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쪽 이과수 폭포 관광코스 개념도
아르헨티나의 이과수를 볼 수 있는 푸에르토 이과수에 도착한 시간이 세시 반 정도로 20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떠난 지 20여 시간만이다.
도착하기 두 시간 전부터 내리는 비가 버스정거장에 도착해서도 그치지 않는다. 숙소는 버스 정거장에서 100미터 거리에 있는 곳으로 정해져서 여자들은 비가 잠시 그치는 틈을 타서 숙소로 가고 남자들은 버스정거장 안에 있는 뷔페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려는데 한국인관광객들과 한국인 가이드가 보인다.
이 사람들은 브라질에서 오는 길로 이과수를 다 보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사람들로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코스를 거쳐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로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았다.
인터넷에서 알고 있는 정보보다는 현지 가이드에게 듣는 정보가 가장 유익하고 정확하기 때문에 패키지로 가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현지 가이드에게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 하고 거기에 맞는 여행계획에 대해서 조언을 듣는 것이 가장 좋다.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체면 불구하고 물어보아야 하고 그 분들도 반가워하면서 성실하게 대답해 준다.
이과수 폭포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두 곳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아르헨티나에서는 8시간 정도로 아주 꼼꼼히 보는 것이 좋다고 하며 브라질은 2시간 정도만 보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고 리우데자네이루로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가를 물었다.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는 방법은 브라질 쪽이나 아르헨티나 쪽이나 어느 쪽에서든 숙소를 정해 놓고 한 곳에서 양쪽을 다 볼 수도 있고, 숙소를 옮겨서 도 볼 수가 있는데 숙소를 옮기기 번거로운 사람이라면 한 곳에서 볼 수 있으며 이과수폭포를 보기 위해서 국경을 넘는 것은 그리 복잡하지 않고 통관을 시켜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로 가는 버스는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에서도 있고 브라질 이과수 쪽에도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 출발하든지 상관이 없다고 하여서 이곳에서 2일을 머물며 이과수 폭포를 보려고 맘을 먹었었다.
그래서 숙소에 가서 현지 가이드를 만난 이야기를 하면서 일정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했더니 안내를 맡은 사람이 별로 맘에 들어 하지 않는 눈치이다.
아마도 자신에게 상의도 하지 않고 그렇게 한 것에 대해서 인 것 같다.
장거리 여행을 하다가 보면 반드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의견이 달라져서 사이가 나빠진다고 한다. 그것은 경우의 수가 많아지면서 선택의 폭도 다양해지는데 취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A는 이런 쪽을 좋아하는데 B는 다른 것을 좋아하거나 A가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나 반대의 경우에도 의견의 상충이 일어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계획된 여행이라고 하더라도 계속적으로 의견의 조율이 필요하게 된다.
일단 아르헨티나 이과수를 보고 나서 저녁에 다시 상의를 하기로 하고 저녁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주변에 있는 볼거리를 찾아 나섰다.
안내책자에 나와 있는 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하얀집과 야생동물을 치료하는 동물원 비슷한 곳이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하여 택시를 타고 갔더니 1리터짜리 플라스틱 병으로 집을 지어놓았는데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해서 기라 오가(Guira Oga)라는 곳으로 갔더니 문 닫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돌아 오고 말았다.

프라스틱과 대나무로 지은 집... 친환경건축으로 소개가 되고 있어서리 가보았다

미니 동물원.... 부상동물 치료 보호소
이튿날 아침에 버스를 타고 이과수로 날씨가 맑아서 비가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사라졌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보트를 타기 위해서 강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자신의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었다는 한 가족이 우리가 한국 사람인 줄 알고 반가워한다.
그 분의 나이가 70이 넘어 보이는 아주머니이니 아주초창기 이민을 온 사람의 후손일 것이다.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도중... 매표소 안쪽 광장
셔틀버스를 타고 강가에 도착하니 구명조끼와 함께 물보라를 피할 수 있는 비옷도 함께 건네준다. 보트에는 우리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같이 있는데 들뜬 표정들이다.
바람을 가르며 폭포 쪽으로 올라가자 강가의 바위틈에서 작은 폭포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곧바로 사진으로만 보던 이과수 폭포가 우렁찬 소리와 함께 우리의 눈앞에 나타난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강으로 가고 있고

구명조끼와 바지를 쌀 비옷을 준다.

