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3킬로 감량을 목표로 삼고 지난 1월 초순에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제 생애 최고 체중을 기록했던 그 무렵,
조금만 경사진 곳을 만나도 숨이 턱끝까지 차 올라서 너무 괴롭고 힘들고,
무릎에도 발목에도 과부하가 걸리니 삐걱대기 시작했고, 여러 모로 위기감이 컸거든요.
살찌기 시작한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선뜻 감량 시도를 못했던 것은 역시나 나이 때문이었는데,
제 무게를 스스로 감당 못하니 이러다 큰 병 나지 싶어서,
늦었다 생각되는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마음을 다잡으며, 무모하다 싶은 감량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하며, 스스로 배수진을 치기 위해 삶방에 공개를 했는데,
그렇게 한 것이 잘한 일인지 잘못한 일인지는 헷갈립니다만ㅋㅋ
아무튼 공개를 하고 시작했으니 공개적으로 마무리합니다.
감량 시작 6개월이 좀 더 지난 지금 현재, 8킬로 정도 빠졌어요.
한 달에 평균 1킬로 좀 넘게 뺀 셈이니 큰 성과는 아닙니다.
처음 두 달만에 5킬로 가량 뺐는데, 그 뒤론 툭하면 저녁을 먹고 툭하면 과식을 하게 되니 지지부진했지요.
13킬로 목표에 8킬로 달성, 목표 도달율은 61.5퍼센트, 약 절반의 성공? ^^
어쨌든 몸이 한결 가벼워졌고, 옷 사이즈도 한 단계 줄었고,
무엇보다 얼굴이 쭈굴탱이 될 것을 각오하고 시작했는데 우려했던 것보다는 얼굴이 덜 상해서 이 정도면 됐다고 만족하고,
이제 다이어트보다 훨씬 힘든 유지어트를 시작합니다. ^^
향후 제 인생에 과식이란 없습니다.
소식하되 영양 균형에 신경쓰면서 적절한 운동에 힘쓸 거예요.
어떻게 뺀 살인데요ㅋㅋ
현정님처럼 before and after 전신 사진도 올리고 체중계 숫자도 까고 싶지만ㅎㅎ
8킬로를 뺐어도 아직도 뚱보라서 숫자 공개, 전신 공개는 못하고요,
빼기 전과 뺀 후의 상반신 사진만 올립니다.
대문짝 만한 못난 얼굴 보고 놀라시겠네요. ^^
지난 12월 17일 카페 송년회 때 사진, 어마어마하지요? ^^
이건 8킬로 덜어낸 최근의 사진입니다. 좀 빠지긴 했쥬?
넹? 별 차이 없다고요? 우짤까나요. ㅎㅎ
그 동안 살 뺀답시고 가고 싶은 노래 모임도 못가고 삶방 가족들께 염려끼치고,
이모저모로 저도 불편하고 여러 분들께 송구했습니다.
이제 절반 정도의 성과만 챙긴 선에서 보고를 드리고 마무리합니다.
아~~ 더 빼고 싶지만~~~ 참습니다ㅎㅎ
이상, 달항아리의 감량에 대한 안물안궁(안 물어봤다, 안 궁금하다^^) 리포트를 마칩니다. ^^'
한다면 하는구만요
먹방인 나는
우리 달님 만나면
뭐하고 노나요
쎄쎄쎄~나 할건지ㅋ
만나서 실컷 먹고 다음 날 덜 먹으면 됩니다ㅋㅋ
강말 언니가 제게 두 가지 희망을 주셨어요.
1. 딸내미가 갈 때 되면 가더라, 때 되니 손주도 낳더라.
2. 더 나이 들면 냅둬도 살이 빠지더라.
이렇게 희망을 주시다니! 넘 감사하신 분~~^^
해변에서 청청 패션 보여주시던 사진 생각난다요.
우아한 모습에 반짝이는 센스를 장착하신 강말 언니 감사해요. 평안한 밤 되시어요. ^^
세상어라 먄상에나..
1키로 빼기도 힘든데
증말 대다나다
완전 미인으로 환골탈퇴
했습니다
달항아리님
엄지척 👍 별☆☆☆☆☆
1박2일 마치고
집으로 컴백홈
머니머니 해도
집이 최고얌 ㅋ
완전 미인은 무슨ㅋㅋ
완전 뚱보가 조금 덜 뚱보된 것이죠.
1박 2일로 알차게 여행 다녀 오셨구려.
