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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납량특집, 휴가철에 읽으면 좋을
유현덕 추천 0 조회 388 24.07.29 13:00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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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29 13:23

    첫댓글 예전에는 이맘때 TV에서 귀신영화 많이 방영했었죠
    어제도 길거리가 한산하더군요
    파과 읽을 만한 좋은 소설인데 이젠 눈도 침침해서
    책읽기가 힘들어졌습니다

  • 작성자 24.07.29 18:03

    저는 어릴 때 귀신 영화 보고 난 후에는 한 며칠은 밤에 혼자 변소에도 못 가고는 했지요.
    그산님은 닉으로 보나 댓글 내용으로 보나 궁금증이 참 많이 생기는 분입니다. 항상 건강한 날들 되시길요. 힘 내시구요.ㅎ

  • 24.07.29 13:45

    오십초반에 다촛점 안경 거금들여 맞추었다가 적응이 안돼 끼다말다 하다보니 없어졌더이다 지면의 활자를 한줄 한줄 읽으며 행간을 음미하는 재미를 나름 압니다만, 돋보기 끼고 보는활자는 또 쉬 피곤해지더군요 이런저런 이유로 독서를 못했네요 십년은 넘었지 싶은데...
    시력도 시력이지만 마음이 건조해지니 책 읽어야겠다는 의지가 약해지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책 가까이 하며 틈나는데로 읽고 생각하는 삶
    고급진 삶이지요
    유현덕님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 작성자 24.07.29 18:06

    ㅎ 저도 안경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장식품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돋보기 도움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힘은 남아 있네요. 예전처럼 길게 읽지를 못해서 자주 쉬지요.

    그럼에도 소설 파과는 빼어난 문장력 때문에 단숨에 읽게 만들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은 많으나 읽을 시간은 없고 눈도 자주 침침해지지만 책을 읽을 때가 행복하네요.
    이곳 카페에 함박산님이 제 글벗이라서 참 좋습니다.ㅎ

  • 24.07.29 13:56

    7.27~8.4 휴가 입니다
    이번 휴가엔 낡은 몸뚱아리
    재정비 합니다

    오늘은 종아리 부정맥 수술하고
    수요일은 치과
    금요일은 지난번 허리 시술한거 체크하러 가고~~~

  • 작성자 24.07.29 18:08

    아우~ 골드훅님한테는 아주 유용한 휴가일 듯합니다. 날마다 휴가인 사람은 이런 휴가의 알뜰함과 소중함을 잘 모르지요.
    몸과 마음을 재정비 재충전 하셔서 모쪼록 멋진 카페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구수한 골드훅님의 알찬 일상을 응원합니다.ㅎ

  • 24.07.29 13:57

    가끔 내용이 만만치 않은 책을 보고 있는데..
    무릎을 탁~치며..
    "소설 책 처럼 말랑 말랑한 걸 왜 안 읽었을까"?하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지나가다 읽은 글이 소설 반은 읽을 것 같습니다.

    가끔 회사에도..
    집에도 방역업체 사람이 오는데..
    잘 살펴 봐야겠어요.^^

  • 작성자 24.07.29 18:12

    저는 갈수록 두껍고 내용이 딱딱한 책은 잘 안 읽게 되고 말랑말랑한 산문이나 가볍게 읽을 시집을 주로 읽게 됩니다.

    김포인 선배님 글에서 한국 중년 남성의 교양을 엿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언감생심이겠지만 제가 닮고 싶은,,
    그리고 이 소설은 절반만 읽어도 아주 재밌다는 정보를 드립니다. ㅎ

  • 24.07.29 14:19



    공교롭게도 아침에 파과를 보고
    몇 줄 적어 놓은 게 있는데 ㅎㅎ

    멍든 사과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멍든 사과
    멍이 든 부분만 오려내고
    먹으려니
    다른 한 곳이 또 멍들어 있다

    먹잣것도 없는 사과를
    깎으면서
    멍들 게 버려 둔 세월을
    병원 앞에서 보았다

    ㅎㅎ
    많이 수정을 해야하는데
    멍든 풋사과가 저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조각이란 여주인공이
    파과라 해야 맞을 것같아요

