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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채심당의 약초산행일기 [20100207] - 곗날도 아닌데 우리의 상황마니들이 다~~ 돼지에 빠진날.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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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산에가고시포~~ 라는 생각이 머리에 획 드는 순간부터 모든것이 산행모드로 바뀌고.. </P>
<P>일요일은 대체의학 특강이 잡혀서 빠질수는없구.. 그러자니 토요일 가야는데 허 ~ 매장을 비워야되네</P>
<P>금요일 저녁부터 가서 한잠자구 일찍 시작하자는디 (외박이라구는 상가집갈때나 그것도 새벽에 들어오는 채심당 (너무 모범스럽당.^^)</P>
<P>버섯산행의 유혹은 눈앞에서 상황이 노란치마입구서리 야시시~~하게 다가오구.( 에라이 좋다..고고!!)</P>
<P>진부에서 하루를 유하구.. 진부라고 진부하게 아무일도안하구 그냥은 못자지 ^^ </P>
<P>바로 요거!!! </P>
<P>삼지구엽초주에 맥주 그리고 ... 백만인의 술안주 쥐포 오징어땅콩과자 맛동산.. ( 어? 새우깡은 어디갔지??? 누가 쌥친거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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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잠 푹~ 자고일어나니 음 분위기 왜이래?? ㅡ.ㅡ:; 내가 코를 골았다구?? 무슨소리야 난 자느라고 못들었다구. 케케케</P>
<P>좌우지장지지당간에 일찍 진부 감미옥식당에 가서 아침식사하려구.. 들어가는데 </P>
<P>선행이 있으시구 약초산꾼들이 한팀먼저 식사중... 아는얼굴.. 반가움.... 왁자지껄 인사나눔.. </P>
<P>그리고 국밥에 산행용 링게루( 모닝 쇠주한잔 ^^) 맞고 기운이 화~~악 난다. </P>
<P>자 이제 어디로갈까... </P>
<P>난 모르지????????????????????????????????????????????????? </P>
<P>그런건 어인마니가 알아서.. </P>
<P>단, 뒤끝없는거 알지요? 꽝도 대박도 모두 해피아워 산에서는 엔~~~조이.. ㅎㅎ</P>
<P>감미옥을 왜가나했더니 따뜻한 보리물을 뎁혀주셔서 마호병에 담아주시네 ( 아줌씨들 인심도 후혀라 ^^) </P>
<P>배부르고 등따시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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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동행이 사다준 갯바위장화 </P>
<P>등산화에 스패치를 포기하고 모두들 편하다고 입을모으는 장화를 장만.. </P>
<P>엣지있게 ~ 스따~~~일있게 노랑장화를 ㅋㅋ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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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차장에 서있는 안내문. " 평창영월정선축협진부하나로마트 " 이렇게 긴 상호는 처음봤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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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진부에서도 한참을 차로달려도착한 곳 </P>
<P>이곳이 산행의 초입 </P>
<P>따사로운 장작불로 </P>
<P>밥짓는연기가 모락 하늘로 오르는곳.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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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산행초입 폼잡이 사진한장</P>
<P>음..... 얻어쓴 모자가 쬐께 웃끼는데 ㅜ.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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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꿈에 부푼 채심당. 이미 마음은 3키로 상황 + 2키로 차가버섯이라 </P>
<P>오호 통재라!!!~</P>
<P>오르고 올라도 상황은 없구</P>
<P>앞에 간 동료발자국만 가득하구.</P>
<P>그거 피해서 밑으로가면 밑에있구 위로 가면 위에 있구</P>
<P>왜케 아래,위로 눈올 때 강아지마냥 다니는겨~~ 버섯있을 나무란 나무는 다 핱고다니두먼!!! </P>
<P>바로 이사람.. </P>
<P>혹시 담에 같이가면 아예 다른골짜기로 보내부러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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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일단 도톰한 덕다리..</P>
<P>어마어마한 박달나무들이 전부 아무것도 거느리지않은체 그냥 서있기만 한 골짜기를지나.</P>
<P>가만히 생각하니 이거라도 안가져오면 빈배낭의 공포에 ... 후덜덜..</P>