내일은 또 삶의 현장에서 힘차게 뛰실 칼라풀님의 그 에너지야말로 대다나다, 대단해! ^^
푹 주무시고 활기찬 내일 맞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
작가 선생님
아니면 의사선생님 같으세요 ^^
너무 우아하십니다
다이어트 하셔도 좋으시지만
워낙 아우라가 있으셔서요
우리나이엔
운동하시고 건강유지하셔서
건강 미인의 느낌도 멋진거같아요 ^^
드가님 반갑습니다.^^
아우라라니요,
아우~~ 저 아우라 그런 거 안 키워요 ㅋㅋ
과찬에 민망하지만 감사합니다. ^^
제가 발목도 부실하고 무릎도 약해서 몸이 거부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하게 운동하려고 신경을 쓰고 있어요.
건강 미인은 언감생심이고요, 병약하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드가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8키로씩이나 흐미~ 독하네
그 정신으로 뭔들 몬하겠으랴
이제 자신감 뿜뿜 가벼웁게 남은 인생 즐거이 사는 일밖에 없겠네요 하면 되는구낭 ㅎㅎ
못 독해요ㅋㅋ 제대로 독했어야 목표 달성하는 건데요.
세월을 비껴보내는 운선언니의 젊음이 놀랍지요.
지난 번 올리셨던 그런 사진 또 좀 올려줘봐요. ^^
유지어트 꼭 성공하겠습니당!
언니~~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셔요.
지금 서울에 와있는데
체중계 가지고 왔어요.
하루에 세번 재고 있어요.
제가 울산 가서도 응원 할께요~~
ㅎㅎ 체중계 가지고 다니는 그 정신이 최고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가 제일 적게 나가쥬?
저는 쑥쑥 잘 빠질 때는 날마다 쟀는데
요즘은 이틀에 한 번 사흘에 한 번 잽니다.
감량계의 대표주자 현정님 부러워요^^
8키로라......
참 어려운데 큰 일을 하셨네요
화이팅입니다 ㅎㅎ
(이전 얼굴도 괜찮네요)
화이팅 해주셔서 감사하고 괄호 속의 말씀도 감사합니다. ^^
우리 명지 패밀리 비단잉어님, 리즈향님, 지존님 등등과 댓글 100개를 넘기며 야밤에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에 신이 나던 그 때가 넘 그립습니다.
그 무렵이 제 카페 활동의 화양연화 같다는 생각을 해요.
세월은 흐르고 서이사님은 품위있게 연세 들어가시니 그 또한 화이팅! 입니다. ^^
@달항아리
맞아요
저도 늘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2018년 8월~9월)
ㅎㅎ
@붕어생각 빙고ㅎㅎ 그 무렵 같아요.
시기까지 정확하게 기억하시는 비단잉어님, 아니 용왕님^^
한다면 한다~~!!
의지의 한국인 맞습니다
1키로도 빼기가 힘든데 그만큼 덜어내다니 대다나다~~입니다
얼른 옷쇼핑하셔요
그 옷 바라보며 정신무장으로 유지어트가 더 잘될것 같으니까요
굳세어라 달항아리님~~!!!
제가 늘 출근했던 사람치고는 옷이 별로 없어요.
철 바뀔 때마다 내년에 살 빼고 새 옷 사야지, 이러면서 어영부영 세월을 보냈어요ㅎㅎ
제가 얼굴 크기에 비해서 체구가 커요.
상반신 사진만 올린 이유입니다. ㅎㅎ
우리 정아님 만나고 싶은데 평일 저녁은 안 되시니 아쉬웠어요.
우리 아직 대면을 못했쥬?
그래도 저는 정아님하고 저 혼자 몹시 친합니다. ㅎㅎ
언젠가는 만날 거야, 그땐 꼭 안아 드릴 거야~~
늘 감사합니다. ^^
흐미나 ~글을 이제 뵜어요 ~ㅎ
위의 사진모습도
아래 사진모습도
제 눈엔 다 이뻐서리 ~~
어떤 사진도
내 눈엔 진심 다 이뻐보여서
다 이뿌다고했다가..ㅎ..살짝
혼? 난적도 있었지요?..ㅎㅎ
가족들 식사차림하면서
다욧이 참으로 힘들었을텐데,
대단코 대단하십니다.
얄상하니 이쁜 얼굴이
윤곽을 살리며, 위의 어떤 분
말씀처럼 의사샘 같아보여요.
뇌까지 이쁨을 접수한 그녀
달항아리님, 유지어트로 돌아선
마음 넘 고맙고 이뻐요 ~ 지켜보는
마음이 따가웠거든요 ~ㅎ
유지어트란 신조어에 밑줄 좍 긋고
응원하고 응원하겠슴다 ~~
아직도 생글 이쁜 모습과
소녀같은 맑은 웃음과,
햇살처럼 부서지는 웃음소리가
참도 이쁜 달항아리님에게,
유지어트의 여신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축복과 사랑을
그대에게 보내며, 가족분 모두의
평온과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가족 빼고는 세상 누구라서 저를 이리 어여삐 봐주실까요?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
저 살 뺀다고 건강 해칠까 우리 언니 노심초사 하셨지요.
