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기자 2006.04.17
[미국 드라마 전성시대]COMEDY&DRAMA-스리슬쩍 건드리는 은밀한 속삭임 |
이제 더 이상 당신의 내밀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욕망을 숨길 필요가 없다. 매우 추악한 것에서부터 움찔거리는 미묘한 것까지 TV에서 모두 보여주니까. 즐거운 웃음과 함께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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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아이린 샤이켄 | 출연·제니스 빌스, 레이사 헤일리 | 미국·쇼타임 시즌 3 방영 중 | 한국·캐치온 시즌 2 방영 중
ABOUT 7년째 동거 중이며 아이를 가지려는 벳-티나 커플을 포함, 동성애자임을 숨기는 데이나, 친구들의 상담 상대가 되어주는 앨리스, 그리고 이들의 아지트인 카페 플레닛의 주인 마리나 등 LA에 사는 중산층 레즈비언들의 이야기. 이성애자 커플들과 다를 바 없이 사귀며 싸우고,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과정들이 여과 없이 펼쳐진다.
<L 워드>는 주위에서 쉽사리 접하기 어려운 동성애, 그 중에서도 레즈비언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우선 주목을 받는다. 지난 2004년 1월 케이블TV 채널 쇼타임을 통해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미국 현지에서도 제작진과 연기자가 실제 레즈비언이라고 공표해 화제를 뿌렸다. <L 워드>는 레즈비언들의 대담한 노출과 키스 신 등 파격성과 선정성을 고루 내포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레즈비언의 삶에 대해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섹스 & 시티> 네 명의 친구들처럼 <L 워드>의 다섯 친구들은 카페 플레닛에 모여 자신들의 삶과 사랑을 기탄없이 털어놓는다. 이에 이성애자였던 여자가 동성애에 빠져들면서 펼쳐지는 과정, 임신을 둘러싼 벳과 티나의 공방전, 동성애자임을 털어놓지 못하고 호모포비아적인 발언을 일삼는 데이나의 모습 등 우리가 몰랐던, 그리고 우리와 별다를 바 없는 레즈비언들의 삶이 잔잔히 녹아난다. 뚜렷한 설정이 돋보이는 캐릭터들이 최대 장점이며 <플래시 댄스>의 히로인 제니퍼 빌즈의 재기작으로도 주목을 받는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은 것도 특징. 저널리스트 앨리스 역을 맡은 레이사 헤일리는 실제로도 레즈비언라?밝혀 화제를 모았고 티나 역을 연기한 로렐 홀로먼은 1시즌 후반, 임신을 하게 되는 내용과 겹쳐 실제로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동성애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흥미진진하게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인 데다 보기만 해도 매력적인 여성들이 대거 등장하기에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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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게일 버먼 | 출연·벤자민 매킨지, 미사 바튼 | 미국·폭스TV 시즌 3 방영 중 | 한국·온스타일 시즌 2 종영
90년대에 <비버리 힐스의 아이들>을 즐겨본 사람들이라면 2000년대엔 <The O.C>를 즐겨볼 만하다. 미국 폭스사에서 새롭게 기획한 <The O.C>는 ‘제2의 <비버리 힐스의 아이들>’이라 부를 만한 프로그램이다. 돈, 명예, 멋진 외모 등 모든 것을 갖춘 상류층 젊은이들이 사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가난한 청년 라이언이 편입되며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가 선보인다. 오렌지카운티의 화려한 삶이 눈요기를 충족시키는 한편 스스로 이방인임을 인식하고 있는 라이언이 일으키는 묘한 파장은 눈여겨 볼 만하다. 시즌 1이 라이언이 상류층 사회에 들어서며 일어나는 성장 과정을 주로 보여줬다면 시즌 2부터는 주인공들의 사랑에 더 치중하는 편이다. 아직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아 주인공들이 낯설다고? <식스센스>의 구토하는 귀신이 바로 마리사 역의 미사 바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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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
제작·래리 쇼 | 출연·테리 헤처, 마사 크로스 | 미국·ABC 시즌 2 방영 중 | 한국·KBS 2 시즌 2 방영 중
