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날,
친구들과 사파 여행을 떠나기 전에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자랑질 비슷한 어줍잖은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몇 번이고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겨우 올리곤 하던 글을
그 날은 별 생각없이 들뜬 마음으로 올려놓곤
출발시간에 맞춰 이른 퇴근을 하기전에
올린 글을 다시 들여다 보니
앗? 조회수가 90에 가까운데 댓글이 하나도 없는게 아닌가?
순간 얼굴이 화끈거려 도저히 내가 무슨 글을 올렸던 것인지
자세히 살피지도 못하고 잠시 끙끙거리다
부끄러움에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올린 글을 삭제하고 말았다.
집에 들려 짐을 챙기고 공항 버스로 출발했는데
여행의 설레임과 함께 자꾸 머릿속을 맴도는 댓글부재의 꾸짖음이
인천을 가는 두시간 내내 함께 했다.
이가 빠진듯 건너뛴 숫자가 마음에 걸려
여행에서 돌아온 지도 일주일도 지난 오늘
상기된 얼굴로 삭제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앞으론,
늘 그러했듯 글쓰기전에 다시 생각하고
올리기전에 또 살펴보고.....,
더불어,
못난 글이면 어떠랴?
쫌 배짱있게 올리기도 해보자~!^^
첫댓글 오가는 댓글 속에 싹트는 우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댓글이 없으면 글쓰는 사람은 힘이 빠집니다
제가 1년동안 보건데 주로 여성분들 글과
운영자님들 글, 그리고 재밌는 글에 댓글이 많습니다
그래도 댓글에 신경쓰는거 보다
공감하고픈 글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ㅎㅎ댓글이 이리 감사한 일인지요~~감사합니다.^^
여성이 아니고,
운영자도 아니고,
재밌는 글도 아니니
댓글이 없는 게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가진 재주가 여기까지이니 어쩌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이 곳에 정 붙이며 오래토록 즐기고 싶습니다.^^
댓글 하나 안 달리면
참 민망하죠
그래도요
내 소신대로. 올리셔요
저도 내 위 아래 게시글에는
조회수와 댓글. 풍년으로
어마 무지 한데요
저는 작아져서 희미한 그림자 같아도요
내 좋아서 올리는
거니까
그런거에 연연하면
모해?
싶더라고요
댓글도 너무 달리면
저 라면
답댓글을
일일이. 우예 감당을
하나?
싶더라고요
앗? 그렇군요~^^
댓글이 수십 개면 언제 답을?
그래서 달항아리님이 많이 피곤하실듯 합니다.ㅎ
@둥실 달 항아리님은 글을
정성껏 섬세하게 잘쓰시기 땜시
감당을 잘 하시지요
저랑은 다르지요
여행은 즐겁게 다녀오셨나요?
어린 새순같은 마음을 가지신 분 ^^
그래도 이렇게 표현 하시는거보니
댓글 신경쓰지 말고 글 올리시리라 는
맘이 갑니다~
번호 한 개 빼먹은 게 맘에 걸려서 이실직고 하는겁니다.^^
친구들과의 여행은 잘 다녀왔습니다.
베트남 북부, 우기라서 우중충했는데
떠나는 날 새벽에 사진처럼 날이 맑게 개이더군요^^
댓글도 ᆢ품앗이라고 그러셨지요 어떤분께서
내가 많이 달다보면
눈에 들어오시는 분을 또 달게 되는
브메랑 효과가 있더군요
모든 사람은
진성성 있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글에는 공감을 하죠
여행의 들뜸에 서둘러 글을 올린 잘못인가 봅니다.^^
삭제하며 얼핏 봐도 읽는 분이 그다지 유쾌한 글은 아닐 거 같았어요^^
여기 삶방은 조회수가 빠르게 올라가요.
조회수 100을 훌쩍 넘겨도 댓글 하나 안 달리다가 그 이후에 여럿 달리는 경우도 많아요.
우리 둥실님, 제가 둥실님 글을 참 좋아하는데
근자에 한동안 눈팅만 하던 터라 둥실님이 쓰셨다 지운 글을 놓쳤군요.
