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아........."
"나..너를 사랑했던 마음은..내 마음속에 담아두고만 싶어..
지금은 내가...널 받아줄수가 없어...이젠..친구로 네 옆에 있을 수는 있지만...
니가 내 여자가 될수 없듯이..나 또한..네 남자가 될수가 없어..너무 늦었어..
그니까..희연아......"
"그만해....흐....흑..미안해..나..너무 이기 적이야..
니가 힘들어 할땐 눈치채지 못하고..아파하는것도 모르고..
이제 와서..너의 사랑을 다시..받고 싶어한..내가 너무 이기적인거였어...
미안해...흐..흑..나..먼저..갈게....."
"윤희연.........!"
희연이..성진의 말을 듣고 나서..울면서..말을하더니..인사를 하고 갔다.
성진은 눈물을 흘리며..나간 희연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더니..
끝내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렇게 마음이 아픈것일까.. 예전에 사랑했던 여자에게...나를 보낼수 없다고..
말한게.. 그걸로 인해서..사랑했던 여자가 상처받는 모습이 그렇게 마음이 아픈것일까..
자신이 그렇게 그런 그 여자에게 미안한 표정으로 하고 있으면..난... 난..뭐가 되는거야..
꼭..내가 나쁜 여자가 된거 같잖아..꼭..간다는 남자..가지말라고 발목 잡은거 같다..
오히려 지금 성진의 희연이에게 한말이 상처를 줬다는 그래서..미안하고..
아프고 미치겠다는 표정으로 내 앞에 있는게... 더..견딜수 없이 화가 난다..
"그렇게..미안하고..걱정이되면...따라가요...
내 앞에서..저 여자땜에 아프고.. 미치겠단 표정으로 있진 말란 말이예요...!!!"
"우리....그만 하자..이제... 어...?"
"꼭..내가 나쁜 여자가 된거 같잖아요... 가겠다는 남자 억지로 붙잡아서..
내 옆에 두려고 해서.. 사랑 하는 두 남녀를 떨어지게 만든거 같잖아요..두사람..행동이.."
"유린아........."
"적어도 내 앞에서 만이라도... 그 여자때문에.. 힘들어하거나 아픈 표정 같은거 짓지말아요..
난.... 눈도...감정도..눈물도 없는 줄 알아요...?오빠.. 나..아픈건 안보여요..?
내가 오빠.. 가지 말라고 잡은거 아니잖아요...그래요.. 그 여자 보고 싶으면 보고..
사랑하고 싶으면 사랑해요.. 나..이제.. 희연이란 여자 일로.. 오빠 힘들고 괴롭게 안할테니까.."
"너....그게 무슨 말이야..."
"걱정 하지 말아요...두 사람이 만나서.. 어디서..뭘했는지.. 다..눈 감아 줄게요..
앞으로 두 사람 안볼 사이 아니잖아요.. 친구로든 뭐든 계속 만날거 아니예요..
근데..오빠..그 여자 만날때 마다..내 눈치보면서.. 나한테 미안해 할거 아니예여..
그러니까.. 그 여자..만난다고...나한테 미안해하거나..그럴 필요 없어요..
그냥..웃으면서..아무 걱정말고 마음 편하게 만나요...
또.. 나보고 떠나지 말라고 했죠..?그래요.. 오빠 옆에는 있을게요..떠나지 않을게요.."
"은유린..너..정말....."
"그만 가요......예린이도 없는데.. 배고프다..가서 우리..뭐 해먹어요.."
난..애써..아무렇지도 않은척..녀석에게.. 팔짱을 끼면서..웃으며..성진을 보았다.
차라리..내가 이러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성진이..왠지..나와..희연 사이에서..힘들어 할것 같아서..
평생 희연을 안보고 지낼수는 없으니까....어쨋든 두사람..친구라는 이름으로 지내 왔었으니까.
나한테 미안해하고 눈치보면서.. 희연을 만날때 마다..성진의 안쓰러운 표정을 보는것 보다는
나 혼자서만.. 속으로 아파하는 게 오히려.. 좋을것 같단..생각이 들었다.
