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프고 아름다운 곡,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이 곡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자신감도 없고 두려운 마음뿐이었는데 오늘 처음 레슨을 받아보니 열심히 연습하면 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는 슈베르트의 기악작품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은 1824년 11월에 작곡되었습니다. 그의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와 비슷한 시기에 쓰였고,
당시 슈베르트는 매독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고 그로 인해 우울증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애잔하고 우울한 느낌으로 시작하지요.
원래 이 곡은 아르페지오네라는 악기를 위해 쓰인 곡이었으나, 오늘날은 보통 첼로(혹은 비올라)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이 곡이 1871년 출판되었을 때, 이 악기는 이미 거의 잊힌 악기가 된 이후였습니다.
악기 아르페지오네는 기타와 같이 생겼지만 손가락이 아닌 활로 연주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40분동안...
1악장 네 줄을 완성했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 되겠지요^^
희망을 갖고 포기하지 않고!
'아르페지오네' 소나타가 얼마나 아름다운 곡인지, 감상해 보세요.(비올라: 리처드 용재 오닐)
https://youtu.be/S0YLqYI6x1A
첫댓글 아름다운 선율이 들려오는듯 .....
정말 아름다운 곡이지요. 올해는 오랫동안 못 했던 산모퉁이 음악회를 개최하려고 해요. 5월쯤 또는 11월초 쯤?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