  • 24.07.29 14:22


    배고플 때
    그저 얻어 먹는 우유와 빵처럼
    달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ㆍ

  • 작성자 24.07.29 18:15

    ㅎ 신기하군요. 저도 자주 메모를 하는 편인데 대부분 연필로 하거든요. 진화가 더딘 아날로그라서 그런지 휴대폰에 메모장 기능이 있음에도 웬만해선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연필로 써 내려간 윤슬님 필체에 묘한 끌림이 있습니다. 때론 얼굴보다 그 사람 손이 훨씬 정직하지요.
    하여, 말보다 글이 더 호소력이 있는 것처럼 짧은 문장에서도 윤슬님의 세상 보는 눈을 느낄 수 있습니다.ㅎ

  • 24.07.29 14:26

    우선 글씨가 커서 좋습니다
    여름이면 무서운 영화가 극장푸로. 하나씩은 차지 했었는데
    난 절대로는 무서운 영화나. 책은 안보는편
    왜ㅡㅡ
    무서운. 내용이 꿈에서 똑. 같이 꿈으로 나오는걸 보고는 절대적 사절.
    아직도 티뷰나 영화는 애정 영화가 존건
    이 나이도 여자라서 ㅡㅎ
    예전. 젊어서는 남편 후가만 기다리고 어디로 여행을 잡을까 그 여름에도 중국을 다녀온 기억이 추억으로 남아 있답니다
    그때가 참 좋았지ㅡㅡ라고 추억을 되 씻는 그 나이가 되었답니다.

  • 작성자 24.07.29 18:19

    마야 선배님 오랜만에 뵙네요. 선배님 생각에 공감합니다. 선택할 장르가 많고 많은데 굳이 취향에 맞지 않는 공포물을 볼 필요는 없겠지요.
    그래서 무서움 타는 사람을 위해 이런 글로 간접체험을 하게 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일종의 책 읽어주는 남자처럼요.ㅎ
    모쪼록 남은 여름 건강하게 나시기 바랍니다.

  • 24.07.29 14:34

    츄리소설 좋아하는데
    '파과 ' 제목부터
    읽고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 24.07.29 18:21

    아~ 꾸띠님이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예전에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즐겨 읽었더랬지요.
    사건을 해결해가는 탐정과 한몸이 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했던 읽던 기억이 있습니다. 파과도 단숨에 읽게 만드는 소설이데요.ㅎ

  • 24.07.29 15:00

    좋은 책을 뛰어난 필력으로 요약해주셔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유현덕님은 평론가를 하셨어도 아주 잘하셨을 분입니다.
    깔끔 명쾌한 논리적 문장에다가 따뜻한 감성까지 담긴 멋진 평론을 잘하셨을 텐데요.
    저는 책이든 영상이든 공포물에 취약한 정서를 가졌어요.
    나이 드니 더 취약해져서 이젠 공포물 뿐아니라 스릴과 서스펜스 등등도 감당이 안 됩니다.
    정조 독살설을 다룬 이인화 작가의 영원한 제국은 절대 공포물은 아닌데
    그 소설을 심야의 안방에서 혼자 읽는데 어찌나 무섭던지요.
    제가 이렇게 모지리입니다ㅎㅎ
    유현덕님 언제나처럼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4.07.29 16:55


    永遠한 帝國
    그거 공포 스릴러 맞습니다~

    정조 역 안성기 아니었으면 진짜 더 horror ...

  • 작성자 24.07.29 18:24

    저도 스릴러물이나 공포물 영상을 볼 때면 비명도 지르고 힘들어하는 겁쟁이랍니다.^^ 특히 잔인한 장면이 나오면 진저리를 치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리게 되데요.
    반면 책은 웬만한 무서움도 무난히 읽어내는 편입니다. 활자에 친숙한 편이라 훨씬 몰입감이 생기더군요.