성진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는 더 아프고 보기 힘들거 같았다.
"오빠..우리 뭐해먹을까요...? 떡볶이..? 라면? 김치볶음밥?"
집으로 와서..씻은다음.. 난.. 배고프다며..뭐를 해먹을까?하고 성진에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행동으로 대하고 있었다..솔직히 배고프지는 않았다.
성진은 이런 나의 행동이 못마땅하다는 듯..굳은얼굴도 나를 보고있었다...
"오빤..배 안고파요.. 치.. 싫음 관둬요..나도 그냥 우유 한잔만 마시고 자야겠다."
말하고..성진이 날 바라보는 얼굴을 피해서..우유를 마시기 위해 주방으로 가려고 했다.
근데.. 성진이.. 내 팔을 잡더니... 자기쪽으로 돌려세운다.
"너..왜그래... 이러지마..나..니가 이러는거 더..불안해..차라리...그냥.."
"뭐가 불안해요...? 불안해 하지도 걱정도 하지 말아요..
그냥..우리 웃으면서..지내요..그동안..너무..티격태격 안좋은 얼굴로만 바라본거 알아요..?
나..아직 어려서 그런지.. 심각한 분위기 정말 싫어요... 웃어요..어서..웃어봐요..스마일...하고.."
'포..옥....'
성진은 내가 말을 하면서..웃어보이자.. 슬퍼보이는 눈동자로..
나를 자신의 품으로 세게 앉는다... 난...눈물이 나와서 미칠것만 같았지만...꾹..참았다..
"그렇게 억지로 웃지 않아도 돼....너...지금은 웃는 모습도..나에겐..아파보이니까...
미안하다.. 너....이렇게 아파하는데...아픈 마음 더 아프게 해서 미안해....."
성진이 나를 안아주면서..하는 말에..어느새...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난 감정이 복받쳐서..뭐가 그렇게 서러웠는지..훌쩍거리며..눈물이 멈출생각을 하지 않는다.
성진은 우는 나를 더욱 세게 안아주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리고 안고 있던..나를 잠시 떨어트리더니.. 자신의 두손으로.. 내 두볼을 감싸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준다.. 그런다음..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살짝..덮었다..뗀다.
"우는 모습 보니까..완전히 애기 같네...울고 나니까..한개도 안 이쁘다."
"치...나 원래..안이뻐..우.....웁..웁..웁....."
성진은 내가 말을하자..말하는 입으로..자신의 입을 덮쳐오더니..
성진의 혀가..내 입안으로 들어와서..이 곳저곳을 헤집고 다니고..
내 혀를 찾더니....부드럽게 빨아드리면서...키스를 하기 시작한다.
난..녀석의 목을 두 손으로 올려 감싼다음.. 내 혀와..성진의 혀가..서로..
부드럽게..빨아주고 빨려가며....아주..길게... 키스를 했다.
나..지금 잘하고 있는거 맞지..? 그래...잘 하고 있는거야....
내가 마음을 그렇게 먹고나니...한결.. 서로 즐겁게..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가끔 녀석의 째즈바에.. 희연이.. 찾아와서...종종 얘기하는 모습도 보였고..
나는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도...나의 그런 모습이 성진은 나를 슬퍼하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런 성진은...어느날 나에게...
【나..정말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는거지..? 내가 희연이랑 있는 모습을 봐도..웃기만 하니까..
이상하게 불안해...니가 혹시 다른맘이라도 먹고 있을까봐...불안해...】
【뭐가요...오히려 편하지 않아요...?나..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요..어차피..
자주 보는 얼굴인데.. 얼굴 붉힐 필요 없잖아.. 그렇다고 여기에 오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성진은... 내가..정말 떠날까봐..점점 불안해 하는거 같았다.
"오빠...와서..식사해요........"
"넌...너도 좀 먹지 그래....? 그러고 보니 안색도 안좋아 보이는것 같고..."
"난....별로...생각이 없네..욱...욱......"
이상하게 갑자기 속이 울렁거렸다...
"왜그래...? 어디 아픈거야...?"
"아니... 아까... 먹은게..소화가 안됀거 같애... 더부룩한게....사이다 먹으면 괜찮아요..
