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지방에 출장을 두곳에 다녀왔습니다. 순천축협의 한우 사업단을 갔었습니다. 순천축협조합장은 해병대 대위출신이고 상임이사는 육군 소령(보안대)출신이라서 그런지 조합장실의 상황판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더군요 오랜만에 군단본부 상황실에 온듯한 느낌
예를 들면 조합원 --- 명 여자조합원 --- 명 65세 이상 조합원 - 명 예수금 대출액 등 관내 조합과 조합원들에 대한 모든 정보가 벽의 상황판에 철저하게 정리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잠깐 시간이 나서 둘러본 순천만의 갈대밭은 절경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석양과 철새때를 구경하고 돌아와 꼬막으로 만들어진 각종 요리( 전, 무침, 찜 등 )을 호남 특유의 푸짐한 반찬들과 함께 먹었는데 주인이 얼마나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는 지 ..
난 호남을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배울점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우 송아지 한 마리를 2백만원에 사서 2년간 사료로 사육을 해서 시장(롯데마트와 전속거래)에 팔면 마리당 70만원 정도 수익이 난다고 했습니다. 한 2백마리 정도 사육하면 년 순수익 7천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진주의 진양농협 금산농협 등을 갔었는데 진주와 진양의 들은 무지 무지 넓더군요 고등학교을 진주에서 나왔지만 진주가 이렇게 큰 농업도시인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진주는 따뜻하고 겨울에 눈이 오지 않아서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시설채소(고추, 피망, 애호박 등)을 서울에 공급하는 데 1년 매출액이 1천억에 이른다고 합니다. 12백평을 재배하면 1년에 약 3천만원 정도가 순수익이 된다고 합니다.
황금계단
Desde el alma 데스데 엘 알마-Francisco Canaro 악단
첨부
첫댓글 정겨운 그림 잘 보고 갑니다.
저두요^^
넘 넘 이뿜니다 황금들녘
사진작가분이시군요, 잘보고 갑니다. 황금들녁........ 부산에 살면서 사진을 보니 고향생각이 절로 납니다.
아름다운 사진겁게 감상 했데이재영아 우데인지 좀 밝혀 놓았으면 더 조을낀데
저사진들은 산이 많은 한국 농경문화의 꽃이라고도 볼 수 있고 경제학적인 면에서 보면 한계효용이론을 생각하게 합니다. 논이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서 최종적으로 생산보다 비용이 많은 곳에서 끝이 나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