‘누구나 더러운 빨랫감을 가지고 있다’고 시작한 <위기의 주부들>은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한국 속담이 그대로 반영되는 드라마이다. 조용한 미국의 중산층 마을에 벌어지는 자살에 이어 마을 사람들의 비밀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네 명의 주인공은 친구 메리 앨리스의 자살에 얽힌 비밀을 캐내려 애쓰지만 정작 자신들의 비밀은 여기저기 흘리고 다닌다. <위기의 주부들>의 묘미는 그들이 캐내려는 비밀에도 존재하지만, 비밀을 캐내는 과정에서 엿볼 수 있는 인간의 복잡 미묘한 심리에 있다. 메리 앨리스의 아들인 재커리가 사실은 수잔의 배관공 애인의 아들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끝난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위스테리어가의 비밀은 끊임없이 생산된다. 주인공들의 헤어 스타일과 패션 스타일도 이 드라마의 팬들이 유심히 지켜보는 대목이다. |
정수진 기자 2006.04.18
[미국 드라마 전성시대]HORROR&OCCULT-짜릿한 TV 공포물의 뿌리칠 수 없는 유혹 |
최근 들어 TV 브라운관의 공포가 증폭되고 있다. 지금껏 TV용 공포물이 많이 제작되어 왔지만 그건 장난에 불과했다. 더구나 장르적 폭도 넓어졌다. 피와 살이 난무하는 스플래터에서 오컬트까지. 다채로운 TV 공포물의 세계, 여기 있다. |
<마스터즈 오브 호러 Masters of Horror>-무슨 수를 써서라도 봐야 한다 |
제작·믹 개리스 | 감독·다리오 아르젠토 외 12인 | 미국·쇼타임 시즌 1 종영 | 한국·미정
ABOUT 존 카펜터, 조 단테, 돈 코스카렐리, 토브 후퍼, 다리오 아르젠토, 럭키 맥키, 존 랜디스, 믹 개리스, 스튜어트 고든, 래리 코헨, 윌리엄 말론, 미이케 다카시, 존 맥노튼. 이름만 들어도 흥분되는 호러 명장들이 한데 모여 각각 1시간짜리 TV 호러영화를 완성했다. 그것이 바로 <마스터즈 오브 호러>다.
2005년 미국의 조그마한 케이블 쇼타임에서 방영된 <마스터즈 오브 호러>는 호러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다. 사실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감독들의 최근 영화들이 모두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60분이란 러닝타임으로, 군살을 ‘쭉’ 빼버린 개별 에피소드들은 완성도는 물론 오락성에서도 만족스럽다. 13편의 에피소드 중 미이케 다카시의 <임프린트>는 미국도 방영을 불가할 정도로 잔혹하단 소문이다. 그것을 제외한 12편의 에피소드 중 조 단테의 <홈커밍>과 다리오 아르젠토의 <제니퍼>는 주목할 만한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 물론 기타 감독들의 에피소드들도 흥미롭다. <홈커밍>은 조지 A. 로메로의 좀비를 이라크 전에 대입했다는 점에서, <제니퍼>는 아르젠토 특유의 음울함과 잔혹성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 채널에서 <마스터즈 오브 호러>를 보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섹스 신은 아찔할 만큼 ‘야하고’, 잔혹성은 속을 메스껍게 만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조 단테의 <홈커밍>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리즈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호러 마니아들을 들끓게 만들고 있다. 이런 연유로 제작사 IDT 엔터테인먼트는 두 번째 시즌의 제작을 이미 공표했다. 시즌 2에서는 웨스 크레이븐, 조지 A. 로메로, 브라이언 유즈나 등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기를…. |
제작·글렌 고든 캐런 | 출연·패트리사 아퀘트, 미구엘 산도발 | 미국·NBC 시즌 2 방영 중 | 한국·미정
현재 인기를 얻고 있는 <CSI> <NCIS> 등의 범죄물들 대부분은 과학적 검증을 중요시한다. 반면 <미디엄>은 과학이 놓친 사건들을 초자연적 능력에 의거, 풀어나간다. 말 그대로 오컬트와 스릴러 장르의 조우인 셈이다. <미디엄>은 무섭기보다는 섬뜩함을 무기로 한다. 기존의 혼합장르에 비해 이 시리즈가 한 발 더 나아간 점은 가족 드라마의 온기까지 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앨리슨과 남편 존 사이엔 세 명의 딸이 있다. <미디엄> 제작진은 그녀들에게까지 어머니의 능력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평범한 과학자 존은 그것을 운명적으로 수용한다. 매회 새로운 내용으로 전개되는 <미디엄>의 내용은 그래서 흥미진진하다. 이번 시리즈에는 <트루 로맨스> <스티그마타> 등으로 낯익은 패트리사 아퀘트가 주인공 앨리슨 듀바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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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릭 크립케 | 출연·자레드 페이다레키, 젠센 애클스 | 미국·WB 시즌 1 방영 중 | 한국·미정
