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김효주와 이유주가 나란히 하이런 7점과 16이닝 만에 25점을 완주하며 애버리지 1.562를 기록해 PPQ를 1, 2위로 통과했다.
2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 예선 첫 라운드인 PPQ에서 김효주는 김보송을 16이닝 만에 25:6으로, 이유주는 강민정을 25:11로 물리치고 두 번째 예선 라운드 PQ에 진출했다.
먼저 오후 1시 30분에 강민정과 대결한 이유주는 초반 4이닝까지 2:5로 밀렸으나 5이닝에 하이런 7점을 치고 9:7로 역전에 성공한 후 7이닝에 3득점을 올리고 12:7로 점수를 벌렸다.
6이닝부터 강민정의 큐를 꽁꽁 묶은 이유주는 10이닝부터 15이닝까지 2-1-1-2-4-1득점을 연속으로 올리고 23:11로 앞섰고, 마지막 16이닝에서 남은 2득점을 처리하며 16이닝 만에 25:11로 PQ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로 열린 저녁 7시 45분 경기에 출전한 김효주는 김보송을 상대로 4이닝에서야 2점의 첫 득점을 올린 후 7이닝까지 1-1-4점의 연타석 득점을 올리고 8:3으로 리드를 시작했다. 9이닝에 2득점을 보태 10:3까지 달아난 김효주는 11이닝부터 13이닝까지 1-2-4득점을 기록하며 17:5로 앞섰고, 15이닝에 하이런 7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점수는 24:5.
결국 마지막 16이닝에 남은 1점을 처리한 김효주는 25:6으로 5차 투어 첫 승리를 거두고 이유주와 함께 애버리지 1.562를 동시에 기록하며 순위 다툼을 벌인 끝에 세 번째 애버리지에서 1점 앞서 PPQ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21일 열리는 두 번째 예선전인 PQ에서 김효주는 권발해(에스와이)와 이유주는 양혜영과 64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권발해는 박정민을 30이닝 만에 25:6으로 꺾고 PQ에 올랐으며, 양혜영은 최보비를 23:11(31이닝)로 물리치고 PQ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이외에도 김도경(웰컴저축은행), 전지우(하이원리조트), 히다 오리에(일본), 조예은(이상 SK렌터카), 정예진, 전애린 등이 PPQ를 통과하고 PQ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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