다를 기대애 들뜬 표정이다.

드디어 폭포가 바위틈에서 보인다.
와 하는 함성과 함께 핸드폰셀카로 사진들을 찍기 바쁜데 배는 폭포 아래쪽으로 들어가서 관광객들에게 물보라를 흠뻑 맞게 해 준다.
눈으로 보이는 곳마다 폭포가 보이는데 줄기 줄기가 아니라 눈앞에 보이는 것이 다 폭포이다.
장관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사실 남미에 오는 사람들이 이과수 폭포 때문에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그 명성에 걸맞다.
그리고 ‘미션’이라는 영화에서 가브리엘 신부가 십자가에 묶여서 떨어지는 그 폭포를 눈앞에서 보다니....
세계 3대 폭포라고 하면 이과수, 나이아가라, 빅토리아 이 세 폭포라고 하는데 빅토리아는 높이가 제일 높고 폭이 제일 넓은 것은 나이아가라며 수량이 제일 많은 곳이 이과수라고 한다.
아르헨티나에서 보는 폭포는 배를 타고 밑에서 보는 것과 폭포 위에서 보는 것 그리고 폭포 맞은편에서 보는 것으로 폭포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천천히 보면 하루 종일 다니면서 볼 수 있다고 한다.

폭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배가 폭포 아래로 들어가는데 카메라에 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까이에서는 찍을 수가 없다.

폭포를 배경으로 배에서 사진을 찍는데 전쟁이 따로 없다.
배에서 내려 폭포를 보면서 걸어 올라가면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매점도 있고 탁자도 있는데 탁자에는 스컹크처럼 생긴 동물을 주의하라는 안내문이 적여 있다.
점심식사를 하는 탁자위에도 올라오고 탁자 밑에도 돌아다니는데 발톱이 무척 날카로워서 할퀴면 살이 패여 나간다.
아이들이 과자봉지를 들고 있으면 재빠르게 낚아 채가기도 하는데 이름이 ‘꾸아띠’라고 하는데 이과수 폭포 근처 어디에서나 보인다.

배에서 내러 결어올라가면서 보이는 폭포들

곳곳에 전망대가 있는데 오후에 보이는 폭포의 느낌은 또 다르다.

공원 안에는 이런 길들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 밑에도 강물이 흐른다.

보기는 귀엽게 생겼는데 사나운 발톱을 가지고 있다.
점심을 먹고는 밑에서 보던 폭포를 위에서 보면서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폭포를 보러 가는 코스가 있는데 밑에서 보던 폭포 위를 보면서 강 위의 다리를 건너가게 되어 있다.
그리고 미니 기차를 타고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폭포를 갈 수 있는 강가에 내려서 강 위에 놓인 다리를 걸어가면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폭포에 다다르게 된다.

밑에서 보던 폭포를 위에서 보면서

바로 앞에까지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서 바로 위에서 볼 수 있다.

걸어 올라온 길...무지개가 보이는데 해만 뜨면 어디에서든지 무지개가 보인다.

강 위의 다리로 악마의 목구멍으로 간다.
기차에서 내려서 악마의 목구멍 쪽으로 걸어 들어갈 때까지는 밑에서 폭포를 보고 올라왔기 때문에 폭포가 있는 줄 알지 그렇지 않으면 넓고 얕은 강일뿐이다. 전에는 기차가 강을 지나서 브라질 쪽으로 연결되었는지 녹슬고 무너진 기찻길이 보인다.

강물은 검게 보인다.



이렇게 평온한 강에 폭포가 있을 것 같지 않다.


미니기차를 타고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데...

