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바위에서 바라본 연하봉
아버님 올라가는 속도를 동생이 못 따라가는 것 같아서
여기부터는 동생보고 앞에서 올라가라고 하였다.
그런데 20분정도 가니 아버님 걸음걸이가 이상하다.
베낭을 딸라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신다,
잠깐 쉬면서 아버님 베낭을 받아 지고 가니까.
자~알 올라가신다~~
앙터목을 800여미터 남겨둔 지점에 철쭉이 한창입니다.
드디어 장터목산장에 6시 30분경에 도착하여 자리배정받고,
저녁식사 준비하면서 다른 팀들과 식사하며, 이야기하다 보니 도착사진이~~~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오니 8시 30분이다.
9시에 소등한다고 하여 취침 준비를 하는데,
아버님 통로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걱정이시다.
밤에 화장실 가시다가 밟을까봐...
무릎 어떠시냐고 했더니 무릎은 괜찮고 종아리가 조금 땡긴다고 하신다.
가져온 바르는 진통소염제로 맛사지를 해 드렸더니 냄새 걱정을하신다.
밤에 화장실 다녀 오셔서는 밖에서 비박 하는 사람들 추워서 어떻게 자냐고 걱정하시고,
첫댓글 비타민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부럽씁니다 연로하신 부모님께 효도할수있으셔서 공연히 부럽고 존경스럽고 또조금은 샘도 납니다 여동생 분이 참 미인이시네요
우와.....대단하시구요 정말로 효심에 감동을 ,,,,, 89세의 지리산을 가실수있다는것은 ~~~`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감사히 잘 보고 감동 하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 잘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