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은 거의 시골에서 태어나는 건지
외갓집 하면 시골부터 연상되는 건
뭔 조화속인지.
방학을 맞은 손녀들과 시골로 가는 중이다.
이제 다 컷다고 기차안에서도
점잖다.
창밖을 감상하기도 하고
스케치북에 할머니를 뚝딱 그려서 준다.
오고 가는 현찰속에 싹트는 모정.
딸내미한테 활동비도 두둑하게 받았겠다
오랜만에 손녀들과 나선 길이
고생길이라기 보다는 설렘이 앞선다.
"친구들이 시골외갓집 간다고 부러워 해요."
시골가면 보조원의 보조를 시킬 할머니의 속셈을 아직 눈치 못 챈 모양이다.
고구마와 땅콩도 캐게 하고
옥수수도 꺾고 블루베리도 따고
다슬기도 잡게 하려는.
기차 출발 한참이나 지났는데도
손녀들 앉은 앞 자리가 조용하다.
할머니는 늙어가고 손녀들은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글감 풍년들게 생겼다.
앞으로 손녀들과의 흥미진진하고 서정적인 시골살이
기대하시라 고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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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외갓집 가는 길
베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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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8
24.07.29 13:00
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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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차안에서 뚝딱 그려주네요.
가방들고 교회가는 길.
청량리역에서 한 컷.
얼굴에 설렘이 가득하네요.
그림도 순정만화 여주인공처럼 잘그리고
손녀들이 정말 예쁘네요
할머니는 손녀들 바라만 봐도 흐믓하시겠어요
태권도 유단자가 되더니 더 의젓해 졌네요.
이젠 손녀들이 할머니 보호자가 되겠어요.
든든해요.
할머니를 너무 젊게 그린거
아녀요?
마음은 손녀보다 어린데요.ㅎ
꿀이 쑝~하고 날라가고 있어요.
베리꽃님 영특한 두 손녀와 함께 청풍명월로 여행가시네요
밥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예
부럽당 내도 언제 저리 이쁜 손녀를 볼까 ㅎ
앞으로 손녀들과의 일기 기대해볼게요
이제 청풍도착했어요.
오랜만에 온 시골이 신기한듯 손녀들의 눈이 반짝거리네요.
공기부터 다른 산골에 외갓집이 있는 손녀들은 행복하겠지요.
바라만 봐도 예쁜 손녀들과 함께라서
행복하죠?
풍성한 서정시 많이 나오겠습니다ㅎㅎ
그럴거에요.
어린 윤슬님이 둘씩이나 있으니
당분간은 시골집이
한 분위기하겠지요.
이제 멧돼지를 이겨먹은 옥수수를 따러 갑니다.
공주님들이 참 이쁠때로군요~~~ ^^
우리 외손녀들은 뭐 외갓집이 코앞 이라서요 ^^
외갓집은 시골이고 멀수록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전철타고 기차타고
한참이 걸려 이제 간신히 도착했답니다.
고구마와 땅콩도 캐게 하고
옥수수도 꺾고 블루베리도 따고
다슬기도 잡게 하려는...
이런 속마음을 모른채
모든것들이 마냥 신나는
놀이로 생각할걸요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거리
만들어 주십니다..
비가 오락가락 해서
순서에 입각한 알바를 수행해 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멍멍이도 모처럼 보는 손녀들이 너무 좋은가 봅니다.
청풍명월이 있는 것이 손녀들에게 얼마나 큰 복인가요?
도시의 효율성 속에서 자라며 저렇게 대자연의 품속에도 수시로 안길 수 있으니 복 받은 소녀들이예요.
외할머니로부터 엄마를 거쳐 외손녀에게 전해진 총명 유전자가 반짝 반짝합니다. ^^
방금 도착하니 멧돼지가 고구마를 시식했네요.
덜 익은 걸 캘 수도 없고.
시골에 와도 자연인의 마음되기가 쉽지는 않네요.
늘 과분한 댓글에 미운 멧돼지 마음을 내려놓아봅니다.
손녀 딸들 사춘기 접어든거 같튼데..벌써 철들었나봐요
울집도 팔월 초 중국에서 날아 올 둘째넘 식구들 지금부터 고생 할 생각에
얼른 열흘이 가길 바래는 할매의 속된 맘 보고싶다! 보고싶다! 해놓고는...
손녀 딸들이랑 많은 추억 만들기요...
아이들 소리가 오랜만에 청풍산골에 울려퍼지네요.
산짐승과 새들도 깜짝 놀랐겠지요.
손녀들은 산골마을이 신기하고요.
알프스 소녀 하이디 베리꽃님이 할머니가
되었으니, 이제는 손녀들에게 풋풋하던 시절에
양치기 소년 적토마와의 추억도 얘기해주셔~
밤하늘 별을 헤아리며...(^_^)
양치기 소년은 알퐁스 도데의 별에 나오는 스테파네트 와 한 팀 아닌가요?
알프스의 하이디는 딴 동네 얘긴 거 가튼디.ㅎ
@베리꽃
아~ 그런가 ? 걔들이 언제 서로 성을 바꿨다요 ?