    달항아리님께서 언급한 이인화 선생의 영원한 제국도 영화로 봤을 때보다 제겐 소설이 훨씬 더 쫄깃하고 몰입도 있게 읽혔습니다.
    암튼 달항아리님이 제 글벗으로 오래 함께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ㅎ

  • 24.07.29 18:50

    @향적 저는 소설만 읽었고 영화는 못 봤어요.
    소설도 스릴 만점이었는데
    영화가 그리도 무서웠군요. 후덜덜~~^^

  • 24.07.29 16:03

    전설따라 삼천리 달걀귀신 잡아 찜질방에서
    맥반석구이로 만들어먹으며 읽으면 끝내주는
    휴가가 될 듯 싶은데...ㅎ~

  • 작성자 24.07.29 18:26

    ㅎ 반가운 적토마 선배님,,
    안 그래도 요즘 열대야 피해 모두 찜질방으로 몰리는 통에 그곳이 호황이랍니다.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는 찜질방에서 올림픽 경기도 보고 맥반석 구운계란도 먹을 수 있으니 그만한 피서가 있을까 싶네요. 요즘 당근은 계란보다 비싸요.ㅎ

  • 24.07.29 18:34

    @유현덕
    귀신은 잡지말고 같이 놀자고라~
    등골이 시원해질테니...ㅋㅋ~

  • 24.07.29 19:40

    내일 이책도 주문해 봐야겠어요.
    올 여름 휴가는 책속에 풍덩 빠져봐야겠습니다.

    유현덕님 독후감 쓰라곤 않겠지요.

  • 작성자 24.07.29 21:42

    책 속에 빠지겠다는 커쇼님 말에 반가움이 앞섭니다.
    지난 봄 설악산 정기산행에서 만났을 때 산과 야구에 관심이 많은 줄만 알았는데 필력까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산벗이든 글벗이든 커쇼님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ㅎ

  • 24.07.29 22:05

    @유현덕 아,그때 그.. 기억나요 저랑 사진도 찍으셨죠? 반가워요,

  • 24.07.29 21:36

    내일 서점에 갈 예정인데 골라 오겠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쓰였네요
    파과...인증샷 올릴께요^^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7.29 21:45

    와우~ 몽연님은 역시 활자 친근자이십니다. 파격적인 구성과 미려한 문체가 김용의 무협지와 백석의 시가 결합된 문장처럼 느껴졌습니다.
    말씀대로 파과는 중의적인 의미를 포함한 제목입니다. 모쪼록 몽연님께 멋진 여름날이 되시길 바랍니다.ㅎ

  • 24.07.29 22:05

    저도 인증샷.올릴게요. ㅎ

  • 24.07.31 16:09

    @유현덕

  • 24.07.31 16:30

    @커쇼 아...전 서점엘 못 갔어요.
    인터넷을 이용하기는 문제가 있어서요.
    요즘 타로공부를 하고 있는데 비교하고 골라보려
    하는데 감기가 심해서 지금 두문불출중예요.
    목록엔 있으니...언젠간....^^
    커쇼님...응원합니다~

  • 24.07.31 16:32

    @몽연1 에고고. 얼른얼른 나으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7.31 18:21

    @커쇼 와~ 우와~~~ (내 입 벌어지는 소리)
    먹는 음식으로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도 있지만 저는 읽는 책을 보고 그 사람을 가늠할 수 있답니다. 커쇼님 책 고르는 안목이 대단합니다.
    다섯 권 다 빼어난 양서로 손색이 없네요. 저는 김사인 읽기와 최진석 선생의 건너가는 자는 읽지 못한 책입니다. 덕분에 또 공부합니다. 멋진 커쇼님을 응원합니다.ㅎ

  • 24.07.29 23:32

    구병모 작가라면 믿고 봅니다 파과 주인공 조각 사 봐야겠습니다 현덕님 오시니까 할일이 생깁니다 헐~

  • 작성자 24.07.30 12:58

    저도 구병모 작가의 글을 좋아합니다. 문체가 독특해서 몇 줄 읽어보면 이 사람 글이구나 싶지요.
    제가 운선님께 받은 거에 비하면 이런 정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운선님 삶에서 자주 동지의식을 느꼈다가 때론 죽비처럼 번쩍 자극을 받는 각성제가 되기도 하네요.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에 건강 잘 챙기시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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