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인물 설명이나 전체 레미제라블 내용에서 이 여시가 차지하는 객관적인 비중만 보면 아주 소소하기 짝이 없지만
BUT!!!!!!
이 영화에서만큼은 솔직히 이언니랑 앤해서웨이 언니 말고는 소름을 줄만한 배우가 없었어
(물론 이건 내 주관적인 생각 ((((((((((나)))))))))))))) )
뮤지컬 배우를 해서 그런지 정말로 감정을 이입해서 노래를 잘하고
노래 자체도 참 공들여 만든것같아 상황에 젖절하게 잘 어울리고 애절해서 좋아!!
실제로 나만 이렇게 느낀게 아니라 이 노래가 레미제라블 노래중에서도 유명하고
이 배우에 대한 후기를 남긴 사람도 많아!!
짧게 나왔지만 아주 임팩트있었던 배우인데
(그래도 포스터 한가운데 있는 아만다사이프리드보다는 분량은 더 많을듯ㅋㅋㅋㅋ 임팩트는 말할것도 없고)
왜 포스터에는 구석탱이에도 포함시켜주지 않았는지 너무나도 불만이 만타 나는 ㅠㅠㅠ 흡 언니 사랑해영
여튼 나한테는 솔직히 이 영화 자체가 별로 임팩트가 없어서
앤해서웨이가 처음 창녀가 된후 노래를 불렀던 장면이랑 이 언니가 길거리에서 비맞으면서 노래부르는 장면밖에 기억에 남질 않아.
사실 앤해서웨이 장면은 아직 유튭에서 안찾아봤는데 에포닌 여시를 먼저 찾다보니까 흥미돋고 영화보고도 남지 않았던 여운이 이제야 생기는것 같아서 ㅋㅋㅋ 내가 말한 에포닌이 길거리에서 비맞으면서 On my own 노래 부르는 영상도 좀 가져와봤어!
이건 1분짜리 짧은 트레일러 영상이구
이건 영어가사 있는 노래 풀버젼 (영화 영상은 아님 ㅠㅠ 영화영상 full clip은 아직 없더라구 ㅠㅠ) - on my own 제대로 들어보려면 이거 추천! 난 이거 듣는당!ㅎㅎ
그리고 이거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2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부른 영상.
알고보니 이여시는 영화에 출연하기 전에 2010~2011년에 영국 웨스트랜드에서 이미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에포닌 역으로 2년동안 공연을 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더라구 ㅋㅋㅋ 그래서 영화에서도 더 돋보였던게 아닐까 싶어 ㅋㅋㅋ
자 이제 영화 자체에 대한 혹 평 한번 해볼까?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나 이 영화 자체는 완전 별로 였어
보고 나서 친구랑 3시간 놀았는데 보고나서 영화봣다는 사실 자체도 까먹을정도로 임팩트도 없엇고 지루했음 ㅋㅋㅋ
이유를 나열해보자면
1.레미제라블, 우리가 다 아는내용이라 뻔하고 워낙 원래 얘기가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고 상당히 교훈적인 내용이잖아 그래서 이미 알고있는거 계속 말하는것 같고 지루해
2. 뮤지컬영화라는 단점, 나는 원래 뮤지컬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차라리 콘서트 따로, 연극 따로 이렇게 보는 걸 좋아함 ㅋㅋ 근데 뮤지컬영화라 그런지 아님 이 영화가 뮤지컬영화중에서도 심한건지 거의 모든 대사를 노래로 하니까 오히려 감정이입도 안되고 장난하는것 같고 좀 지루하더라. 아무래도 노래로 하다보면 라임을 넣게되니까 자꾸 하는 말을 반복해. 난 이게 너무 싫더라 ㅠㅠ 지겨웠어 ㅠㅠ 한번만 말해도 알겠으니까 이제 구만훼 ㅠㅠㅠ
3. 생각보다 무지 긴 러닝타임. 무려 158분!!!!!! 근데 체감은 한 3시간 되는듯 ㅋㅋㅋㅋㅋ 진짜 마지막에는 몸이 배배꼬여서.... 죽는줄 알았어 나 허리 안좋은데 진짜 ㅋㅋㅋㅋ 너무 아파서 죽는줄 ㅋㅋㅋ 만약 정말 영화가 흡입력이 처음부터 끝까지 좋아서 영화에 폭 빠져있었더라면 아픔을 느끼지 못했겠지 하지만 이게 진짜 중간중간에 너무 지루하고 가끔 한번씩 소름돋고 이정도라서 너무 힘들었어 나한테는 ㅋㅋ 특히 마지막에는 이제 다 우리가 알것같은 뻔한 결말에 반복되는 대사로 지쳐서 친구한테 귓속말로 쪼그맣게 나가고 싶다... 이렇게 말햇다가 친구 빵터지고 나 빵터져서 음소거로 웃느라 혼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소름 끼쳤던 두 장면이 있다면 앞에서 말한
1. 앤 해서웨이가 창녀된후에 노래 부르는 장면.
