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90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가 주택 압류 이슈에 따른 은행주 약세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약보합세 출발. 장초반 뚜렷한 매수주 체가 부각되지않은채 약보합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중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 되자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임. 이후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장마감 무렵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자 재차 반등에 성공, 6거래일만에 1,900선을 회복하며 마감함. 그러나, 주말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변동성은 그리 크지 않은 모습. 한편, 중국은 한때 3%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으나, 일본, 대만 등 여타 아 시아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5원 상승한 1111.4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호전된 수급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510 선에 바짝 다가섬.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 오후들어 이들의 매수세가 더욱 강화되자 상승폭을 확대, 510선에 바짝 다가서며 장을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1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0억, 219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 기관 등 주요 투자주체들이 각각 132계약, 362계약, 16계약 순매수를 나타냄. 기타법인만이 510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SK에너지, LG가 상승 마감.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하락했으며, POSCO,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SK텔레콤, 롯데쇼핑, 우리금융이 내림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기계, 화학,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약품, 의료정밀, 음식료, 증권, 전기가스, 종이목재, 건설업종 등이 상승한반면, 보험,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유통, 통신, 철강금속, 금융업종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태웅,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에스에프에이, 성광벤드, 주성엔지니어링, GS홈쇼핑, 하나투어가 상승 마감. 반면, 서울반도체, 동서, 다음, 포스코켐텍, 태광이 소폭 하락했으며, 셀트리온, 차바이오앤은 보합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1,902.29P(+2.53P/+0.13%) KOSDAQ 509.59P(+5.00P/+0.99%)
[특징 테마]
테마 시황 : 금일 증권시장에서는 특별한 재료를 가지고 등락한 테마주들은 없었음. 그러나 에스엠 주도로 음원/음반, 엔터테인먼트관련주들이 비교적 높 은 상승률을 기록하였고 LED장비, 우주항공산업, OLED, 나노기술, 건설대표주등의 테 마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반면 한일해저터널관련주들과 자동차대표주들은 하락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두산건설(011160) : 두산메카텍의 블록딜 성공 소식에 급등. 금일 증권시장에서 동사와 합병 예정인 두산메카텍이 보유중인 두산인프라코어지분 6.03% (10,148,899주)를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할인율 없이 블록딜로 매 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함. 한편, 동사는 지난 8월 공시를 통해 두산메카텍을 흡수 합병키로 결정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두산메카텍은 2,7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S&TC(100840) : 신울진원전 1, 2호기 복수기 낙찰자 선정으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으로 부터 신울진 원전 1, 2호기복수기 공급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음. 본계약 체결은 결정일로부터 약 1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고, 계약금액은 본계약 체결시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음.
알앤엘바이오(003190) : 줄기세포 관련 미국 특허 취득으로 상승. 금일 동사는 공시를 통해 인간지방조직 유래 다분화능 줄기세포 및 이를 함유하는 세포치료제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음. 회사측은 이번 특허를 당뇨병,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한진해운(117930) : 3분기 최대 영업실적 전망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3분기 운임 상승과 수송량 확대로 3분기 매출액 2조5,870억원(+45.4% y-y), 영업이익 3,314억원(흑자전환 y-y), 순이익 2,309억원(흑자전환 y-y)을 기록할 것이라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와 함께 2010년, 2011년 매출액을 각각 1.1%, 1.3%, 영업이익을 각각 19.2%, 13.2% 상향 조정한다며 운송업종 내 가장 저평가된 종목으로 판단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8,000원을 유지하였음.
이구산업(025820) : 지경부 핵심부품소재기술개발 지원사업 대상 자 선정으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10년 20대 부품소재기술개발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107억원(정부출연금 80억원,민간부담 금 27억원) 규모의 3세대급 LED 및 반도체 리드프레임용 동합금 핵심 제조기술 개발에 관한 사업을 하게될 예정이며, 개발기간은 3년임.
에프씨비투월 브(005690) : 줄기세포치료제 최종 임상자료 식약청 제출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자회사 에프씨비파미셀이 지난14일 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 램- AMI”의 품목허가를 위해 임상시험 성적에 관한 자료를 식약청에 제출했다고 밝혔음. 에프씨비파미셀이 이번에 제출한 자료는 2006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4년여에 걸쳐 급성심근경색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2상과 3상 시험결과자료임. 식약 청은 최대 120일간의 심사를 거쳐 “하티셀그램-AMI”의 품목허가를 결정하게 되며, 만일 식약청이 이 의약품에 대해 품목허가를 내주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줄기세포치료 제가 탄생하게됨.
