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언젠가 부터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기 시작했다는군요... 이유는? ㅠㅠ
바로 아빠와 너무 닮아서랍니다. ㅋㅋ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한달에 한번씩 귀가하는 날 데리러 갔었고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노출이 되었는데 어찌나 닮았는지
전교생이 다 알 정도였지요...
그래서 어느날 딸아이에게 물었답니다.
"연정아~~ 아빠 닮아서 창피하니? " 하구요~
그랬더니 녀석이 씩~ 웃으며 그러더군요~~
" 창피하진 않은데 얼굴이 조금 작았으면 좋겠어요~~" 라구요... ㅋㅋ
결국 대학가면 보톡스인가 뭔가의 힘을 빌어서
얼굴을 작게 만들어 주어야 하는 약속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결국 이번에 수능을 보았고 수시를 몇군데 넣어놓고 노심초사
기다리던 통에 오늘에야 기쁜 소식이 날라왔습니다.
이화여대에 합격을 했다네요~~
초등학교, 중학교때는 전교에서 1,2등을 하길래
이러다가 우리집안에서 서울대생 나오겠다 싶더군요 ㅎㅎ
그러다가 충남외고를 입학하고 잘난 친구들 틈에서 고전하는
녀석을 보면서 연,고대 쯤으로 꿈이 소박해졌고 그러다가
수시를 넣어놓고는 제발 인 서울만 하게 해달라고
신명님전 빌고 빌었습니다.
그 소원이 이렇게 이루어져 인서울을 하고 나니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슬슬 등록금이며 서울 생활비가 걱정이 되기시작합니다.
더군다가 연년생인 둘째녀석이 또 기다리고 있으니 더욱 걱정이지요.
하지만 뭐,,어찌어찌 되겠지요~~
아무튼 오늘은 어느때 보다 기쁜날 ~~
여러분들에게 자랑도 하고 싶고 축하도 받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자~ 그럼 제 딸아이와 제가 얼마나 닮았는지 보실까요?
수시 보러간날 이화여대 교정에서..
첫댓글 부녀간너무행복해보임니다,,그리고 연정이명문대 한양입성아주마니축하요,,ㅎㅎ
형님~~감사합니다..
감기는 다 나으셨는지요~~*^^*
선생님!! 축하드립니다...기쁘시겠어요.. 자랑할 만 하네여~~ㅎㅎㅎ
마니마니 기뻐하시구요 자랑도 마니마니 하세여~~~ 그럴자격 충분하십니다...ㅋㅋ
글구 마니마니 부럽네여~~
종숙씨~~고마워요~~
팔불출처럼 기분이 좋네요..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ㅎㅎ
경사났습니다............... 잔치한번 해요 ..........
연정이 수고 많았네요 ....
ㅎㅎ 원담~~ 고마우이~~
일단..딸이 있어 행복하시구요..*^^**^^* 드려요*^^*
한다구요*^^*
예쁘기까지 하니 더 행복하시구요..
공부까지 잘하니 덤으로 얻는 행복이시구..
아빠를 닮아 아빠로서는 최고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아빠 닮으면 시집가서 아주 잘산다 하네요
아들만 둘인 나는 딸이 있는 선생님 부럽습니다
많이 기뻐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진심으로
따님에게도 전해주세요..
강미라님~~ 감사해요~~ *^^*
연정아~~~진심으로 축하한다.(외치며~~ )
고맙다~~ *^^*
와우! 이글을 보는 제 눈이 다 즐거우네요..
물론 샘은 얼마나 행복하실까요..그 이름에 명문 이대라니...(남여공학이 더 재밌는데.이궁!..쩝)
샘 축하드려요!!!!
윤주씨~~고마워요..~~*^^*
늘 몇박자늦어요. 증말 축하드려요. 닮은 딸도 넘 예쁘게 닮았네요. 공부를 잘하는건 엄마머리 닮는다고하던데요
부러워요. 이쁘게 고이고이 잘 키우세요..
ㅎㅎ 머리도 아빠를 닮았답니다..
제가 소시적에는 한공부 했걸랑요~~ㅋㅋ
믿거나 말거나~~*^^*
추쿠추카드립니다^^따님이 너무 예쁘고 장하네요! 너무 너무 행복해보여요...올해도 아드님이 기쁜소식을 전할거에요~~~다시한번 추카추카 마니마니 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