늘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덕분에 제가 건강하게 잘 지냅니다.
참으로 혹독한 날씨 속에 여름이 더디게 가고 있습니다.
가냘프신 우리 언니는 저랑 반대로 살이 붙으셔야 하니
잘 드시고 기운 더 내셔서 부산도 잘 다녀오시길 바라며 기도로 돕습니다.
언니의 알토란 같은 자식 농사가 늘 선망의 대상입니다.
롤 모델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데이~~~^^
사랑하는 우리 언니 평안한 월요일 되시어요. ♡
먹고 주근 구신은 때깔도 좋다는데
맘껏 먹읍시다.
우린 먹을 것 입에 달구 사는데도 살이 안 찌니.....
세상 불공평해서.....
ㅎㅎ 그러게요.
저는 어려서부터 편식도 안하고 먹성이 좋았어요.
그래도 30대 초반까지는 살찌는 걱정이 없었는데
나이 들며 신진대사는 느려지고 먹성은 여전하니 이렇게 됐습니다. ^^
이젠 늙어가니 전처럼 식욕이 왕성하지 않고 과식하면 반드시 부대끼네요.
박시인님 이 더위에 섭생 잘하시고 건강하게 여름나기 하시길 바랍니다~~^^
대단하십니다.
전 100g도 못빼니
부럽습니다.
아이구 체력 탄탄하신 신미주님을 제가 부러워하지요. ^^
2019년 가을엔가? 삶방 삼남매 방장 때 종로 모임에서 신미주님을 봰 기억이 납니다.
음성도 힘이 있으시고 건강하신 모습이셨어요.
늘 성실하신 신미주님 감사합니다~~^^
@달항아리 그런가요?
전 기억이 안나네요.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목표가 있는 스트레스는
삶에 여정에서 성취감을 주기도 하니
한번씩 도전해볼만 합니다.
고생했어요.
예쁜 모습에 다부짐까지 겸비했네요.
입맛 없고 땀도 잘 나서
여름이 살 빼기에는 최적기인데
이왕 한김에 조금만 더 해봐요.
8키로는 2프로 부족하니까
딱 2키로 정도 더요~ ㅎㅎ
가을, 겨울은 요요오지 않도록 유지.
달님 얼굴이 쪼매나서 주름도 안질것 같고
첨만 그렇지 나중에는 자리잡아서 자연스러워지던디요..
응원, 응원, 으샤라 으샤~~
우리 반가운 린하님! ㅎㅎ
우리 아름다우신 린하님 넘 방가요.
린하님 만난지 넘 오래 되어 그립고 보고파요.
맞아요. 살 빼기 시작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기 시작할 때는 얼굴이 확 빠져서 각오한 바는 있지만 절망이었는데ㅎㅎ
좀 지나니 지가 알아서 윤곽이 잡히던 걸요.
유지도 잘하면서 점진적으로 조금 씩 빼나갈 생각입니다.
린하님 잘 지내시죠? 더위에 지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시다가 반갑게 만날 날 기다립니다. ^^
이제 더 이상
빼지 마세요
지금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항상 제게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본산님 감사합니다. ^^
실물보다 나은 사진으로 올렸어요.
실물은 그나마 저 사진만도 못해요ㅎㅎ
날은 궂지만 평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작년 12월 17일, 송년 모임 때 달항아리 님도 참석하셨군요.
저도 그날 참석했는데 인사도 못 드렸네요.
그러셨군요. 하도 많은 회원들이 참석을 하다보니 같은 공간에 있었어도 마주치지 못한 분들이 많았지요. ^^
61.5÷7개월=9%.
월별 달성률이 9%이니 12월이면 목표 달성.
하계 파리 올림픽은 아다리가 안맞으니
동계 올림픽때 특별시상 건의하겠습니다.
IOC 위원장은 요즘 빌빌해 졌으니
언제나 빠릿빠릿한 심해지기님께 말입니다!!
역시 재치 넘치시는 뱃등님, 동계 올림픽 기대합니다! ㅎㅎ
IOC 이번에 왜 그래요?
우리나라를 북한으로 만들지를 않나, 선수 이름을 잘못 표기하지를 않나,
그러나 우리 태극 전사들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재치 넘치시는 뱃등님 즐거운 화요일 되시어요. ^^
역시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 ㅋ
대단하시다 이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전 진짜 뚱보인데요.
다이어트 시작한지 일주일인데 안빠지네요.
오히려 1킬로 증가 했거든요.
비법을 좀 알려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