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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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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름다운 향기,생활글 병아리 사육기
태후할메 추천 0 조회 86 13.10.13 12:5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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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13 14:23

    첫댓글 지도 한마리 주이소
    요새 속이 허해서...ㅎㅎㅎ
    글고 병아리 그만 주변에 나눠주소.
    더 크면 관리도 힘들어요

    지가 고딩 때 우리집 마당 한쪽에 흙벽돌 찍어 계사 만들고
    닭을 500수정도 키웠는데 매일 저녁에 닭들 횟대 올라가믄 계사 바닥 닭똥 치우고
    담날 아침 일찍 길바닥 한귀퉁이에 널어 말리고 여학생들 코 사쥐고 도망가고...
    생선가게서 어창 얻어오고 풀 뜯어 오고 삼지창 만들어 매일 개구리 한자루씩 잡아오고
    주말이면 계분 말린거 과수원에 팔고, 계란 음식점에 팔러 다니고...
    딴 넘들은 학원이다 뭐다 대입 준비할 때...하교하면 닭들과 씨름
    신문배달, 양계, 계란장사 ㅋ~~~ 다시 하라카믄 죽어도 몬해

  • 작성자 13.10.13 17:08

    아~그랬어유~ 그당시는 집에서 닭을 키우지 않으면 가난한 집은 계란 귀경 못해유.
    당시 열알씩 꾸루미에 싸서 팔던 시절이었잖유..헌데 울동네 사람들이 키우겠다고 달라는게 아니고요 다 키운다음에 먹을 적에 달라는 야그유...시방 달라고 해서 주면 키우지도 못하고 나처럼 냄새 감수하고 그러키 키울 공간들도 없네요. 나야 둘이 살으니 베란다가 널널하고 일층에다 베란다 앞 화단에 땅이 있으니 닭똥 게다가 버려서 내년 호박농사 지을라구요. 울집 올해 호박으로 대박 낫잖유. 단호박처럼 생긴것이 20개 정도 따먹고 잎사귀도 여름내 따 먹고 몇집 호박도 나눠주고 시방 3개가 달려서 그것만 몇일 자라고 나면 줄기 걷을 려고요.

  • 작성자 13.10.13 17:18

    병아리 얼음 얼을 때 까지만 키울거야요... 더이상은 나도 어쩌지 못하구요.아무캐도 그즘에 가서는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 있겠쥬? 왕님이 달라시면 드리지요. 헌데 야을 잡아서 냉동시켜서 택배 보내야 할라나?ㅎㅎㅎ 근데여~ 병아리 잡는게 무섭고 힘들어서 어쩔지 모르겠어요. 일단 그일은 나중에 생각해야것시유..ㅎ

  • 13.10.13 23:06

    하하하하..즐 감...--- 생맥주에 통 닭 사먹으면 될것을~~~ ㅋㅋㅋㅋ

  • 13.10.14 00:07

    통닭 사먹는거 보다는 내손으로 키운거라~
    근디유..녀석들 잡아서 쉽게 목에 삼킬 수 있을런지
    나도 잘 모르긋시유~ㅠ

  • 13.10.14 09:13

    미국에서는 집에서 꼬꼬 기르면 동네에서 쫓겨 납니다.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랑께여.

  • 13.10.14 13:51

    생명은요~~
    소중한 거라서요~~
    막둥이 생긴 쌤 치구요~~
    지극 정성으루다가요~~
    잘 보듬어 주시구요~~
    한평생 같이 살어보능규~~
    이웃들의 침넘어가는 소리는 걍 생무시허구요~~
    저헌티 넘겨유! 잘해드릴팅께요!!
    여덟마리 삼천원?

  • 작성자 13.10.14 15:11

    삼천원은 넘 한거 아뉴? 한달반만 키우면 잡아 먹을 틴디....근데 워떻게 먹을거인지가 문제구먼

  • 13.10.15 16:49

    와우~~ 대단합니다
    꼬물~~ 귀여운것들...

  • 13.10.16 08:11

    ㅎㅎ 참미있게 읽었습니다 울아이들 유치원때 학교 앞에서 아들녀석이 뼝아리 두마리 사왔더라구요 지가 며칠 있으면 저세상으로 가겠지 하는 심정으로 돌봤는데요 요넘이 이세상에 미련 있는지 떠나지 않고 날개도 생기고 새벽에 아파트에서 꼬끼오~~~새벽도 알리더라구요 기겁하고 며칠을 고민하다 친정으로 장가 보냈어요 얼마후 아이들데리고 외할머니댁에 갔더디 상위에 맛있는 백숙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거예요 이이들과 맛나게 먹고 예기 들어본즉 친정 아버지께서 그넘들잡아 냉동실에 얼렷다 팍팍 고은거라 허더라구요 아이들은 아직도 그 백숙이 그닭인지 몰러유~~뭐이든 키우는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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