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하루종일 자욱하고
해도 보이지않았던 날씨...당연 달도 별도 안보이는 날에 .
더구나 다음주 금요일에 프로 연주자들의 연주가 공지되어 있는데..
의사랑 식구들을 초청해 놓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객석이 다 차지 않으면 출연진들에게 미안한데...
그러나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들어오고 싶어하는 관객중에서 20 여명은 결국 못 들어오셨습니다
임시의자까지 15개 정도를 들여와서 결국95명 입장한 후에 간신히 출입문을 닫았았습니다..
그 뒤로부터는 출연하신 모든분들이 관객의 열의에 기를 받아서 다 연주를 잘 했고
행복한 연주회였습니다..
한가지..반주자 전영란 선생님이 갑자기 눈에 속눈섭 이 찔려서 한 눈을 감고 반주를했어야 했다네요
몹시도 눈이 아팠다는데 반주는 훌륭했습니다.연주회 다 끝나고서야 이야기를 듣고 알았으니까요
위기관리를 잘 하시는 전 샘 이기에 무난히 연주회를 마칠수 있었나 봅니다
고생많았고 위로를 드립니다..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보려고 연주자들이 멀리 광주에서 그리고 전주에서 설래는 마음을 가지고
왔습니다....이 맨트 한마디에 관객들이 감동하여 집중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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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닭갈비 집에서의 맛있는 식사
닭갈비 막걸리 소주 파전 볶음 비빔밥..등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담소가 있었고
이때 딸의 대학교 장학생 입학기념으로 식사비를 전영란 선쌩님이 쏘았습니다...고맙고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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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요건 몰랐지용??
천문대에 차 를 가져가려고 도착했는데
최형빈 대장님이 ..향기좋고 맜좋은 원주커피를 주셨습니다
즐겁게 이야기 하고있는데 너무 시간이 늦어지면 곤란할것같아 서둘러 나왔습니다...
격려 와주신 김영상 교수님 권오균원장님과 예슬엄마 ..임창수원장님 ,서미애 바이올리니스트, 등
여러 반갑고 귀한 분들도 뵐수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첫댓글 분위기 좋은 멋진 였습니다. 심원장님의 진행도 돗보이구요 관객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멋진 출발입니다.
전샘 축하드립니다.효도하느 딸까지..^^..
발목 다친 후 운동을 한달여간 못했더니 높은 줄 모르는 저 배가 ,,,,막걸리 맛있었습니다. 욕심에 안차는 연주가 아쉽지만 좋은 공부 되었습니다. 동영상 보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더 좋은 연주를 기대함시롱,,,,후기감상입니다.
전영란선생님 따님의 장학생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저한테도 쏘시면 기꺼이 맞아드릴 수 있는데.. ㅎㅎ
^^ 멋진 연주후기를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손에 꼽는 아쉬운 연주였습니다만.. 어쨌든 연주는 시작하면 끝을내야하니 말도못하고 고전분투 했습니다..쩝쩝~~ 몇일 잠도 못자고 속상하고 억울하고..ㅎㅎㅎ 늘 저만 그런가봅니다. ^^;;; 하지만 다들 행복해하시니 그래도 아쉬움을 접고요. 약소하게 나마 턱(?)을 내었슴다. 행운으로 많은분들이 안오시는바람에 ㅋㅋ 돈이 굳었슴당.. 으하하하...역시 무대는 늘 영원한 스승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