<P>에이 할수없다 챙기자구. 산신령님 감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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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노루 한마리 놀라뛰어나오는데.. 무전을 쳤다. 내가 노루 보내니까 잡어서 점심 반찬해..라고 소리쳐주고 ㅎㅎㅎ</P>
<P>그 놈덕분에 각자 위치 무전으로 파악하고 다시 진행</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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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글구도 한참을 아무것도 못하고 다니다가 배꼽시계가 12시를 땡!!!!</P>
<P>에휴 먹구하자</P>
<P>근데 오늘은 다들 헤어지서 각자 알아서 먹는 분위기 와~~빡셔 빡셔..</P>
<P>스텐팅부페처럼. 앉으면 치칠이라도 걸릴듯한 곳에서 서서 눈물젓은 빵을 먹다. ㅡ.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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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상까지가니 </P>
<P>겨우살이가 연걸리듯 많이 달린나무도 만나구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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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려오다 오다 겨우 눈쌓인 계곡을 타는데 거기 참 예쁜(달랑 예쁘기만한 ㅎㅎㅎ) 개회상황한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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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 옆에 자작편상황을 쬐끔</P>
<P>이런거 그냥 패스해야되는데 오늘은 눈에띄는데로 조끔씩 넣어둡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내려오면 쪽~팔릴까봐서리.. 쩝)</P>
<P>처음으로 고수들처럼 도끼질한번 했습니다 . </P>
<P>손도끼로 한방에 뚝! 뚝 !~~~~ 5초 정도 음 하하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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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발 잘받는 개회상황 3층연립.</P>
<P>나중에 사진자료로나 쓰죠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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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산후 그나마 젤 큰 말굽버섯을 들고 음... 약초산행기용 사진한장 박아주고나니 어느덧 산행은 마무리로 접어들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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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돌아와서 돼지고기집에 들리는데 나오시는 분마다 다~~들 아시는분들이네 </P>
<P>상황마니들이 버섯산행하고 전부 여기서 모이기로한것도 아닌데.. (오늘은 모두가 돼지에 빠진날.. 돼지데이 ㅎ;ㅎ;) </P>
<P>그냥 한 곳에 4팀이 들어왔다 뭐 동네 곗날도 아니구 왁자지껄...</P>
<P>오늘 상황마니 다~~ 모이는날인갑다. </P>
<P> </P>
<P>그중 두팀은 먼저가고 저기서 고기드시는 분들만 남아 같이 주거니 받거니</P>
<P>농촌사랑님(우측앞쪽) - 차가버섯을 했다구 자랑하시는데 (으미 부럽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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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P>
<P>바로 요런 고기를 잘근잘근 씹어 먹으면서..산행을 되집어보고( 요리갔어야.. 조리가야.. 등등)</P>
<P>삼겹살에 껍질이 바삭하게 익은것이 참!~~ 맛있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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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삼겹살에 빠질수없는 김치같이굽기 들어갑니다. 허. 어. 엇.</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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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일행이 가지고다니는 슈퍼 라이타.</P>
<P>그옆에 조그만게 일반.. 참~ 쓸사진이 없다는이유만으로</P>
<P>벌겋게 달군 채심당 얼굴까정 팔아가면서 라이타라도 올려야합니다. ㅡ.ㅡ:</P>
<P>그래도 막걸리 두잔 마시니 조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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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8467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0973124B6FF5C68C" width=640 actualwidth="640"></P>