청풍명월. 시골 외갓집
어린 손녀 들의 천국이죠
얼마나 좋을까요?
외할머니 외 할아버지 사랑도 듬뿍 받으면서
신나는 여름방학을 즐기겠네요
방학때 마다 찾아오는 산골이지만
매번 신기한 모양이에요.
손녀들에게 산골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네요.
건강하고 즐겁게 놀다가길 바랄뿐입니다.
외할머니와 외할머니댁을 가는 소녀들의 설레임이
마음에 그려집니다.
꿈도 많고 야무진 손녀들만 바라보아도
배가 부를 드ㅡㅅ!
역시 외갓집은 시골이어야 제격인지 모르겠어요.
며칠간은 꼼짝마라 겠지만 때론 희생도
달콤하겠지요.
내일은 단양 8경을 찾아나서려구요.
오늘 제가있는 이곳 너무 더웠어요.
이런날 어찌나 업무가 많았더지 냉감패드 깐 소파에 시체 처럼~~
기대됩니다. 이쁜 손녀들과 할머니의 한 여름의 잔치가 ㅎㅎ
손녀들에게 이쁘고 소중 한 추억이 될거에요
손녀들의 요구사항이 끝도 없군요.
그래도 며칠간은 시녀?노릇을 자청했으니 시중을
잘 들어주어야지요.
산골이 떠들썩합니다.
뿌듯하고
기분 좋으시죠?
저도
내일
바리바리 싸들고
손녀 보러
딸네집에 갑니다.
오늘 통화했는데
"함모니 보고 시포요~"
하는데
가슴이 찌르르~
하네요.
핏줄이 뭔지......
페이지님도 손녀보러
내일 출정식을 하시는군요.
손녀가 뭔 지.
고생하러 가면서도 이리도 신바람이 나는지.
실컷 봐주고 션한 여름 납시다요.
손녀들은 어릴적 여름방학 할머니댁에서의 추억을
평생 간직할거에요~
도시에선 기껏 즐겨야
시멘트 안 체험학습이죠^^
방학때 엄마손잡고 외갓집 가던 날.
이런 동화를 본 적 있어요.
외갓집은 역시 시골이 제 격이지요.
기대하고 고대하겠습니다.
얼마나 재미질까요?
흥미진진합니다~^4
하루가 지나가는데
아직까진 별 글감이 없네요.
들떠있는지 이 시간까지 잠을 안 자고 같이 놀자고 보채고 있어요.
역시 손주 봐 주기는 서너 시간이 한계인 것 같아요.ㅎ
손녀들 하고의 ᆢ
시골살이 기대를 하겠읍니다
내일은 어디론가 한 바퀴 돌아야겠어요.
단양 8경도 가고 놀이동산도 들려서 올 생각입니다.
다은이 4세인가 5살 때 이야기
어렴풋이 기억나는 " 제 생각도 좀 해 주셔야지요,,,"
어른스러움에 놀랬는데
의젓하게 성장했네요
그동안 간간히 손녀이야기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에서
베리꽃님의 자랑이요 기쁨, 그리고 희망인 손녀들과
여름휴가(?),,, 기대 됩니다
외갓집에서의 첫날밤이 길기도 했네요.
이제야 잠이 들었어요.
가까운 산에서 부엉이 울음소리도 들리는 것같아요.
자장가삼아 잘 자겠지요.
손녀들과의일상..
글감나오길고대합니다
멍석을 깔아주면 하던 짓도 안 한다고
막상 글감을 찾으려고 하니 딱히ㅎ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니.
참, 내일 비온다고 하더군요.ㅎ
저도 방학 한 단군이 데리고 간식 해먹이고 씻기고 한답니다 이제 컷다고 별 말이 없으니 재미는 적지만 그만큼 손이 안가서 힘은 덜듭니다 ㅎㅎ 손녀와 고생하십시요
손주들이 방학을 하면 당연히 할머니들이 바빠지지요.
그래도 조금씩 커가니 봐 주기가 얼마나 수월하던지요.
방학끝나면 단군이도
훌쩍 커있겠지요.
효주 가는 청풍 시골 외갓집
다들 이뻐 죽겠지요
아윤 오는 신도림 외가
회분에 심어 둔 토토...
다들
아윤.
이쁜 이름이네요.
이름만큼 이쁜 손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30 21:46
@골드훅 네이버양 컨닝했어요.ㅎ
에효~
나도 손주 손녀 자랑 좀 하고 싶은데 ~ㅠ
꿈은 이루어 진다.ㅎ
자꾸 재촉하세요.
저는 이른 나이에 손주는 3이나 있는데~~
지금은 손녀딸이 하나 그립네요
모르지요
아들하나 남았으니
그런데 울아들 닮은 손녀딸. 나올까봐도 걱정이에요. ㅎㅎ ㅎ
아드님닮은 손녀가 최고지요.
손녀딸 속히 보시길
바래드릴게요.
딸보다 나으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