<슈퍼내츄럴>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이 시리즈의 성격을 분명히 보여준다. 평범해 보이는 중산층 가정의 새벽, 두 아이의 어머니가 불타며 천장에 붙어 있다. 이는 이성적으로 풀어낼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임에 틀림없다. 두 아이는 청년이 된다. 딘과 샘 윈체스터가 바로 그들이다. 부인의 이해할 수 없는 죽음 이후 세계의 불가사의를 쫓아다닌, 아버지의 뒤를 이은 형제의 길은 이제 뻔하다. <슈퍼내츄럴>의 매력은 오컬트적 소재에도 있지만 딘과 샘 역을 맡은 자레드 페이다레키와 젠센 애클스에게 있다. 잘생긴 미소년들이 음침한 기운 감도는 초자연적 현상을 추적한다는 것. 이만큼 매력적인 요소가 어디 있겠는가. 과연 그들이 쫓는 악의 정체는 무엇일까? 당신의 두 눈으로 확인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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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전성시대]CRIME-이들에겐 완전범죄란 없다
근래 할리우드영화에 범죄 드라마가 사라진 이유를 아는가 영화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다양한 범죄 드라마가 TV에서 종일 방송되고 있으니 굳이 극장을 찾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 다양한 범죄 드라마의 세계로 오라. |
<프리즌 브레이크 Prison Break>-프리즌 브레이크 Prison Bre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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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ㆍ마티 애덜스타인 | 출연ㆍ웬트워스 밀러, 도미닉 퍼셀 | 미국ㆍ폭스 TV 시즌 1 방영 중 | 한국ㆍ미정
ABOUT 한 남자가 온몸에 문신을 한 후 은행을 털다가 체포된다. 그는 부통령의 동생을 죽였다는 누명을 덮어쓰고 사형에 처하게 된 형을 탈옥시키기 위해 일부러 감옥에 가는 마이클. 온몸의 문신은 감옥의 설계도이다. 그는 형이 사형되는 1개월 안에 감옥에 있는 죄수들을 이용하고, 변호사이자 형의 애인이었던 베로니카와 힘을 합쳐야 한다. 과연 마이클이 감옥에서 겪는 일들은? 그리고 탈옥은 성공할까?
이 드라마가 이렇게 히트를 칠 줄 아무도 몰랐다. 원래 인기 드라마 <24>의 5시즌 제작이 조금 늦춰져 13부작으로 진행됐는데, 인기가 좋아서 현재 1시즌은 20부작으로 끝마칠 예정이다. 그런데 <프리즌 브레이크>가 주는 재미는 무엇일까? 우선 드라마는 주인공이 목표한 바를 처음부터 확실하게 하고 시작한다. 한 달 안에 형과 함께 감옥을 탈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살인죄를 뒤집어쓴 채 사형선고를 받은 형의 무죄를 믿는 마이클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감옥에 들어가 험난한 생활을 겪어야 한다. 여기서 우리가 흥미로운 것은 마이클이 감옥에 들어가기 전 탈옥에 대한 아주 치밀한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1회에 나오지만 그가 온몸에 감옥의 설계도를 문신했을 때 타투이스트는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온몸에 문신하는 사람은 처음”이라는 말을 한다. 감옥에 있는 소위 ‘힘센’ 죄수들의 뒷조사를 치밀하게 해둬 탈옥에 필요할 때 그들을 이용하는 것도 드라마의 재미 요소다. 여기에 형의 무죄를 파헤치기 위해 감옥 밖에서 형의 과거 애인이자 변호사인 베로니카가 다시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것도 재미있다. 거대한 정치적 함수가 살인사건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힘없는 사람들이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내용은 언제나 짜릿한 뭔가를 주니까. 또 한 가지. 이전 범죄 드라마들은 모두 형사가 나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탈옥이라는 소재를 범죄 드라마와 연결했다는 것은 이 드라마가 지닌 신선함이다. 마이클이 발가락이 두 개나 잘리면서도 비밀을 말하지 않거나 나사 하나를 위해서 죽어가는 죄수를 그냥 방치하는 등은 그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준다. 회가 거듭되면서 난관에 부딪히곤 하는 그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시즌 2편은 5월부터 시작될 듯한데,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발전할지는 비밀이다. 어쩌면 탈옥한 형제가 거대 권력에게 복수하는 내용이 아닐까라는 예상을 하게 되는데, 어쨌거나 어서 다음 편이 빨리 방영되길 바란다. |
<콜드 케이스 Cold Case>-미해결 사건을 부탁해 |
제작ㆍ제리 브룩하이머 | 출연ㆍ캐서린 모스, 파리스 바클레이 | 미국ㆍCBS 시즌3 방영 중 | 한국ㆍ온스타일 시즌 1 종영
ABOUT 미궁에 빠진 미해결 사건들을 과학적 수사방법과 여성 특유의 직감을 결합시켜 풀어가는 범죄 수사 드라마.