(솔직히 나 이때 영화보기 전에 폭풍섭취한 물때문에 화장실 지짜 너무 급했는데 앤해서웨이의 무서운 흡인력때문에 화장실 못가고 발 동동구르면서 봄 ㅋㅋㅋ 진짜 소름 쫙쫙;; 쩔었어. 진짜. 오히려 소름은 이 쪽이 훨씬 많이 돋았음. 솔직히 이 때 처음으로 뮤지컬을 이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나. 라는 생각까지 함. 한마디로 이 영화의 단연 백.미.)
2.에포닌 언니 나오는 장면들~ 특히 길거리에서 비맞으면서 노래부르는 씬이랑 나중에... 마리우스 품에 안겨서 XX 씬 -너무 심한 스포일까봐 ㅠㅠ XX처리 근데 XX가 좀 이상한가??;; 언니들 이상한거 아니얔ㅋㅋ 오해하지맠ㅋㅋ- 아 그리고 마리우스를 위해서 뭐를 대신 X는 씬이 있는데 이거 되게 순식간이긴 한데 좀 기억에 남네..진짜 마리우스에 대한 사랑이 결코 가볍고 장난스러운 설렘같은 사랑이 아니라는 걸 단번에 각인시켜주는 씬이었지 ㅠㅠ
사실 영화 자체는 진짜 별루지만
이 두 언니들 떄문에 소름 끼친것 때문에 돈은 아깝지 않은 영화였어. 두번의 소름이면 8000원 가치있었다고 생각해.ㅋㅋㅋ 그리고 워낙 영화 스케일이 커서 (CG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돈이 아깝지는 않았어 ㅋㅋㅋ 구성면에서는 확실히 좀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ㅋㅋㅋㅋ 내 생각이지만 모든 대사를 노래로 처리하기보다는 일반 대사를 좀 더 많이 넣어서 (50대 50 정도?) 임팩트 있는 긴 부분만 노래로 처리했다면 훨씬 흡입력도 높고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ㅠㅠ 너무 다 노래로 하더라 ㅠㅠ
그리고 내용도 지나치게 뻔하고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사랑에 대한 개연성?이라고 해야하나... 좀 이해가 안갔어 ㅋㅋ 너무 운명적이기만 해서 설명이 부족했다고 해야 하나 ㅋㅋㅋ 코제트의 매력이 너무나도 어필이 안됐고 (이쁜 얼굴 빼고는 진짜 뭐가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찾을수가 없네 ㅋㅋㅋ) 분량도 너무나도 미미했어 ㅋㅋㅋ그래서 나처럼 에포닌 불쌍해 ㅠㅠ 에포닌이 더 착하고 더 좋은데 ㅠㅠㅠ 라고 말하는 나가튼 에포닌 빠가 생기는것 같기두 해 ㅋㅋㅋㅋ
그니까 나처럼 애초에 뮤지컬 별로 안좋아하는 여시들은
재미에 대한 기대를 온몸에 쫙 빼고 가길 바래 ㅋㅋㅋㅋ
하지만 지루한걸 잘 참는 여시라면 영화관에서 보기 아까울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참고하길!!ㅎㅎ
아 글 제대로 쓸라니까 이렇게 힘든거구나 ㅠㅠ 3시간? 걸린것 가타 ㅠㅠㅠ 이게 뭐가 어렵다고 ㅋㅋㅋㅋ
혹시 원하는 언니들 있으면 앤 해서웨이가 창녀된후에 부르는 노래 장면도 찾아서 갖고와볼게!! 사실 난 이부분이 젤 좋았거든 소름 젤 많이 끼쳤엇어;; 앤해서웨이 진짜 다시보게 된 장면 ㅋㅋㅋ
그럼 이제 진짜 빠용!! 혹시 유튭 영상 안올라오거나 글에 문제 있으면 댓글로 쏘근쏘근 알려줘!! 후다닥 와서 고칠게!!ㅎㅎㅎ
첫댓글 나도유일하게에포닌이노래부를때눈물나더라..
