 난 열심히 뛰었다 생각했는데 효마클님이 한분도 안보인다.
보이는 건 김말숙님과 그 페메, 서미영님과 그 페메 그리고 민경식님... 오늘 다 포기했나?
김광호님 고문님도 보이고 김상렬님 정학석님 이정주님이 보여야 되는데... 그래야 3시간40분대가 되는데.... 아무도 안 만나진다.. 이상하네
근데 옆에 달리는 사람이 예상시간을 이야기해주는데 지금 이정도면 잘 해야 섭4라한다
엥!!!! 한번도 안 쉬고 ?빠지게 달렸는데,
그 소릴 들어니 힘이 쪽 바진다. 그래서 32-35킬로 사이에는 걷기도 하고, 회수차가 오면 타려고 했고 다시는 마라톤 안하겠다는 결심도 해 본다
근데 춥다. 그래서 조금씩 뛰어본다 그러니 달릴 수가 있었고 걷는 것 보다 낳았다.
힘도 새로 생기더라.....
그런데 64학번이신 김유일교수님이 나를 추월해 가신다. 투혼의 주행이다...
그 뒷모습에 보니 감동과 반성이 교차한다 그래서 나도 더 힘을 내고 달려본다... 다행히
달리면 달릴 수록 몸은 괜챃은데, 속도만 내면 다리에 찌가 난다.
그러고 달리는데 38킬로지점에서 총총 달리시는 김상렬이 달리고 계신다. 40미터 앞에서
39킬로에서는 20-30미터 앞에 있다. 이제 선배님 힘하면서 추월 할 수있겠구나 싶었는데....
다른대회에는 없는 40킬로 급수대에서 물 한 먹고 나니 선배님을 영 보시지 못했다....따라 잡지 못햇다 한번 고수는 영원한 고수인가벼!!!
그리고 골인...
이번대회가 14전 12승2패의 12번 완주다. 기쁘다 기록은 아니지만......
그리고 5시까지 스탠드에 모여 대회의 화제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창근님 기록이 얼마고 안찬기님써브3했나? 최재호님도 어찌됐나 서브3했나?
이렇쿵 저렇쿵....
그런데 예상보다 빨리 김말숙님이 운동장에 들어온다. 회원님 모두 힘을 외쳐준다
잠시후 서미영님도 들어온다. 와 해내시었구나......
약속한 5시가 되어 차로 이동하여 명동식당에 도착하였다.
식당으로 가는 동안에는 효마클 최고 뷰우티님께서 제공하신 사과도 먹었다
지금이 제천, 충주 및 청송사과가 제철인데......
식당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첫풀하신 분들 및 참가하신 분들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춘천을 떠났다
내려오는 버스에서는 저의 BCM활동을 하면서 적당것 놀고
안동에서 부터는 모든 불을 끄고 차에서의 단잠을 즐겼다.
춘천대회정산
총수입 181만원
내역: 차 및 기사수고비 98만원
식대 및 추가음식비 51만원
소주 음료수 및 비품구입 18만원
사달모 14만원
첫댓글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수고하시는 분이 계시기에 우리 달림이와 달림니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할수 있었슴을 암니다. 감사드리며. 수고하셨고, 그리고 복받을 낄니다. 홍보팀장님 힘힘힘!!!
대회참가준비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출발에서 도착까지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았을텐데 잘 마무리해 주어 감사드립니다
이강희 홍보팀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완벽한 준비 덕분에 한 명의 중도 탈락자없이 전원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홍보팀장 고생많았소. 효마클에서 돈을 모아 강희BCM에게 버스 한대 사주자는 논의가 진행중이오...
준비하시고 진행하신다고 수고 많았습니다. 저는 덕분에 쉽게 다녀오고 욕심때문에 무리했지만 너무 좋았던 달리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강희님..
강희씨! 고생 많았습니다. 대회준비 중압감으로 섭4를 못한것 같아 안탑깝네요 ㅎ ㅎ ㅎ 복 많이 받을 겁니다. 이강희 힘~~
홍보팀장님 대군을 이끌고 멀리 춘천까지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욕봣네.예상했던 기록이 안나와서,조금 아쉽네.10월31일에 보자!
자칭 타칭 영원한 우리의 간판 또라이 이강희 힘!!! 덕분에 진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간만에 풀도뛰고... 예전에 실력으로 돌아 올려나? 강희님! 수고많았소 경주에서도 부탁함다.
준비와 대기기간이 긴만큼 깡히씨 마음고생도 많았제 ? 더구나 자봉도움도 못받고 , 선수까지,,, 복받을 끼여,,깡히 힘!
홍보부장님 만세~!~~!
강희 선배님 수고 마니마니 하셨습니다. 저는 언제 BCM 공연을 볼려나... ㅎ
홍보팀장님,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완주했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휴, 홍보팀장님께서 말씀하신 버스 이동 시간을 놓지지 않아 신경 안 쓰이시게 하겠구나"는 것이었답니다. 새벽부터 회원님들 인솔하시느라 애쓰시는 모습에 나도 한몫할까봐 걱정이 많았었거든요. 감사합니다!
강희선배님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홧~팅!
20분 팍 당겨 썹-4 비나이다~~
강희 선배 준비하시고 마무리까지 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남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정열을 내놓는다는 것이 어렵고도 힘든일임을 알기에 선배님의 수고로움에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바쁘신데 제대로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정말 미안합니다. 더군다나 기록도 엉망이되고 제가 동마 따라가서 화영씨 다리 걸어넘기러 갈까요? 어쨌던 선배님의 열성은 존경받을만 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대회 준비로 마음 고생을 많이 하셔서 섭-4를 놓힌 듯 합니다. 선배님 덕분에 좋은 여행 되었습니다.
즐거운 대회를 준비해주셨어 감사 합니다. 그리고 bcm 기억력 이 너무 좋은 거 아닙니까? 2년전 노래 까지 기억을 하시다니?
요즘보면 운영진이 가장 바쁜 가을임이 실감납니다. 춘마사전 준비를 거의 혼자서 맡아 끝까지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한 홍보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록이야 뛰다보면 언젠가 마음에 들 때도 오겠지요. 이강희팀장 히~~~임!!!
수고 하셨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