SK에너지(096770) : 실적 개선 기대감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계절적 난방유 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66.8% 급증한 5,6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전 세계 석유수요는 중국 등 개발도상국 소비 증가에 힘입어 최근 1년간 급증세를 보이는 등 빠른 수요회복에 힘입어 유가와 정제마진 강세를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의 장기 이익전망과 E&P사업 가치 변경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70,000원에서 200,000원으로 상향조 정 하였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 코스닥시장 -
에스엠(041510) : 콘텐츠 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 망에 급등. 금일 대우증권은 동사에 대해 유튜브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서비스 활 성화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 가를 기존 20,000원에서 30,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또 한, 음반 시장 규모 세계 2위인 일본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 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3.7%, 25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한편,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오는 20일 두 번째 싱글앨범 “Gee”를 정식 발매하는 점도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잇음.
삼정피앤에이(009520) : 포스코 계열사로서 동반 성장 본격화 전망에 급등. LIG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자사주 처분, POSCO로 최대주주변경, 유상증자 결정 등으로 POSCO 패밀리로서의 동반 성장 본격화를 예고했다며, 특히 유상증자는 주당가치 희석보다 성장을 위한 투자자 금마련이라는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철강부원료 확 대, 첨단소재, 자원 Recycling 등 POSCO 그룹내 소재 전문기업으로 변신 중이라며 “POSCO” 브랜드를 사용한 사명 변경 가능성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한편,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16.4만주(500.52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및 45만여주(268.12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최대주주는 (주)포스코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음.
차이나하오란(900090) : 성장성 대비 저평가 분 석에 힘입어 급등. 이트레이드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11년 EPS YoY 증가율 전망은 33.8%로 고성장이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현주가 2011년 PER은 5.1배로 낮은 상태라고 평가하였음. 또한, 동사의 사업모델은 자원이 부족한 중국에서 자원을 재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중국의 폐지수거율은 40% 수준으로 우리나라 89%에 비해 낮아 폐지수거 재활용사업의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하였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 가 8,000원을 제시하였음.
지앤디윈텍(061050) : 전기차업체 흡수합병 이사회 승 인으로 급등.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전기차업체인 (주)탑알앤디를 흡수 합병하는 내용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밝혔음. 합병비율은 1대 26.39이며, 합병기일은 11월16일임. 회사측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매출증대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반으 로 경쟁력 강화 및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실현하여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하였음.
에스에프에이(05619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한국투 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09년 4.9%까지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이 장비 라인업 개선, 일인당 생산성 향상 등으로 2011년에는 13%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2010년 이 수주 모멘텀이 강화됐던 한 해였다면, 2011년은 동사의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또한, 삼성전자의 지분 취득 후 장비수주 기반이 확대 되어 2011년 이후에도 수주 확대가 기대되며, AMOLED 및 LCD 전공정 장비 매출 확대도 수익성 개선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000원에서 5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덕산하이메탈(077360) :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에 상승. 금일 HMC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사의 기대치와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음. 이는 AMOLED와 솔더볼 사업부문의 호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AMOLED생산이 4분기에도 풀가동이 예상되고 반도체 소재 부문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 30,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인터플렉스(051370) : 모토로라 태블릿PC 수혜 전망에 상승. 하이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갤럭시탭에 채용되는 동사의 FPCB 점유율은 제한적인 수준이며,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모토로라의 태블릿PC에 First Vendor로 FPCB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관련 갤럭시탭 출시지연이 동사의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이번 주가하락은 과도한 우려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 하였음.
일진에너지(094820) : 태양광설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세미머티리얼즈와 225.5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용열처리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2.37%에 해당하는 금액임.
오미디어홀딩스(130960) : 재상장 첫 날 하한가. CJ오쇼핑에서 미디어 사업 부문이 분할 설립되어 금일 코스닥시장에 재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68,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임. 동사는 CJ오쇼핑에서 미디어 사업 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된 지주회사로 방송채널사용사업(PP)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온미디어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한편, 신영증권은 금일 보고서 를 통해 재상장 후 동사의 주가는 44,0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특징 상한가]
남양유업 : 저평가 매력 부각