나..이렇게 소화가 안되서 아프면.. 사이다가 내 약이 거든....헤헤"
"그래..? 그럼..내가 사이다 사다줄까....?"
"아니..됐어요...좀 있으면.. 가라 앉을거예요...밥 먹어요.. 에이..나 땜이 밥맛 없어졌겠다."
"아니야.. 그러나 예린이는 언제 올라온데..아주..이모네서 살생각이래..?"
"2일있다..온다고 한거 같은데... 것도 확실하진 않아요..오고 싶을때..오겠지..."
이상하게 정말 잘못 먹은 건지.. 속이 좋지 않았다..
난 성진과..같이.. 째즈바에 도착해서...사이다를 2컵을 들이키고...있었다..
그러니까.. 괜찮아 지는 거 같다가..또다시..울렁거려서 화장실에 갔다..오는데..
성진에게 점점 가까워져 갈수록... 성진이 서있는 옆에 희연이 와있었다.
근데.. 희연은 성진의 품에 안겨서..울고 있었다..
난.. 애써..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려 했는데.. 성진의 품에 안겨 있는걸 보니..
표정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었다.. 그동안에... 참고 있었던게.. 한꺼번에 올라오는 기분이었다.
차라리 이제와서...얼굴을 붉히며.. 성진과..또 다시 티격태격 하느니..그런데...
무엇때문에 그러는지..성진의 품에 안겨서 울고 있는지 모르지만 정말 보기 힘들었다.
그동안은 그래도... 저런 모습은 본 적이 없었는데.. 안겨있는걸 보니 화가 난다..
여기서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다....근데.. 내 눈은 자꾸.. 성진이 있는 쪽을 보고 있었다.
그렇게 성진과..희연을 바라보고 있는데... 성진과 눈이 마주쳤다.
난.. 그냥..모른척 해주고... 나오려고 했는데...날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유린아...?어디 갈려구..?희연이가 오늘 안좋은 일이좀 있었나봐..그래서.."
"그래요..? 나 신경 쓰지 마요..그리고..나..오늘 좀 몸이 안좋은데... 먼저 들어갈게요..."
"그럼..잠깐 기달려.....같이 들어가자..."
"혼자 들어갈게요.. 희연씨..와 있잖아요... 무슨일 있는거 같은데..."
"그만 좀해..이제...!! 너.. 차라리 화를내....그렇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모습으로 있지마..
너가 그러면 그럴 수록... 내가 점점 더 불안해져만 가...떠날 준비하는것 같아서..
힘들다고 또..놔달라고 할까봐서.."
"내가..만약에.. 놔달라고...하더라도... 안 놔줄거잖아요...
내가 만약에...나..놔달라고 한다면.. 나.. 놔줄수 있어요...?"
"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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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1.
[ 중편 ]
응큼하게 시작된 그 놈과의 결혼 생활 ②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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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절대로 놔주면 안되요 > , <♡
나줘야 한다고 생각해요ㅋㅋㅋㅋ
성진이는 희연이를 사랑하지 않잔아요?그러니까..유린이를 놔주면 안됀다고 생각..맞나?-_-?
아ㅠ0ㅠ 언제쯤 성진이랑 유린이가 해피할 수 있을까요ㅠ0ㅠ?? 담편도 기대할게요'-'ㅋ
유린이가 임신을 했나보네요!! 관계를 그렇게 했으니, ㅋ 그럼 어떻게 전개가 되려나?
ㅠ_ㅠ어뜨케ㅠ_ㅠ나 이거보다가 심장터져 뒈지는거 아냐?=..=;ㅋㅋ작가님아ㅠ_ㅠ넘 재밋어요!담편원츄하구요, 존경스럽슴미다+ㅁ+//
임신임신임신인가?-ㅁ-? ㅠㅠ 그럼 유린이가 너무 불쌍한데..
정말 임신? 에구구,,, 전 나줬음 좋겠어요 ㅠ-ㅡ
어버버=ㅁ= 정말 임신 했나보다 ... 희연이 정말 나뻣다 .,...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