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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Re: 김훈 작가의 '언니의 폐경'을 읽고
달항아리 추천 2 조회 449 24.07.30 15:30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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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30 15:45

    첫댓글 김훈작가에 푹 빠져
    상세히 글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저널리스트의 사고와 가치관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얼만큼 큰지를 배우고 갑니다

    달항아리님의 글은
    묘한 매력으로 저를. 글속에 빠지게 합니다

  • 작성자 24.07.30 16:31

    항상 삶방 거의 모든 글에 다녀가시고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해주시는 우리 지인 운영자님, 귀인이십니다. ^^
    이 좋은 쉼터가 융성하도록 주야로 애쓰시는 그 노고에 늘 깊이 감사드립니다!

  • 24.07.30 15:57

    남성 작가로서,
    여성보다 더 여성스러운 성을 묘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극히 페미니즘적인 작가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도대체
    어떤 부분을 묘사했기에 하는
    궁금증이...

  • 작성자 24.07.30 16:34

    김훈 작가가 페미니스트는 아니예요.
    그런데 이 소설에서는 여자만이 느낄 수 있는 신체 속 작용들을 너무 실감나게 묘사를 해서 소름이 돋았지요.
    책을 읽은지 오래 됐고 그 책이 현재 집에 없어서 구체적으로 기억은 못하니 궁금증을 해소시켜 드릴 수가 없어 송구합니다. ^^

  • 24.07.30 16:00

    십몇년 전
    칼의 노래를 희곡 화 한
    이 순신 드라마를
    열심히 보았는데
    사위가 서울로 전근 와서
    관사가 좁으니
    책장 책 책상등을 우리 집에 가져다 놓았어요

    칼의 노래도 있고
    현의 노래도 있는데
    현의 노래부터
    함 봐야겠어요. ㅎ

  • 작성자 24.07.30 16:38

    그렇지요. 칼의 노래도 있고 현의 노래도 있습니다. ^^
    저는 현의 노래는 못 읽어봤어요.
    현의 노래는 신라시대의 우륵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라고 하네요.
    좋은 책 가까이 하시는 마음 따뜻하신 별이님의 일상을 응원합니다! ^^

  • 24.07.30 16:42

    꿈보다 해몽이라고 했는데, 소설보다 독후감이 더 좋은 느낌이 드는 것도 그런 느낌일까요 ? ㅎ~

  • 작성자 24.07.30 18:52

    꿈보다 해몽이라고 했는데, 원글 쓴 사람보다 댓글 쓰신 분이 훨씬 훌륭하게 느껴지는 것도 그런 경우일까요? ㅎㅎ
    토마 토마 적토마님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용ㅋㅋ

  • 24.07.30 19:35

    @달항아리
    ㅋㅋ~ 우리들의 공통적인 복을 위하여..화이팅~

  • 24.07.30 17:21

    언니의 폐경을 읽지 못해 답글달기가 조심스럽지만
    칼의노래는 참 간결하면서 강렬한 울림을 주는 글로
    기억됩니다. 작가의 소설보다는 인터넷 글을 많이 읽게되어
    글도 인스턴트식품처럼 단순소비되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7.30 18:55

    칼의 노래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일찌기 그런 문체로 쓰여진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제가 그 소설을 너무 감명 깊게 읽은 나머지 충무공의 난중일기를 정독해보고자 했으나 너무 지루해서 읽다 말았습니다. ^^
    김훈 작가가 우리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길 기념비적인 작품을 더 나이들기 전에 좀 더 써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24.07.30 17:46

    서글푼...서늘한...
    남녀 모두 신체의
    노화현상들...
    황혼이혼..

    논내 되고 입만 살아서?
    ㅎㅎㅎ설치는
    요즘의 동네 남녀들이
    불쌍 하더이다...ㅎ
    경험담.

    홀몬 약 기운이
    입으로 양기가 간듯,,,,
    정으로 살아야 겠어요.

    피할수 없는 노화현상.
    토닥이며 이해하며
    살아야 겠어요...💕💕🤗

  • 작성자 24.07.30 19:04

    수샨 방장님 반갑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의 대권 경쟁이 요즘 흥미롭습니다ㅎㅎ
    11월에 누가 뽑히든 우리나라와 미국 내 한인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지켜봅니다.
    신체는 늙어도 영혼은 깊어지고 성숙되길 바라나 쉽지 않은 듯해요.
    고마우신 방장님 평안한 하루 되시어요^^

  • 24.07.30 18:01

    비안오면
    자전거 타고
    대출증 있으니
    정보도서관
    책빌리러 가봐야돼겠어요
    지식창고 달항아리님~

  • 작성자 24.07.30 19:06

    에구 지식창고는 무슨요.
    언니 댁에서는 정보도서관이 가깝군요.
    저는 음악도서관 코 앞에서 살아요ㅎㅎ
    음악도서관에는 장서가 별로 없어요.
    저야말로 장서가 많은 다른 도서관으로 대출증 들고 가봐야겠습니다.
    고마우신 언니 평안한 밤 되시어요. ^^

  • 24.07.30 19:31

    ㅎ 달항아리님께서 붙인 글로 인해 삶방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예전에 어느 중국집에서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 나온 적이 있는데 그냥 먹기로 한 그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감탄한 적이 있었답니다. 오늘이 딱 그 경우로 님 덕분에 횡재한 날입니다.

    달항님 글로 인해 저도 가물가물했던 <언니의 폐경>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부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작성자 24.07.30 20:21

    유현덕님은 빛나는 지성에 반짝이는 감성을 겸비하시고 겸손과 따뜻함 또한 갖추신 보기 드문 분입니다. ^^
    유현덕님표 글을 자주 읽으며 이렇게 소통하는 글벗으로 롱런하고 싶다는 말씀을 저도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 24.07.30 20:03

    내가 좋아하는 작가에 대한 글이라 그러지
    아님 달항아리님의 필력이 뛰어나서인지
    단숨에 읽었네요.