<P> </P>
<P>대 반전은 마지막에...</P>
<P>방심마니님이 오늘 편상황 조금 많이했다구 (사실은 저녁을 한번 내고싶은거아냐?? ) 저녁한턱쏘신단다. 올레!!!!!</P>
<P>일단 거절.. (눈치보면서... 거절해도 내실분이거든요 ㅎㅎ ㅎ 안내실분이면 바로 콜!!들어갑니다. ) 그래도 사신다니 아주 아주 감사히 한끼 맛있게 먹구요 //</P>
<P> </P>
<P>근데 이 팀 왜이러나.. 아침 7시 진부에서 모닝콜하는 애처가나..., 문자에 ♥X1억개 이렇게 쓴 친구나..., 오면서 양평찐빵집에 들러 찐빵사서 마눌님께 사랑받으려는 가상한노력의 애처가나 ( 아우~~ 기냥..... 확 남성인권보장위원회에 제소할까부다 ) 닭살 돋아서 약먹어야겠어여~~</P>
<P> </P>
<P style="TEXT-ALIGN: center">오늘에 교훈</P>
<P>1.사랑받는 비결을 배워라 (남한테 욕 한번먹구 마눌님한테 사랑 듬뿍.. ) </P>
<P>2. 발바리랑 갈때는 완존 다른 골짜기로 가는것이 그나마 버섯보는 지름질이지요 ( 체력좋구 걸음좋으신분 뒤따라가면...음 .... 그냥 워킹산행???) </P>
<P> </P>
<P>추신- 이런일 저런일</P>
<P>아는분께서 어느카페에올라온 사진상 무척 좋아보이는 장뇌삼을 싸게 파시는분에게 60여뿌리를 주문하셨죠</P>
<P>찾으러가려하는데 목요일부터 하루, 하루 미루더니 급기야 어제는 전화와 문자를 받지도 않는다구...ㅠ.ㅠ </P>
<P>당황하셔서 저에게 전화하셔서 어떻게 해달라구.... 부탁하더군요. ( 너무 싸더라구요 장뇌삼년수에 포장비까지 포함해서 그 금액이면...)</P>
<P> </P>
<P>삼이 좋아서 사람들이 무척 주문도 많이했다구 하더군요.. </P>
<P>아마도 산지에서 받아서 도매로 파시려고 하시다가 물건을 가져다 놓지도않구 먼저 팔기부터 하신모양인데 산양산삼밭에서도 사정이 있어서 못줄수도있고 갑자기 다른곳으로 팔아버리고 없다고하는 수도있고. 돈 더달라구하는수도있고.( 이건 격어보지않으면 모릅니다. 머리 쥐~~나요. (싸고 좋은것은 없잖아요 ^^))</P>
<P>산양삼을 파시는분은 꼭 물건을 확보하시고 판매를 시작하시는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않을뿐아니라 자신의 신용도 지킬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약속을 했다면 자신이 손해를 보면서 물건을 주문하신 분께 맞추어주시는게 상도라고 생각하지만요. )</P>
<P> </P>
<P>일이 급해지다보니 저두 장뇌삼을 많이 취급하지만 그런 품질의 장뇌삼을 사는데 그 금액이면 거의 불가능한지라 어렵게 이리저리 부탁하고.. 산양삼 농장하시는분께 부탁해서 삼을 맞추어 주었는데 포장을 알아보니 요즘 이끼값이 두배가 올라서 밑쪄가며 (장사꾼이 밑찐다구하면 거짓말이라는데 ㅋㅋ 정말 밑쩟어여 ㅠ.ㅠ ) 참 힘들게 정리 해드렸습니다</P>
<P> </P>
<P>여러분도 이런 곤란한 일 생기지않도록 주의하시라고 노파심에 적어봅니다.</P>
<P> ( 쓰고보니 좋은 산양산삼을 정직하고 신용있게 파시는 분에겐 죄송스럽네요. 그런 분은 이런글에 전혀 영향을 안받습니다.</P>
<P>고객들이 다 알아서 믿고사시니까요. 글구 채심당의 이런글에 댓글이나 전화도 안하십니다 시간낭비니까요 ㅎㅎ</P>
<P>그렇지않은 분은 뭐 ~ 전화나 댓글다시겠지요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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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산행----일지┃
채심당의 약초산행일기 [20100207] - 곗날도 아닌데 우리의 상황마니들이 다~~ 돼지에 빠진날. ^^:;
채심당
추천 0
조회 301
10.02.09 17:46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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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감하고 갑니다!
안박사님 감사합니다.. 안산하시구요
즐거운 산행기 잘보고갑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예 눈산행 조심하십시요
잼있는 산행기 즐감했습니다.......^^
금병산님 즐겁게 감상하셨다니 감사 백배..
와~~~우 맛있겠네요 ..삼겹살 .. 잼나게 읽엇어요 산행기 . 늘 감사 드립니다 .
먹구 살자구요 ㅎㅎ
행복한 산행 즐감하고 갑니다.
산에서 행복을 가져오세요 ~~
시몬님 댓글감사합니다
산행기 즐감ㅎ하고 갑니다 축하드립니다 라이터로 라면 끓여도 되겟어요
앗~~~ 그렇게 좋은아이디어가.. 한번해봐야지되겠습니다 &^^
풍성한 버섯산행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풍성한 산행 축하드립니다.^^
정말 멋있으십니다.^^
글도 잘쓰시고 잼나는 산행도 잘하시고 ㅎㅎㅎ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아~!! 나두 떠나고 싶따
풍성한 수확과 즐거운 산행기 모습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산행기잘보고 갑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산행후 뒷풀이 정말 좋은 모습 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산행 수고 많으셧어요........
ㅎㅎㅎ
후기가 너무 재밋어요^^
좋습니다
버섯산행기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