다른 수사 드라마들이 과학적인 분석에 의존했다면 <콜드 케이스>는 주인공인 릴리 러시에게 많은 능력을 부여한다. 필라델피아 강력반 여행사인 릴리 러시는 미해결 사건 전담반에서 배치되는데, 그녀의 주특기는 범죄 심리학에 있는 듯하다. 어려워 보이는 사건들의 파일을 그녀가 열어젖히면 그 사이에서 본능적으로 뭔가를 직감한다. 그리고 당시 사건 관계자들을 만나 심문을 하고, 옛날에는 없었던 과학적 실험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는 능력에 있어선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러시가 맡는 사건은 가깝게는 1~2년 전의 것이고, 멀게는 30, 40년대의 것도 있다. 현재와 과거가 오버랩되고, 피해자와 용의자, 증인이 뒤섞이는 것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다. 간간이 들리는 올드팝도 좋다. 드라마 제목인 <콜드 케이스>는 ‘미해결 사건’을 뜻한다. |
제작ㆍ도널드 P. 벨리자리오 | 출연ㆍ마크 하몬, 사샤 알렉산데 | 미국ㆍCBS 시즌 3방영 중 | 한국ㆍXTM 시즌 2 방영중
ABOUT 워싱턴에 있는 미해군 범죄수사국 본부 수사팀이 해군과 해병에 관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범죄 수사 드라마.
<NCIS>가 여타의 수사 드라마와 갖는 차별점은 바로 해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범죄 수사가 갖는 법과 수사라는 것 외에 해군의 명예와 정의라는 다분히 해군적인 정서가 깔려 있다. 그래서 가끔은 해군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오는 감동도 있다. 예를 들어 2시즌 1회 때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동료를 살해했다며 자수하는 노년의 전직 해병 이야기 같은 경우다. 여느 범죄 드라마가 진지한 분위기라면 시트콤적인 요소가 가미돼 간간이 웃음을 주는 것이 이 드라마의 특징이다. 원래는 해군법무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JAG>의 스핀오프 시리즈(인기 있는 드라마의 속편 혹은 비슷한 내용을 담은 시리즈)로 출발했는데, 역시나 인기가 높아져 지금 3시즌까지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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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ㆍ제리 브룩하이머 | 출연ㆍ안토니 라 파길라, 퍼피 몽고메리 | 미국ㆍCBS 시즌 4 방영 중 | 한국ㆍOCN 시즌 2 종영
ABOUT FBI의 실종자 전문 수사팀의 활약상을 그린 범죄 수사 드라마.