    독서가 줄 수 없는 매력이 이런것이겠죠?
    카페의 순기능을 즐겨봅니다. ^^

  • 작성자 24.07.30 20:24

    에고 과찬이십니다!
    김훈 작가를 좋아하시니 그 공감대가 감사하고 기쁩니다.
    고요, 맑음, 제가 원하나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계신 님이십니다. ^^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 24.07.30 20:59

    저는 그저 감탄합니다.
    특별한 분을 만나게 된
    이 환경에도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7.31 17:16

    몸둘 바를 모르게 만드시는 댓글이 황송할 따름입니다. ^^
    저도 가을님을 비롯한 귀한 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이 환경이 감사합니다!

  • 24.07.30 21:58

    독서의 계절은 사계절 내내 입니다 ㅎㅎ 좋은 글입니다

  • 작성자 24.07.31 17:27

    저는 이제 사계절 내내 침침한 눈으로 폰만 딜다 봐요, 어케요ㅎㅎ
    과거엔 책과 친했는데..
    올 가을엔 책도 폰도 말고 먼 산만 바라봐야 할 듯해요. 눈을 위해서요. ^^

  • 24.07.30 22:36

    낮에 잠시 보았는데 댓글을 달려면 앞 유현덕님의 글 부터 읽어야겠네요.
    ㅎ 내일 다시읽고 답글 달게요.
    신문지면 한 면을 다 채운 칼럼같습니다. ㅎ

  • 작성자 24.07.31 17:28

    커쇼님 순서에 입각해서 유현덕님 글부터 읽으시겠다는 결정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

  • 24.07.31 01:04

    오늘 내내 딴짖 하느라 이제야 달님글을 봅니다.
    완전 읽어보고 싶게 만든 리뷰입니다.언니의 폐경.빌리든 사든 읽어봐야겠어요.

  • 작성자 24.07.31 17:30

    빌리든 사든 읽어보신다니 감사합니다. ^^
    리진님은 독서로 쌓은 사색의 창고가 풍성하시죠?
    이 여름 지나면 마음이 살찌는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

  • 24.07.31 06:14


    '역시' 하며 놀랐습니다 ~
    섬세하고 촉깊게 짚어내는
    달항아리님의 글은 참 대단합니다.

    책 읽기가 조금 불편해졌지만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예전,
    '한 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읽고
    살짝 멘붕온 적이 있었는데, '언니의
    폐경은 '달항아리님이 느꼈던 깊이와
    높이의 반만이라도, 좋은 멘붕을
    경험해보고싶습니다.

    달항아리님과 유현덕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글도, 지식도,
    지혜도, 우정도 공존하는,
    '아름다운 5060'의 삶의 이야기방을
    든든히 버팀해주시는 달님 고맙습니다.
    킵해두신 좋은 글들도
    보고싶어집니다 ~

    머리 녹슬지않게 고운 자극주심에
    감사드리며, 더위속에도 건강 잘 지키고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휴가
    잘 다녀올게요 ~^^♡

  • 작성자 24.07.31 17:36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놀라운 소설이지요.
    세 명의 주인공이 각각 세 편의 연작 소설의 화자가 되어 풀어가는 이야기가 한 가지 주제로 응집되는 구성도 신선했구요.
    세 편 중 2부인 몽고반점이 개별적으로 이상문학상을 먼저 탄 것으로 기억해요.
    그 몽고반점을 읽고 가히 전율이라 할 만한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각적인 이미지가 극대화된 이야기였고, 등장인물들의 파격적인 행동에 나름의 개연성이 있었어요.
    문학의 노벨상이라는 맨부커 상을 받은 쾌거가 당연했던 걸작, 채식주의자, 입니다.
    늘 제게 힘 실어주시는, 풍부한 감성이 넘치시는 소녀 같은 사강이 언니, 부산 잘 다녀오시고 이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 24.07.31 17:50

    @달항아리 나도 한강 '채식주의자'는 그녀가 맨부커상 받았단 소식에 바로 사서 읽어봣지요. 작년인가 풍주방에 채식주의자 리뷰를 올린 기억도 나는데,역시 달님도 사강님도 읽어보셨다니
    기쁘네요.^^https://m.cafe.daum.net/beautiful5060/Me8X/8702?svc=cafeapp

  • 작성자 24.07.31 17:43

    @리진 리진님 이런 공감대 넘 좋아요. ^^

  • 24.07.31 17:51

    @달항아리 읽으면서도 어려웠어요.ㅠ

  • 24.07.31 05:13

    달항아리 님 필력에
    늘 감탄을 합니다.
    '언니의 폐경' 기억해 두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7.31 17:38

    이베리아님의 고마우신 칭찬에 늘 많이 감사드립니다.
    오프라인에서 꼭 한 번 뵙고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고우신 이베리아님,
    오늘도 많이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저녁 되시어요. ^^

  • 24.07.31 14:03

    유현덕님의 글을 읽고는 망설였는데(달리 망설인건 아니고 읽으려 쌓아둔 책이 많아서.)
    칼럼같은 달항아리님의 글을 읽으니
    *그래! 결정 했어 현의 노래로* 또 책 주문 들어갑니다.
    폐경은 아껴두고.
    올 여름 휴가는 여러분들 덕에 아주 풍성해지려나 봅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길요.

  • 작성자 24.07.31 17:40

    현의 노래 좋아요! ^^
    저는 현의 노래는 못 읽어봤어요.
    좋은 독서가요 뛰어난 필자이신 커쇼님의 문학 창고가,
    이 더위 가시고 나면 더욱 윤택한 사색의 보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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