제목 오타났댱~
일부러 글케 쓴건데 그럼 안되는고얌?ㅠㅠㅠ 그럼 알려줘 고칠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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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나도3시간인줄알았는데 검색해보니까158분이래ㅋㅋㅋ 뭐징ㅋㅋ
난 한 네시간은 된거 같았는데 2시간 38분ㅋㅋ
맞아.....진짜코제트랑마리우스 빼고 에포닌을앞쪽으로해야대포스터....장발장도별로여나는.....걍쟈베르 에포닌 !!!!!! 첨볼때 ㅋㅋㅋ 노래존나많아서...이게뭐야시불 이러다가 또영화보러가는나를밯견....
에포닌여시ㅋㅋ순간 오!!에포닌 여시해? 이랬다ㅋㅋㅋ나랑 같은 여시가 있고만!!나도 지루하고 좀 지루하고 또 지루하고. 보고나서 남는것도 별로 없고 그랬어. 중간에 나가고싶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본 사람은 울면서 보고있어서 끝까지 다 보고 집에와서 짜증을 냈지ㅠ
어 나거기서일하는데ㅋㅋㅋㅋㅋㅋ몇시에봣어>_<??ㅋㅋㅋ
나 5시5분영화!!!ㅎㅎ 어제사람 진짜많던데 여시 힘들었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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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다른 댓글들도 보니까 되게 대작이네!!! 몰랐어ㅋㅋ 무식이 탄로났다 ㅜㅜ 쫌있다 컴으로 글수정할게!! 지적해줘서 고마워!!ㅎㅎ
ㅋㅋㅋㅋㅋㅋ맞아..나는 맨 첫장면이랑 끝장면..이제일좋았어 생각해보니 에포닌도좋았넹..이건추천비추천할거없이..그냥 무추천
나는너무지루햇서
마지막이진짜볼땐재밋어서나도몰입해서밧는데
나중에지나고나니
나도모르게
재미없엇다고기억하고잇었음..
맞어 .. 난 사실 레미제라블 잘 모르는상태에서 봤는데.... 포스터 다시 보니.. 에포닌 빠져서 헐.....;;; ㅠㅠㅠㅠ 이랬어.. 근데 진짜 재미없는데.. 난 왜 지금 ost들으면...감동이 밀려올까............ㅠㅠ
나도 에포닌이 제일 좋았어ㅠ 쩌리 악역인가? 했다가 헐...♥
노래는 진짜 귀에 들어오는 게 없더라ㅜ 오페라의 유령같은걸 기대하고 갔다가ㅜㅜ
지금 오씨엔에서 에포닌 나온 레미제라블 해주는데ㅋㄱㄱㅋ그거보고 뮤지컬배우인거 알았어ㅠ 아소름끼쳐
이 내용자체가 좀 압축된감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는것같아ㅠㅠㅠ 코제트가 어렸을때 에포닌한테도 막 괴롭힘당하고 그럼ㅋㅋㅋㅋ그런 부가적인것들이 막생략되서 나도 좀 아쉬웠어ㅠ
언니가 소름끼쳤던 두 장면 나랑 똑같다..........난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한다면 그 꼬마... 아 갑자기 이름생각이 안난다 그 꼬마가 앞으로 나와서 노래부르는 장면도 좋았음...ㅠㅠ
가브로슈?
언니 나랑 되게 비슷하게 본듯!!! 나도 무지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저 두장면 빼놓곤 별로였어ㅜㅜㅜ
원래 극 자체가 코젯은 넘버도 몇개없고 쩌리임 에포닌이 비중 더 큰데 그냥 헐리웃배우빨인듯ㅋㅋㅋ 난 톰후퍼가 영상을 왜 그따위로 찍은건지 도통 이해가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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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ㅋㅋㅋ 맞는듯ㅋㅋㅋ
다들 감동포인트는 비슷한데 포스터나 홍보같은거는 비중탓도 있지만 거의 예외없이 유명한 배우순서니까 어쩔수없다고 생각햇어.. ㅎ
나두 자기 혼자 살아남은 거 좡봘좡에게 고마워하는거는 알겟는데 바로 사랑의 힘으로 슬픔을 극복하는 장면에서..머지...? 햇당ㅋ
나도 에포닌ㅠㅠㅠㅠ
에포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완전 기대하고가서 완전 감동받고 눈물흘리며 봤는데 워낙 뮤지컬영호ㅏ나 그런거좋아해서 ㅠㅠ진짜 최고의 영화엿엉 진짜 호불호 많이 갈리는 영환듯..난좋앗다근뎅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