원제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실종자를 전문으로 찾아내는 FBI 수사팀의 활약상을 그린 <FBI 실종수사대>. 실종수사대는 실종 사건 발생 24시간 전의 실종자 행적을 수사를 통해 알아낸 후 그대로 재구성해내 실종의 단서를 파악해낸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종자가 남긴 증거들, 예를 들어 그가 만났던 인물들이나 물건, 장소 등을 증거를 통해 찾아낸다. 따라서 실종자와 주변 인물들의 심리를 읽어내고, 작은 단서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를 통해 과연 실종자가 납치인지 혹은 단순 가출인지, 살인인지를 밝혀낸다. 이 지점에서 <FBI 실종수사대>의 매력이 발산되는데, 실종자의 험난한 개인사가 차츰 밝혀지는 순간 우린 찡한 슬픔을 느끼게 된다. |
<킬러 인스팅트 Killer Instinct>-기괴한 범죄의 세계 |
제작ㆍ조시 버만 | 출연ㆍ조니 매스너, 크리스틴 레만 | 미국ㆍ폭스 시즌 1 종영 | 한국ㆍXTM 시즌 1 방영 중
ABOUT 샌프란시스코를 무대로 특이범죄수사반의 활약상을 다룬 범죄 수사 드라마.
워낙에 각양각색 인종과 인물이 살아가는 미국인지라 일반적이지 않은 특이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그래서 특이범죄수사반(Deviant Crime Unit)이 있는데, 이들이 맡는 사건들은 독거미를 이용해 살인을 하거나 이식받은 장기를 가져가는 살인 등이다. 비정상적인 살인범들의 특성은 대부분이 과거의 강한 충격이나 사건에 영향을 받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 따라서 살인범들의 행동양식과 살인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킬러 인스팅트>를 보는 재미는 수사관들이 작은 증거나 단서를 통해 살인자들의 정체성을 파악하는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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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 마인드 Criminal Minds>-프로파일링이란 이런것 |
제작ㆍ마크 고든 | 출연ㆍ제이슨 기디언, 애런 하치 | 미국ㆍCBS 시즌 1 종영 | 한국ㆍ채널 CGV 시즌 1 방영 중
ABOUT 프로파일러로 구성된 FBI의 행동분석팀의 치밀한 수사가 돋보이는 범죄 수사 드라마.
행동과학, 성범죄, 강박범죄 분야의 스페셜리스트,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는 천재, 베테랑 수사요원이 한 팀이 되어 FBI의 행동분석팀(BAU, Behavior Analysis Unit)을 꾸린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각자의 전문 장기를 살려 범죄자를 프로파일링한 후 사건을 해결하는 것. 그래서 범죄현장에 남겨진 증거나 양태를 통해 범인의 연령대, 직업, 성별, 성격, 신체사항, 성장환경 등을 분석해 낸다. 이 드라마의 범죄자들은 천재적인 경우가 많은데, 행동분석팀에게 도전을 걸어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CSI> 시리즈가 과학을 통해 범인에게 접근한다면, <크리미널 마인드>는 증거의 논리적 분석을 통해 범인에게 접근한다는 점이 흥미요소다. 특히 시카고 경차로 10년간 근무한 에드워드 앨런 베네로가 제작자로 참여해 드라마의 리얼리티와 긴장감을 살리는 것도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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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NCIS 완소 ㅎ
난 윌&그레이스 ㅋㅋ
4400 시간바껴서 못본다규 ㅠㅠㅠㅠ 희희희희흐히ㅡ히힇희힁ㄹ일 ㅠ
NCIS, 크리미널 마인드 완소~♥ 더불어 여긴 없지만 스몰빌도 완소완소~ㅋ
프리즌브레이크랑 하우스♥
PB PB PB !!
프리즌 브레이크 ㅠㅠ 밀러밀러 ㅠㅠㅠㅠ
다 보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국 너네도 언젠가는 대장금 재방요청 하게 될날이 올게다. 굿바이솔로 패총옥 쿵큼해요~ 이럼시롱
프리즌 브레이크 프리즌 브레이크 프리즌 브레이크 프리즌 브레이크 프리즌 브레이크 프리즌 브레이크 프리즌 브레이크 프리즌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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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 오브 호러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CSI가 없잖오
맞삼.. CSI LV 시즌 6에 이어 NY 도 계속 될건데...
스코필드 완소
크리미널 완소. 나 하치요원하고 리드박사 볼떄마다 막 소설 쓰고 싶어;
Bones도 재미있고 Grey's Anatomy도 꽤 재미있는데.. 이 리스트엔 없네요..
미디엄 진짜 잼나요 거기 남편 같은사람 만나고싶어ㅠㅠ
프리즌브레이크 완소~ 그레이스아나토미두 잼써요!!
24 왜 없어~~24 2424242424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