輪廻(윤회)

[새암소리]

輪廻(윤회)

죽음이

두려운 것은

肉身과 같이

마음까지

죽기 때문이다

육신이 먼저일까

마음이 먼저일까

누가ㅡ먼저 떠날까

죽어보기 전에는

알수없겠지

죽음은

정신과

육신이 스러지는 것

그리움도 같이

따라나서는 것

슬픔의 벼랑에

누가 서 있을까

누가 서 있어

죽음을 노래하며

슬픔과 그리움을

되씹는가

날마다

미친 놈 처럼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

낙서를

쓰게 만들까

죽음을 불렀다면

마음을 비우고

그리움마져

지워버려

깃털처럼 가벼운

마지막

기도를 올려야지

이제 이곳에서

나는

다시

어디로 가는지

알수있을까?

이 한 몸

이 세상에

남겨두고 떠나기가

이처럼

힘이 드는데

어디를

떠돌다가 

輪廻(윤회)의

종착역을 만나

 끝을 맺을까?

[중품상생]

깊은 생각의 시간을 갖게 되네요.
새암소리님 감사합니다.
좋은 글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사바세계에는 다시 오고픈 마음이 없습니다.
다시 인간의 몸 받으란 보장도 없고,
인간의 몸을 받은들 불법을 만나란 보장이 없고,
불법을 만난들 그 소중한 불법을 알아본다는 보장이(내생의 나는 조금 다를 것이므로..?)없고.
여튼 이런 저런 연유로 두번 다시 사바세계로 올 생각이 일절 없습니다.
이번 생에서 사바세계 체험학습은 종료하고.
정토에서 영원의 시간을 누리는 것이 제 사명입니다.
새암소리님도 다시 윤회 하지 마시고 , 다 같이 정토에서 성불까지 쭈욱 함께 해요.
좋은 사색의 시간.
여유를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새암소리]

사랑도 가난해지나요?



먹고살기 참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가난한 사람이라

부르지요

하지만

생면부지

늘

가난한

외로움에게

너는 왜 그렇게

가난해?

먹을 것 조차

없냐고 묻는다면

외로움은

뭐라 대답할까요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우거진 숲

그늘진 길

낮달이

우리를 지켜보는데....



그리움이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을

느끼겠는가

인경소리

안개처럼 퍼지면

별빛은

시퍼런 수은등 되어

사랑을 쫓는데

사랑의 주름살을

셀수있을까?



사랑이

가난하다고

주름살이 생겨

흉물스런

모습이

되지는 않겠지

왜냐구?

사랑은

늙지도

변하지도 않은

영원불변이기

때문이지



그 이유는

내 볼에 와 닿을

네 입술

뜨거운

情念(정념)의

불꽃 때문이지

사랑도 언제나

가난하지만

가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여래심]

시인으로 불러드려도 되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극락도사 아미타여래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