넘 아까워요^^
저는 앵커리지님과 둥실님이 5060에 오셔서 너무 너무 너무 좋습니다. ㅎㅎ
둥실님 글은 진정성이 있고 좋으신 품성이 글에 그대로 드러나지요.
여기서 길게 오래 자주 뵈어요. ^^
앗? 댓글 주신 거 모르고 위에 답글에 언급을 했는데...ㅎ
달님 덕에 용기를 내어 봅니다.^^
댓글마다 정성 가득하고 섬섬옥수같은 글에 체중감량 미모까지
완성하셨으니 많이 축하 드립니다.^^
더불어 발목도 꾸준한 노력으로 더 건강한 발목이 되어
불편함 없이 나다닐 수 있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번에 새로 오신 님과의 토론(?)에 위로를 드리고 싶었으나
너무 많은 분들의 한결같은 성원에 슬며시 참았더랬습니다.
이제사 말이지만
그 분 가입인삿말을 우연히 초기에 봤었는데
조만간 어디서건 분란이 나겠다 예감했는데
수필방을 슬쩍 건드리곤 하필 달님이랑 그런일이...ㅎ
야무진 달님이 새삼 우러러 보였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오늘은 기분이 그 날의 반대입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전 못 봤지만..
너무 실망 마시고..
꾸준히 글 올려 주세요.
열심히 읽겠습니다.
더러는 자랑질 글도 어여삐 보아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조금씩 생기고 있는 요즈음인데
그 날의 제 글은 옹색하기 짝이 없었나봅니다.^^
부족한대로 표현하고픈 글을 올리며 같이 공감하며 배우고 하겠습니다.^^
어쩌나 저는 댓글을 보통 자정 가까이 가서 다는 일이 잦지요
그전에 본인이 지웠나 봅니다 제글에는 부지런히 답글을 달지만
댓글은 좀 게을러서 ㅎㅎ 요즘은 시간이 좀 있어서 부지런 떱니다
앞으로 부지런히 올리세요 그리고 댓글 품앗이도
시간 되는 데로 하시길요
고맙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댓글품앗이를 열심히 하진 않았습니다.
어쩌다 눈에 들어오고 마음이 동하는 글에나 가끔 한 기억입니다.
댓글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그냥 도망가기도 합니다.^^
@둥실 억지로 하시면 오래 못갑니다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운선 네~^^
댓글이
없으면 머슥할것 같습니다
제경우를 봐도 잠자는. 새벽시간 올리는글은. 대부분 댓글이 없는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치신 마음 이해될듯
좋은글 자주자주 올려주심 고맙겠습니다
따스한 위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은 아닐지라도 힘들여 올리고 싶습니다.^^
남자는 배짱 여자는 절개!
ㅎㅎ 그 배짱이 너무 부족해요~저는 ^^
본인의 글을 올리기전에 타인의 글도 읽어보고
댓글 달고 소통하게되면 곧 여러분들과 공감대가
형성되는것 같더라구요. 우리네 삶의 냄새가
폴폴 나는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화이팅~!!
넵~! 감사한 맘으로 화이팅 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파이팅팅 ㅎ
좋은 글 기대할게요
고맙습니다.^^
좋은 글은 못될지라도 틈틈이 생각나는대로 올려보겠습니다.
글 한 편 올리기가 참 힘들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렵게 올리신 글에 댓글 못 달아
드리면 괜히 죄스럽고요.
둥실 님, 힘내시고요~!!
이 곳에 글 올라 오는 걸 보면
어찌나 글들을 잘 쓰시는지
짧은 글 하나라도 점점 올리기가 힘들어집니다.^^
댓글 없었다는 것보다
스스로 글에 대한 부끄러움때문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함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을 따스하게 받습니다.^^
사파~~여행 ~~~
제가 본 여행입니다.
오~ 버스 타는 맛은 제대로 즐겼습니다.^^
둥실님
자주 삶의 방에 얼굴을 내밀어 보세요
처음 뵌 사람인데? 하고 댓글 달기가 거시기해서 그냥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댓글 주고받고 얼굴 익히시면 주렁주렁 달릴 것입니다
댓글은 주고 받는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그 순간의 부끄러움때문였지만
이젠 그냥 무심하려구요~ㅎ
댓글은 마음이 동할 때 쓰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