노랗게 날리는 것이 노란 나비로 길가에 모여 있다가 기차가 오니 날아 오른다.

악마의 목구멍이 보이고...

오면서 보았던 그 다리로 걸어가면 악마의 목구멍이 나온다.

전에는 기차가 다녔던 다리로 브라질까지 연결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악마의 목구멍 위에서 내려다보는 폭포와 브라질 쪽에 보이는 폭포를 보고 있으면 그 속으로 딸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데 폭포에서 이는 바람으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나이가라폭포나 빅토리아폭포를 보지는 않았지만 세계 4대 폭포에 들어간다는 중국의 황과수 폭포는 위아래에서 다 보았는데 그 폭포는 조족지혈이다.

폭포의 위용....할 말이 없다.

이런 물안개사 수시로 피어 오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며 옷이 금방 젓어 버린다.

앞에 보이는 쪽은 브라질쪽이다.

감상과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우리가 오던 날까지 3일동안 비가 와서 수량이 많아졌다고 한다.


위에는 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다.
위에서 구경을 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나오니 3시가 조금 넘었는데 우리를 남미로 데리고 왔던 일행이 숙소로 가자고 한다.
그래서 내가 아직 시간도 남아 있고 숙소로 간다고 하더라도 할 일도 없는데 더 보고 가자고 우겨서 우리가 돌지 못했던 코스를 다시 돌았다.
폭포는 워낙 광범위하고 또 보는 시간대에 따라서 모습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를 안고 보는 것과 해를 등지고 보는 것에 따라 무지개를 볼 수도 있다.
무지개와 더불어 오전에 보았던 모습과 또 다른 폭포의 모습을 보면서 그냥 갔더라면 어쩔 번했느냐면서 우겨줘서 고맙다고 한다.

오전에 가지 않았던 코스에서 보는 폭포... 보트들은 폭포로 들어가는 보트들이다.

못보고 그냥 갈 뻔 했던 아래 사진들.... 수 십장이 있지만 용량 때문에 아쉽다.



실지로 보는 무지개는 더 아름답다.


건너편은 브라질

저녁에는 다른 사람들은 숙소에서 식사를 하고 동창하고 둘은 밖에 나와서 푸에르토 이과수에서 제일 좋은 집에서 아사도를 먹었는데 지배인이 홀에서 서빙 하는 아가씨 중에 제일 예쁜 아가씨와 사진을 찍게 한다.
왜 그러는가 하고 물었더니 자기네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고 한다.

지금은 그 식당 이름을 기억할 수가 없네..
가능하면 큰 화면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이과수 폭포 중 가장 큰 폭포
어메이징 이과수라는 말이 저절로...
첫댓글 패키지 여행은 어쩔 수 없겠지만 세미배낭여행이나 자유여행을 가면 이곳에서는 반드시 하루 전채를 구경하여야 합니다.
맨 윗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다양한 코스에서 구경을 할 수 있으며 시간대에 따라 풍경이 다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시 또 보러 갈 수 없기 때문에.....
직접 가지않아도 느낄만큼 자세한 설명과 사진
현장감 넘치네요
사진도 넘 감사 하구요
감사 합니다
가능하면 핸드폰에서 보지 마시고 컴에서 보시고 동영상은 화면을 크게해서 보시면 더 실감이납니다.
사진과 동영상이 많지만 사진이 50장 밖에 게재가 되지 않아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네요
@뿅망치 님 덕분에 이과수폭포 보러 안가도 되듯합니다
잘 감상하였읍니다....
와아 정말 대단합니다
꼭 한번 가 보겠습니다
저곳에서 이박삼일 정도 이곳 저곳 돌아다녔으면 좋겠습니다.
폭포 속으로 풍덩도 해 보구요.
덥습니다.
이렇게 세밀하게 기록하시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텐데 . 대단하십니다.
노랑 나비떼는 지금도 여전하군요. 바로 폭포의 아래까지 보트를 타고 들어가니 모두 비명을 질렀던 추억이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